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넘 앤 메이슨 - 퀸 앤 | Fortnum & Mason - Queen Anne | 인도 아쌈차와 스리랑카 실론차의 블렌딩 지난 3월 영국 런던에 잠시 다녀왔는데 차에 대해서 많이는 알지 못하지만 차를 좋아하는 편이라서 피카딜리의 Fortnum&Mason 본점에 다녀왔다. 포트넘의 유명한 차들을 조금씩 다 맛보고 싶은데 마침 6종류를 한 상자에 넣어서 파는 기프트 팩이 있어서 구입해서 다양하게 차를 맛 봤었는데 그 중 Queen Anne 이다. 처음에는 인도가 날이 덥다보니 (영국-인도를 오갔다~) 홍차를 냉침해서 마실 요량으로 1L 생수 병에 Queen Anne 티백을 넣어 하룻밤 냉장고에 차게 두었다. 포트넘의 Smoky earl grey도 냉침해보았는데 Queen Anne는 맛보고 깜짝! 깜짝 ..
루피시아 - 사쿠람보 | LUPICIA - Sakurambo | 일본 체리와 홍차의 조화 워낙 유명한 LUPICIA(루피시아)의 Sakurambo(사쿠람보)를 늘 맛보고 싶었는데 지인 덕분에 감사하게도 이번 기회에 맛을 보게 되었다! 3g / 300ml / 3분 일단 봉투를 뜯었을 때부터 상큼한 과일 향이 참 좋았다. 차를 마실 때에는 과일 향이 코로 먼저 들어와서 신 맛이 좀 있을수도 있겠다 싶었는데, 맛은 과일 맛이 감도는 아주 마일드한 맛이었다. 떫지도 않고 아주 부드러운 맛. 보통 black tea면 약간은 강한 맛과 떫은 맛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좀 힘들 때도 있는데 이 차는 정말 부드럽고 향긋하고 상큼해서 나한테 잘 맞는 차 같다. 많은 분들이 사이다 냉침을 해서 드시던데 나도 한번 이 차를 한..
인도 벵갈루루 국제 공항 - 한국행 체크인을 마치고 벵갈루루 국제 공항에서 - Kempegowda International Airport Bengaluru 켐페고다 인터내셔널 에어포트 벵갈루루 Online check-in, Baggage drop, Custom through and Lounge. 아침 10시도 채 안된 시간에 공항 오니 월요일 이 시간은 한산해서 모든 것이 जलदीजलदी । (절디절디 : 빨리빨리) 모든 것이 hassle 없이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오늘따라 공항 security부터 항공사 직원, 화장실 청소 직원, custom duty officer 등등... 인도인들 왜 이렇게 다 친절한거야ㅠㅜ Good morning! 인사 한마디에, 힌디 아주 조금 한다고 다들 대우해주고.. ㅠㅜ ..
인도 - 화폐개혁 시작 후 신권 추가 발행 - Rs.200 Rs.50 (2017년) New Currency again! 인도에서 소액권인 Rs.200(한화 약 3,600원), Rs.50(한화 약 900원)의 신권 역시 발행되었다!! 발 빠른 사람들은 4일 전부터 받아서 벌써 쓰고 있는 중.. 물론 정책상의 이유였겠지만 500루피 만들 때 200루피도 함께 만들어주지.. 이제서야 뒤늦게 소액권을 내놓다니 고생한거 생각하면 야속한 마음도 들지만 그래도 인도인들은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현 정부를 이끌고 있는 모디 총리에 대한 신뢰가 높은 편이라서(특히 힌두교가)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목소리가 덜 나오고 있는 듯. 인도 최대 힌두축제인 가네샤 페스티벌(Ganesh Chaturthi)에 맞추어 발행되었다. 작년 11..
