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rayer(더 프레이어) - 기도 | 안드레아 보첼리와 셀린 디온 | 오래간만에 심금을 울리는 음악 내일 캄보디아에서 생활하고 있는 청소년들 맛있는 거 해주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다가 어느새 늦어진 이 밤. 옆집 서양 나라 출신 부부가 틈만 나면 그렇게 오페라를 즐겨듣길래 나도 음악이 그리워져서 보첼리 음악 무심코 재생 시켜놓았다가 우연히 들은 곡 하나가 심금을 울린다. https://youtu.be/qt_OkgSOrkU 'The Prayer' 캬~ 샐린 디온(Celine Dion)이 영어 가사,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의 이탈리아어! 기가 막히네. 역시 음악하는 사람들이란...!!! 보첼리의 이탈리아어가 새삼스레 참 매력적으로 다가온다+_+ 늘 언제나 내게 따뜻하고도 활발한 느..
꿈꾸는 카메라 - Born Into Brothels: Calcutta's Red Light Kids, 2004 - 정말 감명 깊게 본 인도 다큐멘터리 https://youtu.be/5ehz3doE56A 정말 감명 깊게 본 다큐멘터리. 인도의 빈민가 아이들에게 카메라를 쥐여줌으로써 일어나는 변화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아이들이 꿈을 꿀 수 있도록, 또 다른 세상을 볼 수 있도록 옆에서 지지해 주고 자극의 촉매제가 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의미 있고 아름다운 일이다. 어떤 일을 하기에 앞서 이것이 이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까, 안 될까.. 그 효과성을 고민하는 것도 매우 중대한 일이지만 아이들이 학교에 가고 안 가고는 결국 아이들과 그 부모의 몫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과도 긍정적이고 아름다우면 참 좋겠지만, 그..
간만에 기분 좋은 음악을 발견했다. 제이미 컬럼(Jamie Cullum)의 All At Sea. https://youtu.be/ZLOglnjC6iY Jamie Cullum - All At Sea 가사 I'm all at sea 내 모든 것들은 바다에 있죠 Where no-one can bother me 누구도 날 방해하지 않는곳 Forgot my roots 나의 근원들도 잊어버리고 If only for a day 만약 하루만 있다면 Just me and my thoughts 내 자신과 내 생각들 sailing far away 멀리 떠내려 보내요 Like a warm drink it seeps into my soul 따뜻한 한잔이 내 영혼속으로 스며드는 것 처럼 Please just leave me rig..
얼마 전 뮤지컬 Smokey Joe's Cafe(스모키 조스 카페)를 접하게 되었다. 이 뮤지컬은 'Musical revue(뮤지컬 레뷰)'라는 장르로써, 특정한 plot 없이 음악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한 작곡가가 한 주제만을 추구하거나 여러 작곡가가 한 주제에 집중하는 형식) Fools Fall in Love (Reprise) - 풀스 폴 인 러브 (리프라이즈) https://youtu.be/1JtU7dSZr5o BJ CROSBY(비제이 크로스비). 가창력 정말 최고! Teach Me How to Shimmy (티치 미 하우 투 쉬미) https://youtu.be/rZY7INmKL7U 정말 신 들린 듯한 춤이다.. 의상이 Shimmy dance를 더 돋보이게 하는 듯.. 어찌나 아름답던지..
Massive attack(매시브 어택)의 'Teardrop(티어드롭)' - 미드 의 Theme song https://youtu.be/ovU4ESybz-U 요즘 푹 빠져서 보고 있는 미드 - 하우스(House M.D)가 벌써 season 5의 초반부를 보고 있다. 하우스를 볼 때마다 메인 송이 참 좋다고 생각했었다. 왠지 이 음악이 의사 하우스를 더 품격 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서.. ㅎㅎ 그런데 이 음악이 무슨 음악인지 찾아볼 생각도 않고 그냥 미드 그 자체의 곡이겠거니.. 싶었는데, 몇일 전에 본 season 4-16부에 어떤 목가적이고도.. 중세적이랄까? 아무튼 내 마음을 사로잡는 독특한 분위기의 노래가 나오는 것이었다. love, love is a verb... 하던 노래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Jekyll and Hide)의 1회 공연으로 조승우가 엄청난 액수를 받는다는 이야기를 동생과 하다가, 조승우의 그 유명한 '지금 이 순간' 노래를 들었다. 그런데 동생도 나도.. 조승우의 노래가 뭔가 성에 안 찼다. 그래서 얼마 전에 발견한 김연우 버전의 '지금 이 순간'이 있어서 그걸 보자고 제안해서 함께 봤다. 동생과 나는 뭐 이런 괴물이 다 있냐고.. 흠뻑 빠져서 봤다. 요즘 동생과 심심치 않게 김연우 이야기를 하고 있다. 무엇인가에 재능이 있고, 그걸 뽐내지만 밉지는 않은 사람들. 싫지만 인정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사람들의 실력. 김연우는 딱 그런 인물인 것 같다. 김연우는 자신의 노래 실력을 숨기려 하지도 않고 사람들의 칭찬에 겸손을 떨지도 않는다. '나가수'에서는 단..
