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여행 | 일본 자이카(JICA)의 ODA | 베트남 간식들 | 카티나 사이공 호텔(Catina Saigon Hotel) | 호치민 씨티 은행 (Citi Bank) Rex Hotel(렉스 호텔), Saigon opera house(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서 일본 원조로 도심 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와.. 일본 JICA(자이카)... 광고 효과가 엄청나다. 이렇게 원조를 통해 나라의 중요 기반인 도로, 철도 깔아주면서 동남아시아 내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구나. 대단하기도 하고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 철도가 건설되면 이 나라 시민들은 또 얼마나 나라 시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까? 출출하던 찰나, 딱 내가 찾던 건강 간식이 다가왔다. 왠지 캄보디아에서 보던 밥과 바나나를 바나나잎 안에 넣고..
호치민 도시 산책 |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 Bitexco Financial Tower | 올드 마켓 | 사이공 스퀘어 - Saigon Square 몸이 좋아지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온 변화 중 한가지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는 점이다. 그도 그렇고, 나는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는데 1.5L 물까지 들고 다니려니 여간 다니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얼른 짐을 줄이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자 자연히 화장실도 많이 가게 되었다. 어딜 돌아다니려고 해도 화장실이 문제니 돌아다니는 것 역시 쉽지가 않구나~ㅎ;; 그래서 박물관 가기보다 먼저 가게 된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Bitexco Financial Tower). (*사진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Bitexco_..
호치민 골목 산책 | 골목 카페 베트남 커피 | 신 투어리스트 카페(Sinh Tourist Cafe) | 벤탄 시장 점심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은 어떻게 움직일까? 기대하며 호텔을 나서려는데, 오늘 호텔 예약이 꽉 차서 이곳에서 더 머무를 수가 없단다. 자유롭게 돌아다닐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막막해졌다. 호텔 매니저는 똑같은 시설의 자매 호텔이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그곳 예약을 해주겠다고 했다. 일단 예약 신청을 하고 12시 체크아웃 시간 전에 돌아오겠노라고 하고 밖에 나왔다. 나는 나름대로 11시까지는 호치민 도시를 즐겨야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여행을 하다보면 머무를 곳이 가장 큰 문제라서 나의 관심사를 자동으로 호텔을 알아보는 데에 있었다. 매니저가 말한 자매 호텔이 ..
호치민 여행 | 하이랜드 커피 - HIGHLANDS Coffee | 베트남 레드 커리 - Vietnamese Red Curry 새벽에 일찍 눈이 떠졌다. 6시 30분이 조금 넘어 아침을 먹으러 주방으로 내려갔다. 아침 식사를 세 가지 세트 중 선택이 가능했다. 빵+(달걀/소세지/치즈)+커피 샐러드+차 볶음면 나는 바게트 빵에 오믈렛, 따뜻한 연유 커피로 아침을 먹었다. 그렇게 일찌감치 아침을 먹고 나와서는 일단 글부터 정리해야겠다 싶어서 오래간만에 HIGHLANDS COFFEE 카페를 찾았다. 하이랜드 커피(HIGHLANDS COFFEE는 TRUNG NGUYEN COFFEE(쭝 응우옌 커피)와 함께 호치민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커피 전문점이다. 베트남 특유의 커피와 함께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익숙..
호치민 여행 - 블라인드 마사지 | 호치민 영화 대학교 | FAHASA 파하사 서점 | 호치민 도시 산책 갑자기 만난 소나기. 비가 어느 정도 잦아들자 나는 Vietnamese Traditional Massage Institute를 찾아가보기로 하였다. 캄보디아 프놈펜과 시엠립에서도 만날 수 있었던 Blind masseur(블라인드 마사지사)를 베트남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고 하여 어떤 곳일지 궁금하기도 했고, 지난 밤 잠 한숨 못 자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긴장하며 달려왔던터라 나는 이제 점심도 먹어 배도 부르겠다, 조금 걷기도 했겠다, 마사지 받고 릴렉스하면 딱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다. The Blind Association of Ho Chi Minh City 입구. Chợ Thai Binh 시장 바로 ..
호치민 시내 산책 - 비 내리는 호치민 점심을 먹고 나는 Pham Ngu Lao 인근을 산책하기 시작했다. 나는 여행을 오면서 그간 쓰지 않던 Fuji Finepix s8000fd 카메라를 가지고 왔다. 이 카메라를 쓰려고 일부러 rechargeable battery까지 새로 구입했다. 충전지는 캄보디아 프놈펜의 뚤뚬뿡 시장(Phsar Tuol Tum Poung)에서 4개에 US$6에 구입했다. 나름 괜찮은 가격에 구입한 것은 같은데 품질이 어떨지는 잘 모르겠다. 원래 2개에 US$4지만 내게 US$3으로 깎아주는 것이라고 하여 그냥 구입을 했는데, 나중에 비닐봉투를 열어보니 건전지 한 세트에 뜯었다가 다시 셀로판 테이프로 붙인 흔적이 있었다. 여행 중 충전지에 혹 문제가 생길라 당장 가서 교환하고 싶었..
베트남 호치민 시 도착 | Ho Chi Minh City 오전 10시 경 베트남 Moc Bai(목 바이) 국경과 맞대고 있는 캄보디아 Bavet(바벳)에 도착했다. 나를 포함한 여행자 일행은 국경검문대를 통과하기 위해 잠시 버스에서 내렸는데, 한 사람씩 여권 검사를 해야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버스회사 직원이 능숙한 기지를 발휘했기도 한 것 같고 다들 여권상 문제가 없는지 다시 버스에 올라 국경을 넘었다. _ 베트남 국경에 도착. 우리는 모든 짐을 다 가지고 내려서 국경 검문대 앞에서 기다렸다. 금호 삼코 버스를 이용할 때에는 20~30분 정도 한참이나 기다려야 내 차례가 와서 검문을 통과할 수 있었는데, 이번에는 검문대 앞에 서자마자 내 이름이 불려졌고 나는 여권을 받아들고 세관을 아주 여유롭게 통과할 수..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베트남 호치민 가는 길 밤새 방 정리를 하고 여행 짐을 꾸리느라 잠을 한 숨도 못 잤다. 방 정리가 간단할 줄 알았는데 2년 넘게 캄보디아에서 지내는 동안 각종 책과 옷, 생활용품이 한 짐이었다. 혹시 누군가 방문자가 있어 내 방을 쓰게 될 수도 있으므로 나는 짐 정리를 해두어야 했다. 혹시 어린아이들이 내 방을 쓸지도 모르고 혹은 내 짐을 어딘가로 이동시켜야 할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캐리어와 박스에 내 짐을 꼼꼼이 넣어두었다. 그렇게 짐을 대충 다 쌓아놓고 새벽 4시 경 달걀 토스트를 해먹었다. 6시간 여 버스를 타고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베트남 호치민까지 가려면 아침 정도는 먹어두어야 했다. 달걀을 반숙으로 익혀 각각 살구잼과 토마트 케첩을 바른 식빵 사이에 끼워넣어 먹었다. 반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