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상 깊게 본 중증외상 센터 의사 - 이국종 교수 | 인생의 롤모델 어젯밤 자다가 깼는데, 한참 잤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밤 11시 10여 분.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보고 싶어서 이것저것 검색하다가 아래와 같은 한 동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https://youtu.be/mBHt12q-IQI 나는 이 영상을 통하여 의사의 모습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프로페셔널한 것은 물론이고, 위급한 상황에서도 신중, 침착하며 함께 일하는 사람을 이해, 배려하는 예의 있는 모습, 그 가운데 드러나는 리더십... 모든 것들이 다 인상 깊게 다가왔다. 1시간 남짓의 짧은 동영상이라 이 사람 전부에 대하여 알 수 없을지라도, 드러나는 행동, 말투, 생각 등을 통하여 나는 많은 것을 배웠다. 나도 이러한 사람이 되고 싶다. 어떠한..
2013 세계 환경의 날(World Environment Day) UNEP(United Nations Environment Programme) http://www.unep.org/wed/theme/) Happy World Environment Day!! (is celebrated every year on 5 June to raise global awareness of the need to take positive environmental action.) 오늘은 세계 환경의 날. (1972년 6월 5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UN 인간환경회의’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환경의식을 확산하고 환경에 대한 정치적 관심과 정책 대안을 촉구하기 위해 제정된 날) The theme for this year 's c..
MOMENTUM 1000 - '새 천년 개발 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향한 1,000일 이정표 2013년 4월 5일은 UN의 '새 천년 개발 목표'(MDG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를 향해 1,000일 이정표를 제시하는 날이다. MDGs의 달성 기한이 1,000일 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65개가 넘는 개인, 조직, 협회 등은 8:30am ET부터 1,000분 동안 SNS를 통해 현재까지의 MDGs 목표 달성을 축하하고, 이 목표에 대한 논의를 재활성화하며, post-2015 개발 프레임워크를 제기할 예정이다. (http://momentum1000.org 웹사이트를 통해 이벤트 공지) 새 천년 개발 목표(MDGs)는 빈곤, 질병..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다 - 제18대 대통령 선거 (2012년) 오늘은 오후에 외근 다녀왔다. 생각보다 외근 시간이 길어져 평소보다 약간 늦게 퇴근하여, 땅거미가 지는 아름다운 프놈펜 시내를 감탄하며 걸어 피트니스 클럽에 도착. 피곤하긴 하여도 운동은 꾸준히 해서 몸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트레드밀 뛰면서 CNN을 봄. 요즘 CNN 채널 보는 재미가 쏠쏠. 요즘 자꾸만 '정치. 외교'에 관심이 많이 간다. 아까는 'decision maker'라는 말이 귀에 쏙. 예전에는 신문 보면 문화면을 제일 먼저 봤었는데 말이다. 캄보디아에 와서 이전에는 꿈도 안 꿨던, 꿈도 꿀 수 없었던 일들을 꿈꾸게 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든다. CNN에서도 'South Korea'의 투표를 굉장히 주목해..
제 18대 한국 대통령 선거일 (2012년) 한국 -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 12월 19일. 오늘은 한국의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어제 운동 가서 CNN 보니까 한국 대통령 선거를 꽤 비중 있게 다루더라. 오늘 BBC와 The Wall Street Journal 홈페이지를 보니 이곳들에서도 메인에 한국 대통령 선거 기사를 띄웠다. BBC The Wall Street Journal 그리고 아래 기사는 BBC 기사. 19 December 2012 Last updated at 02:46 GMT South Koreans vote in tightly-fought presidential poll Park Geun-hye is seeking to become South Korea's first female ..
과거의 글이 나에게 주는 힘과 용기(기록하기를 잘했어! 과거의 나!) + 한국인의 나이에 대한 관념을 이해해 보려다 분노하지만 결국 아름답게 마무리되는 글 오래간만에 현재 시점 글을 쓴다! (2022년 1월 7일, 바로 오늘) 남자친구가 이전의 글들을 재업로드 하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나에 대해서도 글을 써보라고 조언을 해서, 이렇게 오래간만에 현재 시점의 글을 쓴다. 사실.. 그간 너무 심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어서 현재의 나에 대해서는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이 별로 없었는데, 조금 조금씩 회복이 되면서 힘들더라도 글쓰기를 놓치지 않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 중이긴 하다. 지나가면 다, 그 힘든 일조차도 소중한 추억들이 될 것인데.. 그 힘듦에 사로잡혀 있는 내 상태를 나 스스로 영원히 기억하..
