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이 아닌 스승이 되고 싶게 만드는 학생들 | 음악 교육을 통해 부정 언어 생각을 긍정 언어 생각으로 바꾸어주기

선생이 아닌 스승이 되고 싶게 만드는 학생들 | 음악 교육을 통해 부정 언어 생각을 긍정 언어 생각으로 바꾸어주기

 

토끼 한마리에 이렇게 좋아하다니😙😘 아주 신이 나서 레슨 마치고 엄마한테 자랑하고 꽃꽂이에 토끼를 꽂아두기까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만들었는데 만들어다주길 잘했다. 다음번엔 거북이랑 강아지도 만들어다주기로😉 종이접기한 것으로 스토리 텔링하며 레슨하니 아이들이 더욱 집중하고 좋아한다.

 

 

 

레슨하면 할수록 더 힘이 솟아나는건 왜일까? 오늘은 몸이 힘드네.. 하고 시작해도 레슨 마치고는 오히려 더 에너지를 얻어서 돌아온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 무엇인가를 전달해주는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아이들 만나서 내가 더 힐링된다.

 

아참! 오늘의 포인트. 항상 "몰라요, 못해요, 어렵다." 하는 부정 언어가 습관처럼 밴 아이여서 말의 힘에 대해 설명해주면서, 몸의 근육을 그렇게 써본 적이 없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고, 시도도 해보기 전에 못한다는 말보다는 "내가 이것이 이렇게 아직 안되니까 한번 해볼까?" 하고 긍정 언어로 자꾸 생각의 방향을 바꿔주고 단 5분이라도 집중의 힘을 조금씩 경험하여 스스로 바뀔 수 있음을 알도록 도와주니, 드디어 아이의 입에서 "I can do it!" 이라는 말이 나왔다. 아직도 잘 안되는 본인 상태에 답답해 하면서도 이제는 마음의 태도 자체가 바뀐 모습이었다. 정말 놀라운 변화.

 

 

 

그래서 누군가의 인생에 방향성을 제시해주고 인내하고 기다려주는 것이 이렇게 중요하구나. 그래서 선생이 아닌 스승이라고 하는구나. 를 느끼며, 아이 덕분에 나 스스로도 동기부여 받고 아주 큰 보람을 느끼며 집에 돌아가는 길!

 

6 Sep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