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NGC의 건축공학 다큐 - Big,Bigger,Biggest (크게 더 크게) - Cruise Liner(크루즈 초호화 여객선) 이 시리즈는 정말 다 재밌다. Season 1의 Skyscraper(마천루), Bridge(대교), Airport(공항) / Season 2의 Tunnel(터널)도 이미 보았는데 건축공학 다큐는 언제 봐도 참 재밌다. 그 중 오늘은 Season 2의 Cruise Liner(크루즈 초호화 여객선) 여객선이 어느 정도까지 커질 수 있는지 그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는, 선박 공학의 절정체인 초화화 크루즈 여객선인 Independence of the Sea. 150여 년간 다섯 분야의 도약을 보여주는 다섯 척의 배를 통하여 오늘날 이 160,000톤의 배를 가능하게 한 공학적 ..
인도 영화 - Hotel Salvation (known in India as 'Mukti Bhawan' (2016) - 한국에서는 '바라나시' 로 개봉) 영화 초반의 바라나시(Varanasi)를 포함한 인도 풍경들이 나오는데 그 풍경들이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인도에 있어도 나는 왜 인도앓이인가... 내 고향도 아닌데 왠지 모를 푸근함이랄까. 10년 전 인도에서의 첫 경험이 난 그렇게도 좋았나보다. 이 풍경과 사람들이 그저 좋다. 이유를 설명하라면... 설명하기 힘들다. 할아버지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바라나시로 떠나고 나서부터는 사실 좀 집중이 안됐다. 뭔가 극적인 긴장감 없이 죽음을 담담하게 준비하면서 잔잔한 흐름들이 계속된다. 그러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인생..
인도 영화 - Hotel Salvation(바라나시, 2016) 2016년 부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인도 영화 이 지금 한국에서 라는 이름으로 상영 중이다. 올해 8월쯤 상영한다고 들어서 전혀 정보를 찾아볼 생각을 못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찾아보니 글쎄! 벌써 상영 14일째이고 서울에선 돌아오는 월요일에 막을 내린다. 나는 아직 못 본 영화를 어설프게 소개하기가 좀 그래서 피드를 올릴까 말까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인도 문화를 공부하고 인도 영화를 꽤 critical하게 감상하는 신뢰할만한 친구가 이 영화를 정말 꼭 보라고 몇 달 전 추천해주기도 하였었고, 이 친구가 지난 달 영화 홍보 차 한국을 방문했던, 이 영화에서 Rajiv 역을 맡은 주연 배우 Adil Hussein을 직접..
인도 영화 - 라지 Raazi(Willing, 2018) OST 중, 'Ae Watan(애 와탄, oh country)' - Arijit Singh(아리짓 싱) 노래 다음달 5월 11일 미국 첫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인도 영화 의 OST의 4곡이 어제 공개되었다. 이 곡은 그 중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 Arijit Singh(아리짓 싱)이 부른 'Ae Watan'이라는 노래. 역시 무슬림 가수인데 진짜 노래를 잘 한다😍 Atif Aslam(아티프 아슬람)이 카리스마 있고 남자남자한 시원한 목소리라면 Arijit Singh(아리짓 싱)은 감미로운 꿀 떨어지는 보이스. 개인적인 취향은 사실 시원한 카리스마의 Atif Aslam이 더 좋은데(시상식 무대 위에서 바지 주머니에 한 손찔러넣고 노래부르는 멋짐 폭..
인도 영화 - Dangal (당갈 "Wrestling Competition" 2016) 인도는 물론 북미와 중국에서 비할리우드 영화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운 영화 의 한국 개봉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4월 25일 수요일 개봉인데, 생각해보니 매월 마지막 주 서울의 '문화가 있는 날'에 개봉하는 것은 우연일까 전략일까. Dangal(दंगल; 당갈)은 레슬링 경기를 뜻하는 힌디어. 이 영화는 한국에서 와 로 이미 잘 알려진 인도배우 Aamir Khan(아미르 칸)이 직접 제작, 출연한 영화로, 젊은 시절 레슬러로써의 금메달 꿈을 이루지 못한 Mahavir Singh이 자신의 두 딸인 Geeta와 Babita를 통해 이룬 실화에 기반하고 있다. 아미르 칸은 사회 문제에 굉장히 책임 의식이 강한 배우로 ..
입문자를 위한 해부학 - '소화' | Anatomy for Beginners - 'Digestion' 독일의 Dr. Gunther Von Hagens(군터 폰 하겐스 박사)가 발명한 인체 표본을 만드는 Plastination을 토대로, 그 자리에서 직접 해부하여 근육, 조직, 장기들을 하나하나씩 적출해가며 적나라한 인체 구조를 거침없이 보여주는 교육용 영상. 의료인 지인이 가지고 있는 영상이라 몇 년 전 접하게 된 것인데 너무 적나라해서 혼자는 못 보고 함께 보았는데 손으로 얼굴을 가리면서도 손가락 사이로 결국 다 봄😜 영상 보면서 추가로 궁금한 것들을 의료인에게 물어봐가면서 정말 재미있게 본 영상. 다만, 이를 보면서 (영상 속에서) 구토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로 적나라하니 청소년이나 비위가 약한 분들..
