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벵갈루루 생활 | 늦은 밤 귀가 길에 만난 불량 청소년과 나만의 대처법 Rainy Season... 인도 우기이다. 인도에서 몬순(Monsoon)이라고 한다. 매일 특정 시간대(요즘은 저녁 7시 넘어서)에 비가 아주 많이 강렬하게 내린다. 이 비 오는 시간대가 점차 새벽으로 옮겨지고, 아침으로 옮겨지면 우기가 끝나는 듯. 한국에서는 비가 조금만 내려도 바로 우산을 펴거나 비 그치기를 기다렸었는데, 인도와 영국에서는 비가 아주 많이만 안 내리면 우산 없이 약간의 비는 그냥 맞고 다닌다. 레슨을 마치고 밤 10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에 귀가하는 중에 인도 불량 청소년(..?) 무리를 만났다. 이상한 담배 피는 애들이 계속 부르면서 따라오려고 해서 무서웠었는데, 발빠른 대처로 무사히 피했다. 이럴 경우 내..

인도 벵갈루루 생활 - OLA 올라 택시 이용 불만 (2017년) | 인도에서 운전기사를 고용하는 일 OLA has not only soooooo stupid dispatching system but also non-sense navigation system. Also, so difficult to get a cab since drivers are continuously denying their duty😞 so tired.. getting sick of using OLA app. 택시 잡는 데만 평균 30분.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초이스보다는 나아서 사용 중인데 정말 힘들다. 직접 complain도 해봤지만 delaying pick up/drop, OLA navigation system에 따른 long ..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 Grey's Anatomy | 크리스티나 양과 오웬 커플 - Christina Yang, Owen Hunt Christina : 당신은 내가 surgeon이 아니었어도 날 사랑했을까요? Owen : 당신이 배관공이라도 사랑했을거야. Christina : 당신 없인 잠을 못 자겠어요. Owen : 그럼 내가 옆에 있을게. . . . 2시간 전에 누웠지만 잠 못 이루는 밤. 난 함께 영화를 보다가 자주 잠들곤 했지. 영화가 지루한 것도 아니었고, 진짜 피곤했다라기보다는.. 함께 있다는 안정감과 편안함 때문은 아니었을지.. 생각해보게 되는 밤. 어릴 적 외할머니, 외할아버지 곁에서 TV 보다가 스르르 잠들어버렸던 그런 편안함처럼 말이야. 지금 누군가 곁에 있다면 그렇게 쉽게, 편안하게 잠..

인도 독립 기념일 분위기 - 한국 광복절과 같은 날짜인 인도 독립 기념일 Independence Day of INDIA on 15 Aug is Coming! 한국 광복절이랑 같은 날짜인 인도 독립기념일. 다만 한국은 1945년, 인도는 1947년 독립. 그래서 한국-인도 공동 축하 행사가 세계 곳곳에서 열리기도 하는데 올해는 어떨지. 그런데 독립기념일을 준비하는 분위기나 규모가 작년에 비해 아주 많이 덜한 듯. 또 당일이 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년에는 한 달~보름 전부터 축제 분위기더니 올해는 경기 침체인가..? 아니면 인도-중국 영토 분쟁에 대한 긴장감 고조 때문인지.. 아무튼 분위기가 그냥 썰렁. 가게들도 그냥 형식적으로만 기념품 갖춰놓고 있는 분위기. 12 Aug 2017 애국심 이라면 세계 1..

인도 힌디 노래 - 마히 베 Maahi Ve 인도 영화 - 하이웨이 Highway(2014) OST - A.R.Rahman 라흐만 작곡 및 노래 역시 A.R.Rahman(Allah Rakha Rahman, 라흐만) 최고! 음악 듣다가, 어? 괜찮네? 싶으면 라흐만 음악. 이젠 이 음악가의 스타일을 좀 알 것 같다. 진짜 인도 대표 국민 작곡가라는 타이틀이 충분. Maahi Ve means "O Beloved". 15 Aug 2017 _ 인도 영화 OST 중 "Maahi Ve" 인도의 국민 작곡가인 A.R.Rahman이 작곡/직접 노래한 곡으로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곡! 첫 전주만 들어도 인도에서의 행복했던 추억들이 떠오른다. https://youtu.be/S1aQhVUy_9g

인도 인센스 스틱 - 아로마 디퓨저 대신 인센스 갖고 싶은 Aroma Diffuser(아로마 디퓨저)가 아직 없으니 대신 Aroma Incense(아로마 인센스)로 대신. 인도인들은 종교적 의식을 위해 향을 사용하지만, 결국 대부분의 향이 나무향, 꽃향이라서 난 mood change나 탈취를 위해서도 쓰는 편. 가격도 일반 사이즈 10개에 Rs.10이니 한화 약 180원 정도. 저렴저렴. 이 향은 내가 원하는 자스민 향이 품절이라 아쉽지만 그냥 한번 사본 것인데 꽤 만족. 오히려 자스민보다도 더 나은 듯. 무슨 향이지? 근데 대부분의 Incense Stick(인센스 스틱) 포장지 보면 힌두 관련 사진이고 이렇게 이슬람 모스크가 있는 포장지는 rare한 것 같은데.. 암튼 호기심이 들어서도 사봤는데 만족...

