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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야기 14 | 프놈펜 러시안 마켓(프사 뚤뚬뿡) 구석구석 | 프놈펜 풍경들 | 캄보디아 빵 | 캄보디아식 휴대폰 밸런스 충전 - 셀카드(Cellcard)
Olivia올리비아 2021. 12. 29. 17:48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사무실 아침.
현지인 직원들이 사 온 빵을 함께 먹었다. 캄보디아는 정말 빵 퀄리티가 높은 듯.. 개인적으로는 맨 위에 호밀빵같이 생긴 빵이 담백하고 제일 맛있다.
이것은 '반스롱'이라는 국수 요리인데 처음 먹어보고는 눈이 번쩍!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말 맛있는데 좀 달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침으로 먹는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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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방문을 마치고 센터로 돌아오는 길. 이 뚝뚝 아저씨는 항상 우리 센터 앞에서 뚝뚝을 세워놓고 손님 자리에 편하게 앉아 영어 공부를 하신다. 전화를 하면 바로 달려오시는, 거의 우리 센터 전용 뚝뚝 기사로 일하시는 아저씨. 1년에 400불씩 내고 주말마다 대학에 가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데, JH 간사님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 비해 영어가 많이 늘었단다. 열심히 사는 그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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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퇴근하고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오는 길. 석양이 비취는 골목 풍경은 언제 봐도 항상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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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ar Toul Tom Poung(The Russian Market)에 가는 길에 AIDS 관련 NGO가 있다. 그 앞 게시판에 뭐라고 적혀 있나 보니 NGO에 관련된 JOB ANNOUNCEMENT가 많이 붙어 있었다. executive director를 구하는 NGO도 있더라. 캄보디아에서는 NGO가 정말 좋은 일자리인 걸까..?생각보다 공석도 많고.. 회전율도 빠른 것이 NGO인 듯하다.
Psar Toul Tom Poung(프사 뚤뚬뿡) 근처.. 일종의 푸드 코트랄까..? 길거리 노점상들이 모여 있는 '먹자 골목' 정도의 장소이다.
단 디저트를 파는 곳. 사람들 사진을 허락 없이 찍기가 뭐 해서 시장 풍경은 다 좋은 사진이 아니다. 그냥 기록용으로만 찍어 두었다.
꼬치 구이도 많이 판다.
이것은 어묵..?
닭이나 오리 등의 구이 요리도 많이 팔고 있다.
이것은 사탕 수수 즙을 짜내어 주스를 만들어 파는 노점상.
캄보디아의 유명한 French sticks(프렌치 스틱-바게트).
과일 주스를 파는 노점상들은 쇼윈도에 과일을 자른 단면이 보이도록 과일을 진열해 놓는다.
사진이 좀 흐리긴 하지만 회전식 닭구이 노점상도 있다.
이것 역시 자동으로 회전으로 닭을 구울 수 있는 기계가 달린 이동식 노점상.
북적북적한 식재료 시장에 들어왔다. 이것은 연꽃의 대..?과연 무엇일까..?
파인애플 장수도 만날 수 있었다.
오징어, 게 등 각종 해산물도 판다.
한 아주머니가 바나나 잎에 싸서 무엇인가 굽고 있다. 무얼까.. 정말 궁금하지만 소화가 잘 안되므로 아무거나 막 사 먹을 수 없어 안타까웠다.
소시지와 말린 생선도 판다.
이것은 콩국..?뭘까?
시장 한편에는 이렇게 옷들을 쫙 펼쳐놓고 파는 상인도 있었다.
정겨운 시장 풍경 :)
붉은 고기를 그냥 냉장 시설 없이 이렇게 판다는 것이 놀라웠다. 바로 도축한 것일까..
까만 달걀의 정체는 무엇일까..? 겉껍질이 바싹 타 있다.
사탕수수를 잘라 파는 이동식 노점상.
싱싱한 채소들도 많이 판다.
이것은 쌀국수인 듯..
손질을 한 생선도 판다.
새우, 오징어, 게.
말린 생선 등 해산물을 판다.
이건 중국에서 들어온 식재료들..?굴 소스, 칠리소스 등을 팔았다.
과일도 잔뜩 팔고~
얼마 전에 봤던 꽃 가게인데.. 오늘은 봉우리에서 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연꽃 맞나..?
러시안 마켓 앞에 있는 KFC.
아침에 출근하면서도 봤던 이것! 뭘까..? 아침엔 숯불에 굽고 있던데, 이건 팬에 구우면서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굽는다. 어떤 맛일까 궁금하여 하나 샀다. 하나에 500리엘. 우리 나라 돈으로 200원 정도..? 또는 200원도 채 안 하는..
룰루랄라~~ 게스트 하우스로 돌아가는 길.
결혼식 갈 때 입는 화려한 의상일까..?이 가게의 쇼윈도는 거의 매일 바뀐다.
저녁 무렵. 석양이 지는 가운데, 거리에 하나 둘 불이 들어오고.. 가게 앞을 쓸며 하루를 정리하는 사람들...
거리를 열심히 촬영하고 있는데 위에서 소리가 나서 올려다보니 학생들이 나를 보며 사진 찍어달라고 V자를 그리고 있었다.
가게 앞을 쓸고 있던 학생? 들. 여기서 일하냐고 물었는데.. 그들은 영어를 잘 하지 못했고, 나 역시 크메르어를 하지 못해서 그저 웃으며 함께 사진을 찍었다.
참으로 '모던'해 보이지만.. Seven star에서 일하는 가게 점원이 이곳에서도 일한다는 것을 안 뒤로는 발걸음을 한 번도 하지 않은 커피 가게.
금요일 밤이면 사람들로 붐비는 pub이다. 이곳에선 공연도 펼쳐지는 듯..
Seven star 맞은편에 있는 ANGKOR MART. 편의점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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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저녁. 다 해서 우리 돈 약 500원. 0.5불의 행복~~!
Khmer style cake... 안에 채소 같은 것이 들어 있었는데 달지도 않고 별 맛은 없다. 함께 준 액젓을 아주 묽게 희석한 듯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 궁합이 좋았다.
휴대폰 밸런스 5달러 충전했다. 이 cellcard(셀카드)를 사서....
뒷면을 긁으면 일련번호가 나오는데, 휴대폰에 *123*셀카드 일련번호#통화 를 누르면 밸런스가 충전된다.
스도쿠~~ 요즘 스도쿠 게임을 즐기고 있다. hard로 샀더니 어렵긴 하지만 재밌다. 스도쿠를 하다 보면 머리가 정돈되고 맑아지는 느낌이다.
뒷면을 문득 봤는데 이것은...!! 인도에서 온 책!! 정말 반가워~!! ♥
근데 인도에선 Rs.15.. 한화 약 400원인데.. 캄보디아에서는 0.95불.. 거의 2배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오늘도 인도 방송 STAR PLUS(스타 플러스)를 접하며 인도에 대한 향수를 달래본다. 영어 자막이 나와서 참 좋다!
21 Mar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