Someone Like You- 뮤지컬 Jekyll and Hyde(지킬 앤 하이드) 한국판 - 가수 : 김선영 https://youtu.be/cLUQUCgbWJ4 브로드웨이판 - 가수 : ... (2000년 공연 당시 20세) https://youtu.be/xiHa_2Yj5Ns 뮤지컬 의 루시. 확실히 한국판과 브로드웨이판 느낌이 다르다. 한국판은 완전 파워풀, 브로드웨이판은 부드러운 듯 파워풀.. 아마 루시라는 인물을 해석하는 각 배우의 프레임과 정서가 다른 탓이겠지.. 그러나 한국판 는 전체적으로 브로드웨이의 연출을 많은 부분 따르고 있다. 아무튼 두 루시에게 반했다! 김선영은 강철 목소리, 브로드웨이 가수는 에너지틱하면서도 섬세 보이스. 어쩜 이렇게 노래를 잘 하는지...!!! 조수미 씨가 부르는..
영화 '트럭 농장(Truck Farm)' - 환경재단 정기 상영회 얼마 전에 환경재단으로부터 이런 메일을 받았었다. 메일 제목 : [환경재단 정기상영회] 어깨가 들썩이는 유쾌한 뮤지컬 영화! 내용 : 트럭에 농장이라니!! 완전 재밌겠다!! 뮤지컬 영화고 뭐고 트럭+텃밭이라는 발상 자체가 무엇보다도 참 신선했다.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바로 상영회를 신청했다. 고 지난 10월 24일 월요일 대학로 CGV에 다녀왔다. 사실 시험기간이라서 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좀 하긴 했지만.. 환경재단에서 계속 안내 문자가 오길래 가기로 마음 먹었다. 그런데 문제는... 도착했는데 벌써 자리 100석이 꽉 찼다는 것이다. 난 상영회를 신청한 사람에 한해서 문자를 발송해 주는 것인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단다...
바비 맥퍼린의 아베 마리아 스캣 (Swinging Bach 2000) Improvisation - Ave Maria by Bobby McFerrin (SWINGING BACH 2000 Live from the Marketplace in Leipzig) https://youtu.be/tco45J8lxuU Bobby McFerrin(바비 맥퍼니). 보면 볼수록 참 멋진 뮤지션이다. 그는 청중들로 하여금 Bach(바흐)의 Ave Maria(아베 마리아) 주선율을 부르게 하고, 자신은 그의 독특한 창법인 'scat'으로 Ave Maria 반주를 한다. 정말 감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어떻게 순식간에 수천명의 청중을 '악기'로 사용하는지.. 그의 리더쉽과 지휘력.. 그 카리스마가 정말 멋지고 매력 있다는 생각..
뮤지컬 Miss Saigon(미스 사이공)의 제 1대 가수, Lea Salonga(레아 살롱가)의 기막힌 노래와 오디션 장면 오늘 연극 수업 시간에 교수님이 보여주신다는 재밌는 것이 뭘까 했는데, 뮤지컬 의 making film이었다. (사실 비디오를 보려고 하니 수업 시간이 끝나서 안타깝게도 비디오는 못 봤다.) 교수님이 미스 사이공의 스토리를 쫘~악 설명하기 시작하시는데... 본 지 거의 5년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주인공 이름들이 다 선명하게 떠올라서 정말 놀라웠다. ㅎㅎ 당시 내가 거의 매일 듣던 'Sun and Moon' 노래까지도. (2006년, 열심히 아르바이트 해서 모아둔 거금을 들여 세종문화회관에서 동생과 함께 관람!) 오늘 알게 된 또 놀라웠던 것 중 하나는, 2006년 당시 봤던 이 한..
인도 영화 - 세 얼간이(3 Idiots, 2009) 3 Idiots (Hindi: थ्री इडीयट्स. 2009) 드디어 동생과 동생 남자친구와 인도영화 를 봤다! 아~~ 속 시원해라! 방학 때부터 보기로 해놓고 드디어 오늘 보다니~~ㅠ.ㅠ 어야디여~~ 작년에 티베트 친구 Sangmo에게 이 영화를 강력 추천 받고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올해 초에 이걸 보고선 공대 다니는 동생에게 이 영화를 꼭 보여주고 싶었다. 그래서 정말 좋은 영화라고, 꼭 봐야 한다고 동생한테 강조, 또 강조를 했는데.. 내가 강조하면 할수록 동생은 오히려 부담을 느끼고.. 하하^^;; 영화를 보는 일이 잘 성사되지 않았었다. 는 개봉하기 전부터 이슈를 몰고 왔었고.. (이미 본 사람도 많았고, 편집판 때문에도 말이 많았음..
인도 영화 - 살람 나마스떼(Salaam Namaste, 2005) Hindi: सलाम नमस्ते, Urdu: سلام نمستے, English: Urdu and Hindi greetings, respectively. 인도 영화 Salaam namaste(살람 나마스떼)를 봤다. 지금까지 내가 봐 온 인도 영화들은 다 시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어 약간 무거운 영화들이었는데(하지만 언제나 항상 유쾌하다!) 오늘의 영화는 사랑 이야기로.. 무겁지 않으면서 나로 하여금 다른 생각 않고 영화 자체에 몰입하게 한.. 몰입도가 정말 뛰어난 영화였다! '살람 나마스떼'는 라디오 DJ인 여주인공 Amby(ambar 암바르)가 진행하는 프로그램 제목이다. 암바르는 의대생인 동시에 라디오 DJ 일을 하고 있다. 남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