일리 드립백 커피 - 다크 로스트 | 일리 카페 필트로 다크 로스트 illy Caffè filtro Dark Roast 맛있다😉😋 진한 커피 좋아하는줄 또 어찌 아시고 이렇게 Dark Roast로 선물해주셔서 감사하다😉 커피를 개봉했을 때의 그 향은...!! 이곳이 곧 카페☕ _ illy 커피 별로 안 좋아했었는데, 막상 마셔보니 너무 맛있었다! 한국 가면 재구매 각. 12 Aug 2017

중증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 - 롤모델 없던 내 인생의 첫 롤모델 내 인생의 첫 롤모델 - 외상외과 전문의 이국종 교수. 내가 진짜로 존경하고 좋아하는 분. 오늘 에 업로드 되어있길래 완전 초집중해서 봤는데, 한마디 한마디에 공감되고 고개가 끄덕여짐. 나도 진짜 이 분처럼 살고싶다. 이 분처럼 살리는 자, 시스템에 대한 한을 가지고 도전하는 자, 흐름을 바꾸는 자이고 싶다. 그런 인생이길 소원한다. 9 Aug 2017 2013년에 다큐멘터리로 접하고 처음 알게 된 분인데, 나의 온 집중력을 쏙 앗아갈 정도로 흡입력이 강했던 인물. 인생에 롤모델이 누구냐는 질문을 받으면 내가 정말 본받고 싶은 롤모델이라고 할만한 인물이 없다고 생각해 정말 할 말이 없었는데, 이 분이야말로 내 인생의 롤모델이라 할만큼..

인도 스타벅스 컵 | 인도의 간략한 (경험을 곁들인) 항공, 철도 산업의 이해 Chennai, India / 07, August, 2015 새벽비행기 타고 갔던 첸나이(Chennai). Indigo Airline(인디고 항공)을 이용하면 오른쪽 종이컵에 물을 주는데, 이 모델이 당시 내가 기억하기로는 인도의 대국민 배우인 Amitabh Bachchan(아미타브 바찬)의 며느리인 Aishwarya Rai Bachchan(아이쉬와라 라이 바찬)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광고 내용은, 맑은 물...?인지 물 관련 광고 모델을 한 것 같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사람 얼굴을 잘 못 알아보는 지병(..!)이 있으므로 혹시 위 모델이 아미타브 바찬 며느리가 아닐수도 있음을 밝혀둡니다... 하지만 높은 확률로 그렇다고 ..

인도 라임 Lime - 저렴하고 맛도 좋은 나의 사랑 라임❤️ 귀가하는 길에 구매. 라임 3개, Rs.10=약 175원😚 인도에서만 누릴 수 있는 행복♡ 나의 사랑 라임. 집 근처 조명 아래서 사진으로 기록 남기는데 갑자기 동네 고양이가 쓰-윽. 지켜보고 있었음🐱 서로 놀람🙄 7 Aug 2017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의 스타벅스 세계 어딜 가든 똑같은 스타벅스 컵. 이렇게 찍으면 인도인거 티 나나? 인도 TATA 기업과 합작하여 어렵게 어렵게 2012년에 인도시장에 진출한 스타벅스. 기억이 어렴풋하지만 스타벅스는 13억의 대시장 인도에 2008년?부터 계속 프로포절 해온 것으로 알고 있다. 제아무리 글로벌 기업이라도 인도는 만만한 시장이 아니다. 일요일 오후.. 여기 사람 미어터진다.. 하루 매출이 대체 얼마일까. 스타벅스 그래도 인도에서 꽤 자리 잡은 듯. 많은 인도인들이 쇼핑+스타벅스 커피를 즐기는 모습. 이 쇼핑몰에서 인도 국민 커피체인점 Caffe Coffee Day는 정작 저 아래 지하 구석에 있고 스타벅스는 쇼핑몰 입구 로비에 딱. 스타벅스 인도는 인도 로컬 커피도 사용하고..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의 8월, 오후 3시 진짜 vivid한 오늘 오후 3시. 햇빛이 강해서 외출을 제일 꺼리는 시간인데 오늘만큼은 하늘,태양,자연.. 모든 것이 참 청명하고 맑고.. 햇빛은 얼굴에 다소 좀 따갑게 내리쬐긴 하지만(모자 쓰고 나올걸 후회), 긴 팔 두 개 겹쳐 입었음에도 천천히 걸으면 그리 무덥지 않고 오히려 따스하게 느껴지는.. (오히려 천으로 피부를 가려야 시원하게 느껴지는 것이 열대 건조기후. 왜 사막에 사는 사람들이 천으로 온 몸을 두르고 있는지 7년 전 인도에 와서 느꼈음.) 그런 오후. 역시 나는 집순이 스타일이 아니다. 밖에 나와야 UP 되는 나! . . . 2 Aug 2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