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형 - 여행 다큐멘터리 PD EBS 이란 프로그램을 정말 좋아하는데, 탁재형 PD가 직접 출연한 편들은 정말 인상적이었고 나도 마치 그곳에 가서 여행을 하듯 쏙 빠져들어 본 기억이 난다. 무엇보다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욱더 현지인들과 자연스럽게 적극적인 교감을 하며 여행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고 마음에 들었다. 내 개인적으로 이 PD와 더불어 인상에 남았던 것은 '탁재형 PD가 만난 브라질'에서 [무이뇨 예술 학교]가 나오는 편이었다. 빈민가의 아이들에게 예술 교육을 하는 학교가 나오는 편이었는데, 평소 예술 전공자로써 '엘 시스테마(El Sistema)' 등 예술 교육을 통하여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 관심이 많은 나로서는 이 편이 더더욱 인상적일 수밖에 없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인도 영화 | 랑그 데 바산티 - Rang De Basanti(2006) English : Color of Sacrifice 다음은 2011년 하반기에 임시 저장글로 써놓았던 글인데 감상평이 거의 없다. 영화를 감명 깊게 본 뒤 영화에 대한 자료 조사를 하다가 글이 길어지니까 일단 임시 저장글로 두었던 듯 하다. 간만에 글들을 정리하다가 이 인도 영화를 접하니 다시금 마음이 인도에 대한 그리움으로 짠ㅡ해진다. 인도가 자꾸만 그리운 것은... 결국 인도에서 '사람'을 느꼈기 때문인 것 같다. 완성되지 않은 글이지만 포스팅에서 2011년 당시 영화에 대한 여운이 그대로 느껴지는 듯 하여 올려본다. 당시에 나는 사회의 부조리한 모든 것들에 대해서 복잡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던 듯 하다. 그래서 더욱 글 쓰는 것..
그레이 아나토미 시즌 10 마지막 회 | Grey's Anatomy S10 E24 크리스티나 양 - 산드라 오 하차 나는 어릴 적부터 의학에 관심이 많았기에 미국 드라마 Grey's Anatomy(그레이 아나토미)를 꾸준히 챙겨 봐왔다. (피아노 공부를 안 했다면 의사가 되었을지도.) 그 그레이 아나토미가 벌써 시즌 10이 완결되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배우 산드라 오(Sandra Oh)가 시즌 10을 끝으로 하차했다. (몇몇 배우들이 재계약한 상태이므로 추가 시즌 제작 가능성 多) 그녀는 시즌 10의 두 시즌 이전에 이미 하차 결심을 했고 이에 대해 작가와 스토리 라인에 대해 꾸준히 대화 나누고 상의하며 동료 배우들과도 장시간 이별 준비를 해왔단다. 그녀는 캐릭터가 떠나야만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일..
인도 영화 - THE LUNCHBOX(런치 박스, 2013) - CGV 무비 꼴라쥬 CJ CGV의 무비꼴라쥬에서 인도 영화 를 봤다. 외국에 장기간 있다 왔으므로 현 한국 상황을 아주 자세히 아는 바는 모르지만, 인도 영화가 한국에서 할리우드 영화처럼 각광받는 것은 확실히 아닌 이 현실에서 인도 영화를 상영하는 곳이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반갑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개인 취향이 있는 것이라고는 해도, 인도 영화에 첫 발을 들이기도 전에 누군가로부터 인도 영화는 이렇다는 둥 저렇다는 둥 이야기를 들으며 이미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 한국에는 많은 것 같아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었는데 요즘에는 인도 영화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바뀌어가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리고 이건 영화관마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겠지만..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 The Grand Budapest Hotel (2014) 로비 보이~ LOBBY BOY~♡ 다른 할 말이 필요 없는 영화 같다. 이건 그냥 봐야 하는 영화. 색감도, 유머도 최고! 눈 수술 후 어느 정도 통증이 가신 후, 영화가 너무 보고 싶어서 영화관 가서 선글라스 끼고 본 영화. 색감이 너무너무 좋은 영화인데 선글라스를 통해 영화를 봐야 하는 아쉬움에, 중간중간 선글라스를 들어 맨눈으로 실제 색감을 조금씩 체험해가면서 봄. 특히 색감이 좋은 영화여서 뭔가 마음이 풍요로워졌다. 5 Apr 2014 .
꿈꾸는 카메라 - Born Into Brothels: Calcutta's Red Light Kids, 2004 - 정말 감명 깊게 본 인도 다큐멘터리 https://youtu.be/5ehz3doE56A 정말 감명 깊게 본 다큐멘터리. 인도의 빈민가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쥐여줌으로써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해 주고 자극의 촉매제가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이다.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이것이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안 될까.. 그 효과성을 고민하는 것도 매우 중대한 일이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안 가고는 결국 아이들과 그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과도 긍정적이고 아름다우면 참 좋겠지만, 그..