영화 Once Upon a Time in America(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1984) - 보고 또 봐도 할 말이 끊임없이 나오는 영화. 시대와 인생을 배울 수 있는 영화 뭔가 영상보다도 라디오 듣고 싶어져서 간만에 팟캐스트. 좋아하는 영화 가 생각이 나서 검색해보니 '본영화 안본영화 이상한 이야기' 라는 팟캐스트 채널에서 이 영화에 대한 에피소드를 무려 3부에 걸쳐 만든 것이 있다. 김대표, 나교수, 오작가 세 명의 남자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들을 각자의 생각들과 느낌들을 거침 없이 풀어 나가는데 꽤 듣기가 괜찮아서 듣고 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의 Sergio Leone(세르지오 레오네) 감독이 1900년대의 미국의 모습을 그린 영화인데, 첫 최종 편집본이 무려 7시간에 달해 개봉 불가하자 ..
인도 영화 - Queen(퀸, 2013) 어젯밤부터 띄엄띄엄 간만에 본 인도 영화 인도 영화는 호흡이 길어서 마음 먹고 봐야 하는데 역시나 보고 나서는 잘 봤다 싶다. 여주인공이 꼭 Kangana Ranaut(캉가나 라나우트) 닮았는데? 싶었더니 동일 인물! 에서 워낙 강력하게 비뚤어진 이미지로 나와서 내겐 Kangana 하면 그 이미지가 강했었는데, 이렇게도 순둥순둥 이미지였다니. 이렇게나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는 Kangana Ranaut의 매력에 더욱 팬이 되었다💕 결혼식 직전 파경을 선언한 남자친구 때문에 실의에 빠져 있다가, 이미 신혼여행을 위해 예약한 비행티켓을 보고 홀로 허니문을 떠난 여주인공 Rani('라니'는 공주(Queen)라는 뜻). 영화는 인도의 전통과 프랑스 파리, 네덜란드..
영화 Life Of Pi(라이프 오브 파이, 2012) 이 영화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할 일이 많아서 아직 1/8 정도 감상했을 뿐이지만😆 그럼에도 첫 장면부터 아름다운 영상미로 내 눈을 사로잡고서는 한 장면, 한 장면 어찌나 주목할 것들이 많던지. 18세기 중반부터 약 200년 동안 유일하게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은 인도의 폰디체리(Pondicherry) 지방, 케랄라(Kerala)의 문나르(Munnar)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 신에 대한 관념을 엿볼 수 있는 주인공의 대화 내용.. 등등 잠깐 보는데도 하나하나 놓고 이야기하고 싶어질 정도로 영화를 정말 알차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인도영화 , 에도 나오는 믿고보는 인도의 연기파 배우 Irrfan Khan도 참 반갑고~ 타이완 사람인 An..
영화 - Black Orpheus(블랙 오르페우스 - 흑인 오르페, 1959) 어젯밤 함께 봐서 더욱 여운이 짙고 의미있는 영화. 《Black Orpheus(흑인 오르페, 1959)》 - 브라질의 카니발이 열리는 동안 비극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https://youtu.be/ZwDYcyqn7DY 1950년대에 어떻게 이런 영화를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영상미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명연기는 물론, 브라질에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만들기에 충분한 브라질의 아름다운 자연과 Rio De Janeiro(리오 데 자네이루)의 화려한 축제 배경, 여기에 브라질의 색채를 담아낸 보사노바 주제곡인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
오래간만에 본 인도 영화 - English Vinglish(잉글리쉬 빙글리쉬, 2012) 한 개인을 판가름하는 데에 경제력(돈), 명성, 지식이 큰 역할을 하는 인도(India) 이런 가운데 영어를 못해서 가족으로부터도 웃음거리가 되던 한 인도 여인이 미국 뉴욕에 가서도 영어로 인한 차별을 받자 영어를 배워 이를 극복하기로 도전하는 내용이다. 2시간 여의 영화가 아주 잘 짜여진 작품이라고 말하기엔 플롯도, 메시지도 조금 빈약하고 아쉬운 감이 있지만,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한 인도 여인의 사리(Saree) 패션, 인도 전통 디저트 라두(Laddu or Laddoo. Ladoo 라고도 많이 씀) 등의 인도음식, 서양과 인도의 스타일을 합한 결혼식 장면 등의 영상미는 아주 뛰어났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