인도 정부 - 유심 카드에 아다르 카드 Aadhaar card 연결 의무화 - 2017년 점점 더 엄격해지고 있는 인도 정부. 인도 정부가 유심 카드에 아다르 카드(Aadhaar card, 인도 신분증) 연결 의무화를 시작했다. 인도 모디 총리가 화폐 개혁하고 신권 유통량을 제한함으로써 신용카드,체크카드와 paytm 등의 전자결제시스템 사용률이 높아지더니, CGST+SGST로 tax system에도 변화가 생기고, 이젠 sim card도 신분증 없이는 사용 불가. 이 같은 개혁들로 많은 것들이 투명해지고 있어 모디 총리를 응원하는 이들이 많지만, 한편 외국인들, 비즈니스 하는 사람들은 그만큼 신경써야 할 것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는 요즈음. 19 Aug 2017
인도 음식-한국 음식 교류로 학생 가족과 더욱 친밀한 시간 | 아이들을 교육하며 도리어 내가 성장하는 시간 오늘도 피아노 레슨 잘 마쳤다. 레슨 마친 뒤 감사하게도 아이들 할머니께서 인도음식 Dosa(도사)로 식사대접을 해주셨다 :-) 바삭바삭한 얊은 크레페 같은 Dosa(도사)에 Peanut Chutney(피넛 처트니), Mint Chutney(민트 처트니) 등 각종 맛있는 소스를 곁들여주셨는데 내가 인도에서 먹은 도사 중 가장 속이 편하고 맛있었던 도사였다! 식당 여시라고 진심으로 칭찬해드리고 힌디로도 대화 나누니 할머니께서 너무너무 좋아하시면서 여러 가지 인도 음식들을 차차 가르쳐주시겠단다. 내일 아침이랑 점심까지 먹으라고 도사랑 피넛처트니에 볶음면이랑 직접 만드신 망고 피클(Mango Achaar..
인도 학생들을 가르치며 인도 상류층의 교육 철학에 감명받다. 레슨 마치고 나오면 언제나 뿌듯한 남매의 집😊 오늘은 레슨 후 남매의 할머니, 엄마와 이야기를 나누었다. 힌디어를 조금 할 줄 아니 일단 인도인들 마음이 확 열린다. 여기에 텔루구어까지 조금 더 할 줄 아니 텔루구어 사용권인 Andra Pradesh(안드라 프라데쉬) 출신인 할머니가 엄청 기뻐하신다ㅎㅎ 잠깐잠깐의 대화를 통해 일상 힌디를 배워서 참 좋다. 남매네 집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엄마, 아빠 그리고 남매 이렇게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이다. 고맙게도 나한테 레슨받고 감동을 받았는지 남매가 매번 3대가 둘러앉은 식탁에서 내 이야기를 하나보다. 그 덕에 모든 가족들이 내게 호의를 가질 뿐만 아니라 한국에 대해서도 궁금해한다. 내가 가진 재능,..
레슨을 마치고 예쁜 풍경에 기분이 상쾌🌿 예쁘다😊 레슨을 마치고~ 학생 피아노 레슨하러 간만에 왔는데, 역시 나는 beginner보다도 intermediate 이상의 학생들이 잘 맞는 듯. 영국 음악 급수 시험인 ABRSM 준비하는 American born Indian 친구인데 비록 실력 향상은 더디지만 열심히 하는 모습이 예뻐서 거의 전공자 가르치는 수준으로(음악 역사는 물론이고, 연주에서 인체 구조의 역할 등 최대한 다양한 내용으로 즐겁게 가르침) 최선을 다해 한 시간 가르치고 나오니 어찌나 뿌듯한지. 비록 일정이 꼬여서 그 아이의 오빠는 못 가르치고 오는 발걸음이지만 아파트 자연경관도 예쁘고 잔디밭에서 뛰어노는 아이들도 예쁘고 마음이 힐링되어서 돌아간다😊 벵갈루루의 악명 높은 교통사정 상 평균 왕복..