산책하듯 봄의 북한산 등반 - 그래서 오늘도 난 자연에게 감사하다. 나뭇가지에 연둣빛 잎사귀가 살포시 고개를 내밀었다. 봄, 봄이 왔구나. 유난히도 길고 추웠던 지난 겨울. 봄은 지레 겁을 먹었는지 유난히도 더딘 발걸음으로 찾아오고 있다. 그래서 어쩌면 더 반가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더 고마울지도 모르겠다. 봄에만 볼 수 있는 꽃들을 만나기 위해 산을 오르기로 했다. 집을 나서자 따스한 햇빛이 내 몸을 감싼다. 내 얼굴 가득 흐뭇한 미소가 피어 오른다. 눈을 감고 잠시 봄을 느껴본다. 바람 한점 없는 포근한 봄. 행복하다. 삶을 배우겠다고, 삶의 용기를 얻겠다고 지난 1년간 인도에 다녀왔는데 추운 겨울은 나의 마음마저 꽁꽁 얼려놓아 귀국한 이래로 이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좀 벅차고 힘들었었다. 그런데 ..
간만에 dk랑 데이트 하는 날~ 해외에 1년간 다녀왔더니 dk에게는 남자친구가 생겨있었다. 매일매일 남자친구를 만나는 dk. 행복에 가득 찬 dk가 매우 부러우면서도 이전의 괴로웠던 것들, 극복해야 할 것들을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극복해 나가는 것 같아서 참 기분이 좋고 잘 됐다 싶었지만, 한편으로는 나랑 놀아주지 않아 좀 섭섭할 때도 있었던 것이 사실. 1년간의 해외 생활을 통해 느끼고 깨달은 것들을 함께 나누며 dk의 조언이나 생각도 들으며 나의 것들을 발전시켜 나가길 원했었는데.. 그것들이 귀국 후 곧바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웠다고 해야 하나.. 지금은 dk의 행복해하는 모습에 잘됐다 싶으니 이전만큼의 섭섭함은 좀 사라졌지만 그래도 dk와의 대화 시간은 언제나 나를 돌아다보게 하고 내가 뭘 생각하고..
갑자기 글 쓰고 싶어서 내 마음대로 재잘재잘 오늘은 태풍의 영향인지 비가 내린다. 하루종일 흐리고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그 와중에 더욱 화사한 빛을 뽐내고 있는 꽃들을 봤는데 휴대폰을 안 가지고 나가서 미처 못 찍어 지난 6월의 사진으로 대신한다(뭐라도 사진을 올려야 좋을 것 같아서). 새 블로그를 연 이유 지난 날의 경험들을 다시 재정리하고 싶어서였다. 지난 추억들을 다시 봤을 때 때로는 감정의 쓰나미가 밀려와 힘들어지기도 하겠다는 생각도 하였으나, 좀 더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나의 과거의 부정적 감정들은 사건을 재해석하고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봄으로써 청산을 하고, 좋았던 경험과 기억들은 적극 더 강화시키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한 가지 이유는, 요즘은 너도나도 유튜브, 블로그 등을 통하여..
내가 전시회를 좋아하는 이유 샹들리에 전시회 - 압구정 현대백화점 옥상 갤러리 2005년-2006년 어느 날. 날씨가 너무나도 추웠던 날로 기억한다. 레슨 후 바로 압구정 현대백화점으로 달려가 바로 샹들리에 전시회를 보고 왔다. 다양한 샹들리에/유리 공예를 보며 마음을 환기시켰던 기억이 난다. 전시회는 틈이 날 때마다 꾸준히 보고 있는데, 삶에 적절한 자극과 즐거움을 주고 시대의 트렌드를 읽을 수 있어 참 좋다. 전시는 형태나 색감으로 강조되는 부분도 분명 의미가 있지만, 그 속에 담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작가의 생각과 마음을 가늠해보며 때론 공감도 하고 때론 위로도 받는다. 그게 전시의 가장 큰 묘미 같다. 아, 이 사람도 나와 동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한 인간이구나 싶어 동질감도 느껴지고, 의지(..
CGV에서 3D 영화 보던 시절 2005년 - 편리해져가는 세상 속 아날로그적 정신문화 상실 염려 점점 편리해져가는 시대의 변화 속 아날로그 감성이 이따금씩 그리워지기도 한다. 2005년 말이었던가.. 2006년 초였던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그 즈음에 동생과 함께 CGV에서 3D Movie를 봤다. 위의 사진 기록으로 미루어보아 3D 안경도 착용하고 관람했던 것 같다. 안경을 벗고 스크린을 바라보면 두 번째 사진처럼 시야가 꼭 심한 난시 시야가 되지만, 안경을 착용하면 선명하게 보였던 것 같다. 막 3D 기술이 영화관에 도입되기 시작했던 시점이라 그가 흥미로워 사진 기록을 남겨놓은 것 같다. 그로부터 약 10년 뒤, 2014년 한국 (일시) 귀국 시, 동생이 아직 Frozen(겨울 왕국,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