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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 고티에 카퓌송(Gautier Capuçon) 연주
Camille Saint-Saëns Cello Concerto No.1 in a minor Op.33
아침 음악🕊 Camille Saint-Saëns(카미유 생상스)의 Cello Concerto No.1 in a minor Op.33
여러 차례 피드를 올리기도 했었지만 예고 친구와의 추억이 있는 첼로 협주곡으로 반주해주며 또 그 친구의연습을 들으며 좋아하게 된 곡이다. 이 곡의 첫 오프닝이 참 마음에 든다. 서주 없이 Tutti가 한 박자를 짠! 울려주면 시작되는 곡. 이거이거 다시 생각해보니 완전 센세이셔널했던 곡 아니야? 독주자의 부담이 큰 곡이아닐까 생각도 들지만 뭐 각자의 역량이니까... 첼리스트 Gautier Capuçon이 연주하는 이 곡은 뭔가 색다른 느낌이다. 개인적인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그간 익히 들어왔던 꾹꾹 눌러 하나하나 깊이 연주해오던 스타일과 달리 무척 가볍고 산뜻하지만 그렇다고 또 깊이가 없는 느낌은 아니다. 오케스트라 역시 장중하게 연주되기보다 산뜻하다. 지나친(?) 감정의 표현을 자제하고 표현할것만 딱 표현하는 간결한 느낌이랄까. 마침 어제 Benjamin Britten의 음악도 들었지만, 우스갯소리로, 지나친 감정표현을 자제하는 neoclassicism의일환인가 싶기도 하다. ㅎㅎ(브리튼의 신고전주의는 좀 다른 해석이 필요한 것 같지만.) 하지만 한편 실제로생상이 후기낭만 이후 신고전주의 성립에 영향을 끼친 인물이기도 하..지만 프랑스에서 시작된 신고전주의는 좀 다른 맥락이니까 그냥 패스..! ㅎㅎ 나 지금 무슨 말 하고 있는거니..😆 그냥 어제의 음악과 오늘의 음악감상의 연장선상에서 역사와 시대 사조의 흐름 등 여러가지 것들을 유추해보고 상상해보게도 된다.
9 Oct 2018
카미유 생상스 첼로 협주곡 1번 a단조 | Camille Saint-Saëns Cello Concerto No.1 in a minor Op.33
첼로 : 고티에 카퓌송 (Gautier Capuçon)
지휘 : 리오넬 브랑기에 (Lionel Bringuier)
오케스트라 :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Orchestre Philharmonique de Radio France)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1악장 Allegro non troppo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2악장 Allegretto con moto
생상 첼로 협주곡 1번 3악장 Molto alleg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