영화 '트럭 농장(Truck Farm)' - 환경재단 정기 상영회 얼마 전에 환경재단으로부터 이런 메일을 받았었다. 메일 제목 : [환경재단 정기상영회] 어깨가 들썩이는 유쾌한 뮤지컬 영화! 내용 : 트럭에 농장이라니!! 완전 재밌겠다!! 뮤지컬 영화고 뭐고 트럭+텃밭이라는 발상 자체가 무엇보다도 참 신선했다.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상영회를 신청했다. 고 지난 10월 24일 월요일 대학로 CGV에 다녀왔다. 사실 시험기간이라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좀 하긴 했지만.. 환경재단에서 계속 안내 문자가 오길래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문제는... 도착했는데 벌써 자리 100석이 꽉 찼다는 것이다. 난 상영회를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문자를 발송해 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단다...
인도 영화 - 세 얼간이(3 Idiots, 2009) 3 Idiots (Hindi: थ्री इडीयट्स. 2009) 드디어 동생과 동생 남자친구와 인도영화 를 봤다! 아~~ 속 시원해라! 방학 때부터 보기로 해놓고 드디어 오늘 보다니~~ㅠ.ㅠ 어야디여~~ 작년에 티베트 친구 Sangmo에게 이 영화를 강력 추천 받고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초에 이걸 보고선 공대 다니는 동생에게 이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영화라고, 꼭 봐야 한다고 동생한테 강조, 또 강조를 했는데.. 내가 강조하면 할수록 동생은 오히려 부담을 느끼고.. 하하^^;; 영화를 보는 일이 잘 성사되지 않았었다. 는 개봉하기 전부터 이슈를 몰고 왔었고.. (이미 본 사람도 많았고, 편집판 때문에도 말이 많았음..
인도 영화 - 살람 나마스떼(Salaam Namaste, 2005) Hindi: सलाम नमस्ते, Urdu: سلام نمستے, English: Urdu and Hindi greetings, respectively. 인도 영화 Salaam namaste(살람 나마스떼)를 봤다. 지금까지 내가 봐 온 인도 영화들은 다 시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약간 무거운 영화들이었는데(하지만 언제나 항상 유쾌하다!) 오늘의 영화는 사랑 이야기로.. 무겁지 않으면서 나로 하여금 다른 생각 않고 영화 자체에 몰입하게 한.. 몰입도가 정말 뛰어난 영화였다! '살람 나마스떼'는 라디오 DJ인 여주인공 Amby(ambar 암바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목이다. 암바르는 의대생인 동시에 라디오 DJ 일을 하고 있다. 남자 ..
인도 영화 - 라게 라호 문나 바이(Lage Raho Munna Bhai) Lage Raho Munna Bhai (Hindi: लगे रहो मुन्नाभाई, English: Carry on Munna Brother. 2006) 어제 토요 인도영화 정기 감상회에서라는 인도 영화를 봤다. (한국어로 번역된 것을 보니 '계속 해요, 문나 형님' 이었다. 나는 왜 사람들이 문나 '형님' 이라고 하나 봤더니 borther를 형님이라고 번역을. ㅎㅎ) 사실 어제 영화를 보면서 집중을 잘 못했던터라 오늘 다시 보게 되었는데, 어제 그닥 감흥이 없었어서.. Gandhi라는 인물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아서.. 기대는 안 하고 봤다. 그저 어제 집중을 못 했으니까.. 이왕 어제 조금 발 들여 놓았으니 어떤 영화인지 마무..
인도 영화 - 잡 위 멧(Jab We Met, 2007) Jab We Met (Hindi: जब वी मेट, English: When We Met, 잡 위 멧) 뭔가 재밌는게 없을까 하다가 이라는 인도 영화를 봤다. 3 idiots 같은 유쾌한 영화를 보고 싶어서 인도영화 인터넷 동호회 회원 분들께 여쭤보고 추천 받은 여러 영화들 중 이것을 고른 것이다. 처음에는 그저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인줄 알았다. 그런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인도 영화. 나는 변덕스럽고도 쾌활한 Geet(기뜨)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다. 인생을 다소 심각하게 살았던 남자 주인공 Adithya(아디땨)는 인생을 유쾌하게 사는 Geet(기뜨)라는 여자를 기차 안에서 우연히 만난다. 아디땨는 다른 남자와 바람이 나서 ..
인도 영화 - 파나(Fanaa, 2006) : 카슈미르(Kashmir) 분쟁이 배경인 영화 인도와 한국은 공통점이 있다. (이미지는 광복절날 Google 들어갔다가 반가워서 가져와봤다.) 인도 영화 Fanaa(파나,2006)를 보게 된 계기 우연인지, 필연인지 독립 기념일이 8월 15일로 같은 인도와 한국. 이 두 나라의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인 교류회(Indo - Korea Foundation)에서는 라는 주제로, 한국, 인도 - 광복절 축하, 합동 기념 및 공연 행사를 열었다. 행사는 Part 1, 2 3으로 나눠서 각각 인도영화 상영, 인도 대사 환영사, 광복절 축하 공연으로 이루어졌다. Part 3 공연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Manojaay Dbral 선생님도 Kathak Dance가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