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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 여행 | 동 코이 지역 - Dong Khoi Area | 팜 응우 라오 거리 - Pham Ngu Lao | 스티브 맥커리 - 못다한 이야기 (Steve McCurry Untold: The Stories Behind the Photographs)

 

Majestic Hotel(호치민 마제스틱 호텔)을 나와서 주변을 거닐었다. 이곳은 강변 가에 위치한 Dong Khoi Area(동 코이 지역)으로 각종 fancy한 고급 부티크 상점, 레스토랑, 호텔 등이 모여있는 곳이다.

 

 

 

호치민 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TRUNG NGUYEN COFFEE(쭝 응우옌 커피) 카페.

 

 

 

 

여행사들도 참 많다.

 

 

 

 

 

 

아시아 나라에서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유럽풍의 건축물들.

 

 

 

 

고급 실크 자수 전문점.

 

 

 

 

저 안의 화려한 꽃에 눈길이 갔다. 그리고 베트남 전통의상 아오 자이(Ao dai). 한번쯤 베트남에서 입고 돌아다녀보고 싶네. 인도에서는 많은 여성들이 Punjabi dress를 입으니까 나도 쉽게 입을 수 있었는데 여기서는 상점, 레스토랑 등의 직원들 외에 일반 시민들은 이 전통의상을 잘 안 입는 듯 하다. 아, 대학생들 정도는 이런 비슷한 의상을 입는 듯도... 아무튼 의복은 사람의 마음과 태도도 달라지게 하므로 이 나라 의상을 한번쯤 입어보는 것도 이 나라를 더 이해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다. 

 

 

 

 

Art/Design book을 주로 취급하는 서점에 들어가봤다.

 

 

 

 

서양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아시아의 모습들. 그리고 그들이 살아가는 삶 이야기. behind story. 무척 궁금하다. 이런 책들은 소장해놓고 볼 가치도 있는데 화보가 너무나 멋진 반면 무겁고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여행 중이라 더더욱 아쉬운 책들... 내 배낭 속에는 벌써 6권의 책이 있다... 자제하도록 하자...ㅠ.ㅠ

 

 

 

https://youtu.be/1jsrf0pYodE

 

 

대신 Youtube에서 찾은 동영상으로 아쉬움을 달래는 것으로... 스티브 맥커리 - 못다한 이야기 (Steve McCurry Untold: The Stories Behind the Photographs)

 

 

 

 

서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각종 기념품들.

 

알루미늄 커피 핀이 일반적인 이곳에서 도자기로 된 커피 핀을 발견했다. 뜨거운 커피를 다루기에는 알루미늄으로 된 것보다 이 도자기 커피 핀이 훨씬 더 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인간들의 아이디어와 상상력은 어디까지일까? 4가지 티백인데 인형 팔을 커피 잔에 걸쳐놓는 형식의 티백이 참 재밌다.

 

 

 

 

나는 특히 세계 어디를 가나 길거리 음식에 관심이 많다. 가장 서민들의 삶을 만나볼 수 있는 것이 바로 길거리 음식이라는 생각이 든다. 또한 값 싸고 맛이 좋기도 하고! :-)

 

 

 

 

TIME SQUARE SAIGON(타임 스퀘어 사이공)

 

명품을 파는 곳 같아서 어떤 곳인지 구경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2층에 사무실만 열어놓고 있고 비즈니스는 시작하지 않은 곳이었다.

 

 

 

 

GRAND HOTEL SAIGON(그랜드 호텔 사이공).

 

호치민 시에서는 아직도 사이공(SAIGON)이라는 이름이 통용되고 있다. 뮤지컬 <미스 사이공(Miss Saigon)>의 그 사이공. 

 


 

호치민 시

Thanh phố Hồ Chi Minh / 城舖胡志明

 

 

 

호치민 시의 위치. 출처 : 위키피디어

 

본래는 캄보디아의 영토였으나 18세기 경에 베트남의 영토로 편입되었으며 지금은 망하고 없는(…) 남베트남의 수도였다. 참고로 이 당시 이름은 '사이공'(柴棍[1] 시곤). 행정구역으로서는 도성시곤(都城柴棍).

 

북베트남인 베트남 민주 공화국이 베트남 공화국을 점령하고 통일한 후에 사이공을 호치민의 이름을 따서 바꾸었다.[2] 그러나 여전히 현지인들 사이에는 사이공이라는 이름이 통용되고 있다.[3]

 

베트남의 수도는 하노이지만, 호치민이 가장 크고 경제적으로도 부강하다. 중앙직할시이기 때문에 성(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그래서 호치민만 예외적으로 TP Hồ Chi Minh이라고 쓴다.

 

미스 사이공이라는 뮤지컬을 통해 대중들에게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1995년 대한민국 부산광역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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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작 중국어로 '사이공'을 표기하는 경우 '西貢'(광동발음으로 '사이꿍')으로 쓰는 경우가 절대적. 베트남 화교 대다수가 광동성 출신이라서 생긴 지명이며, 실제 홍콩에 西貢반도가 있다. <del style="color: rgb(127, 127, 127);">여기서 따왔을지도

 

[2] 베트남에서는 호치민의 이름을 아무데나 붙이는 게 금지되어 있다. 호치민으로 명명된 게 딱 하나 있는데, 이 도시에 있는 호치민 대로(大路).

 

[3] IATA 국제 공항 코드에서도 SGN이 쓰이고 있다. 그리고 이 도시의 항구 이름도 여전히 '사이공 항(Cảng Sai Gon)'이다.

최종 확인 버전: 2014-12-02 21:59:09

 

(*출처 : https://mirror.enha.kr/wiki/%ED%98%B8%EC%B9%98%EB%AF%BC%20%EC%8B%9C)

 


 

 

이곳에도 점점 차(茶, Tea) 문화가 생겨나고 있는건가.

 

 

 

 

호치민 시 곳곳에 있는 Pho 24.

 

 

 

 

퇴근 시간 무렵인지 도로가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한국 카페, 카페 베네(caffe bene)가 이곳에도 진출해있다. 굉장히 좋은 길목에 자리잡고 있다.

 

 

 

 

자동차, 자전거, 씨클로(cyclo), 쎄 옴(xe om: motor taxi), 택시 등 도로 위의 각종 이동수단...

 

 

 

 

Vietnam House(베트남 하우스). 지난해에 동료 간사들과 함께 왔던 이 레스토랑. 

 

가격은 약간 비싸지만 맛이 참 좋은 레스토랑. 식당 안에 바닷가재 등이 들어있는 커다란 어항도 있다.

 

 

 

 

호치민 시에서는 어디서나 쉽게 외국인들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길거리 상인들도...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 누군가에게는 여행 공간, 누군가에게는 비즈니스 공간이 되는 이 곳...

 

to be continued.....

 

27 Nov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