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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이야기 15-2 : 남인도 레팍시 템플(Lepakshi Temple) | 방문팀 현지 홈스테이를 위한 마을 사전 조사
Olivia올리비아 2021. 11. 20. 00:16
오후에는 방문팀과 함께 힌두교 신을 모신 사원인 Lepakshi Temple(레팍시 사원)에 갔다.
레팍시 사원의 입구.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 신발은 입구에서 신발 지키는 사람에게 맡기거나 각자의 가방 안에 넣어 입장하면 된다.
정교하게 조각된 사원.
푸르른 하늘과 그 아래 선 돌조각들이 참 아름답다.
빛을 받은 건물들 색상이 참 따뜻하고 건물의 모양대로 드리워진 그림자 또한 아름답다.
가는 길에 웬 풍경이 보이는 창이 있다.
가까이 다가가서 바라보니 와~ 이렇게 멋진 바위산이!
저 멀리 산도 보인다. 인도에 온 뒤로 넓게 펼쳐진 대지만 봤었는데 산이 있는 풍경을 보니 느낌이 또 새롭다.
그런데 아름답긴 한데 발바닥이 무척 따갑다. 한 낮의 태양에 뜨겁게 달궈진 돌바닥 때문이다. 내 발은 뜨거운 태양에 벌써 탔다..ㅠ.ㅠ
참 독특한 색상의 기둥. 붉은색, 파란색, 초록색.. 마치 그라데이션 한 듯 색이 참 독특하고 예뻤다.
돌벽돌을 쌓아 만든 벽.
Chaviti Vinayaka.
Siva Parvathi Kalyanam.
이곳에는 기둥마다 신들과 그와 관련된 일화들이 새겨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머리가 여러 개 달린 뱀. 가운데 까만 돌은 다산을 상징한단다.
머리가 여럿 달린 동물.
기둥과 기둥 사이를 거닐며 세월과 역사의 깊이를 느껴본다.
Sita Amma Padam. 이곳에 내려올 때 찍혔다는 신의 발자국.
자로 잰 듯 반듯한 돌 기둥. 어떻게 그 옛날 이것을 지었는지.. 그저 놀랍기만 하다.
Color Palette / Dining plate
이 곳은 신당이 있는 main temple이다.
곳곳에 남아 있는 벽화.
dance hall의 한 기둥에 조각되어 있는 춤의 신.
그 앞에서 재미있는 포즈를 취해본다.
이곳은 신당 내부.
사제가 의식을 진행 중이다.
힌두 신. 정말 화려하게 꾸며 놓았다
이 신당을 지키는 사제이다. 사제의 카스트는 브라민(인도에서는 브라만을 '브라민'이라 한다.)이다. 브라민 계층의 사제는 박학다식하고 영어를 잘 한다.
인도인들이 신을 어떻게 모시고 있는지 알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인도인들은 이렇겠지.' 하는 막연한 추측으로 부옇던 시야가 맑게 개어지는 느낌이었다.
다시 사원 입구. 입구에 잘 가꿔진 예쁜 정원이 있길래 여기서 동기들과 추억을 남겼다.
사원 앞 풍경.
사람들이 코코넛 주스를 먹고 있길래 우리도 마셨다. 아주 달진 않았지만 갈증을 없애줄만한 시원함이 느껴졌다.
근처 공원 같이 꾸며진 곳을 찾았다.
그땐 몰랐는데 이것이 Lepakshi Nandi란다. 소..라고 하던데... 한바퀴 빙~ 둘러보며 엄청난 규모에 놀랐다. 대체 어떻게 조각했을까?인간의 한계가 어디까지인가.. 그저 놀랍기만 하다.
Lepakshi Nandi와 푸르른 하늘.. 왼쪽에 줄구름이 보여 참 신기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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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청년 방문팀의 현지 home stay 사전 답사를 위해 N 마을에 가기로 했다.
이 마을로 가는 길에선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었던 물웅덩이, 호수 등 풍부한 물을 만날 수 있었다. 물이 풍부해서 그런지 사람들의 표정에선 확실히 여유가 느껴졌다.
마을 입구에 있는 화려한 색으로 칠한 집. 알고 보니 마을 이장님의 집이란다.
마을 풍경.
물을 긷는 곳.
이곳은 학교.
수업 중이었던 아이들. 수업을 방해한 것이 아닌지.. 미안해졌다.
인도의 학교들엔 언제나 아이들이 연필을 타고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인상적인 문구.
Your actions are the mirror of your thoughts.
You can hide your thoughts but you cannot hide your actions.
Have elevated thoughts and your actions will be elevated.
우리가 이 마을을 둘러보는 내내 마을 사람들이 우리와 함께 했다.
참 인상이 좋은... 언제나 웃고 있는 마을 사람들 :)
마을 사람들을 만나보니 홈스테이가 더욱 더 기대된다. "내일 또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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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엔 센터에 돌아와서 낮에 있었던 행사를 지역 신문에 기사화 하기 위해 기사 작업과 사진 추리는 작업을 했다. 긴 긴 하루였다.
18 Jan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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