인도의 스포츠 외교 | 인도-중국 국경 분쟁 가운데 인도 복서 비젠더 싱 - 챔피언 벨트를 중국 복서에게 돌려주겠다는 평화의 뜻 밝혀 캬... 역시..! 인도답다. 지금 인도와 중국, 13억 대 13억이 국경 분쟁으로 군사 대치중인 가운데, 인도의 한 복서(Vijender SIngh(비젠더 싱))가 중국 선수를 이기고 얻은 챔피언 벨트를 양국의 화해를 위해 돌려주겠다는 뜻을 밝힌 것. 스포츠 외교. 대단하다. 양국의 갈등은 이번주 최고조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날 것까지 예상하고 있는 경제학자도 있는데, 진짜로 전쟁이 일어나거나 아님 한쪽이 물러서거나. 7 Aug 2017 https://m.nocutnews.co.kr/news/4827264 中 선수 이긴 인도 복서 "벨트 돌려주겠다" ..
히말라야 화장품의 한국 가격에 놀람 | 인도 코스매틱 제품의 해외 택배 금지 | 어글리 코리안과 인도의 대응 와.. 히말라야 화장품 가격 인도 현지에서 이 정도까지는 아닌데. 통관세 고려하면 이 정도 가격은 받아야 하나? 할인 전 가격을 극적으로 높임으로써 아주 많이 할인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 효과. 현지 가격 모르면 대폭 세일하는 줄 알고 너도나도 막 구매할 듯 ㅠㅜ 물론 세일즈 마켓팅이긴 하겠지만 히말라야 코리아 거품이 좀 있다고 느껴지긴 하네. 인도 히말라야 화장품의 한국 판매 허가를 진짜 어렵게 따내었다는 이야기를 들어 알고 있긴 하지만서도. (가격 책정이야 판매자의 몫이니까 비난하는 의도는 전혀 아님) 인도 현지에 있는 이 시간에 히말라야 화장품 마음껏 즐겨야지! ㅎㅎ 더더욱 The Himala..
솜털과도 같은 수많은 선인장 가시들이 손바닥에 박히다 화단에 있던 선인장이 넘어져 있어서 일으켜 세우다가 선인장을 만지게 되었다. 생각보다 안 따갑네? 하고 요리저리 살펴보게 되었는데 내려놓고 돌아서니 양손이 따끔따끔거리기 시작. 자세히 살펴보니 아뿔사, 손바닥과 손가락 사이사이에 저 조그만 솜털과도 같은 수많은 선인장 가시들이 박혀 있었다. 눈으로 가시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로 너무나도 작은 가시들을 손으로도 빼고 핀셋으로도 빼내는 데에 한 시간 반이 걸렸다.. 내 소중한 오후 시간😣 가시 빼내는 데 쓰는 이 시간이 처음에는 너무너무 아깝게 느껴지고 가시 하나 덧나서 손이 잘못되면 어쩌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하지만 어느새 내 손바닥에 수많은 주름들과 미세 혈관들, 자그마한 가시에도 ..
서정적 가사의 인도 힌디 노래를 듣고 있으면 왠지 잔잔하게 위로가 된다. 구글 플레이 홈 Google Play Home에 이런 기능이 있는지 뒤늦게 알았다. Hamdard Full Video Song | Ek Villain | Arijit Singh | Mithoon https://youtu.be/FJ55SHCzt88 인도라서 그런지(구글의 지역 기반 서비스에 의해서) 인도 관련 재생 목록들이 주제별로 뜨는데 오래간만에 romantic Hindi (로맨틱 힌디) 듣기. 음악 들으면서 방 정리 하는데.. 새삼 가슴이 너무 뭉클해진다.. 내가 인도를 이만큼 사랑하고 좋아했었는데.. 과연 이곳이 앞으로 내 인생과 어떤 관련이 있을까. 분명한 것은 지금은 두말 않고 치유의 시간표. 다양한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