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슈퍼마켓의 차 코너(Tea Corner) Tea Lover는 오늘도 슈퍼마켓에서 가장 먼저 확인하는 차 코너💗ㅎㅎ 어디 새로 들어온거 없나🤔 위 사진의 차들은 인도 슈퍼마켓 어디서나 파는 정말 그냥 general한 차들. 가격도 정말정말 저렴하고 인도가 세계 최대 홍차 생산 국가인만큼 그냥 슈퍼마켓에서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차들도 맛이 꽤 괜찮다. Tulsi(툴시) 허브티 제외하고는 모두 홍차들. 먼저 Organic India(오가닉 인디아)의 Tulsi Tea(툴시 티) 라인들은 고급 차라서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데 기본 Rs.120 이상. 홍차는 각각 티백 제품과 찻잎만 들어있는 제품들이 있는데, 찻잎보다는 티백이 조금 더 저렴. 예쁜 패키지로 눈길을 사로잡는 우측 제일 상단 파란색의 TAJ ..
좋아하는 음식 - 프로슈토와 멜론(Prosciutto di Parma con Melone) 짭짤하고 향이 강한 프로슈토(Proscuitto) 와 너무 달지 않은 적당한 당도의 멜론의 궁합이 참 좋다. 여기에 상큼한 Lemon, Salt & Pepper, 그리고 Olive oil 한방울 💕😋 말벡(Malbec) 와인이 자동 연상되는 맛 좋은 음식. 사실 스쿱으로 뜬 동글동글 멜론보다도 세로로 배 모양으로 썬 멜론에 길다란 프로슈토를 둘둘 말아 포크로 찍어먹으면 GOOD! 인도에서는 종교적인 이유로 소와 돼지의 육류 및 육가공품의 취급이 매우매우 예민하여 질 좋은 베이컨이나 프로슈토는 Nature's Basket(네이처스 바스켓) 등의 수입 식품을 취급하는 특정 대형 슈퍼마켓에서 구할 수 있다. 그래서 맥도..
인도에서 자주 사용하고 좋아하는 인도 화장품들과 치약 왼쪽의 장미수 빼고는 모두 Ayurvedic Herbal ingredients(아유르베다 허브 재료)로 만든 제품들.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Dabur(다부르)의 장미수는 rose oil이 함유된 alcohol free 제품으로 얼굴 닦아내거나 미스트로 얼굴에 뿌려주기에 좋고, Jovees(조비스)는 요즘 인도에서 꾸준히 잘 나가는 브랜드이고, BIOTIQUE(바이오티크)는 ayurvedic recipe로 워낙 유명하고(한국에선 이 브랜드 비누가 유명), VICCO(비코) turmeric skin cream은 로컬들 사이에서 전통적 피부 케어 아이템으로 통하고, Colgate(콜게이트)의 VEDSHAKTI 치약은 지난번 써보고 한약재 같은 허브 향이..
인도에서 - 구운 바나나🍌 특히 동남아시아에서 바나나를 이렇게 굽거나 튀기는 것을 많이 봤는데, 인도에서도 바나나를 이렇게 구워먹기도 한다. 사실 위 사진 속 바나나는 겉이 노란 일반 바나나 같은데, 굽거나 쪄서 먹는 조리용 바나나는 겉이 초록색이고 형태는 길다란 특유의 품종이 있다. 그런 품종들은 인도보다도 동남아시아에서 더 세분화되어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글 쓰면서 다시 생각해보니, 초록 바나나라는 것은.. 아직 덜 익은 바나나 상태이고, 그걸 그냥 구워서 먹는 것 같기도 한..? 캄보디아에서도 현지인 친구에게 듣기로는 초록색 조리용 바나나가 따로 있는 것으로 들었는데, 인도에서는 어떤지는 자세히 더 알아봐야겠다.) 바나나는 구우면 달콤한 맛이 배가되기에 구운 바나나는 맛있다. 특히 charcoa..
뉴질랜드 Golden Fields(골든 필드)의 Organic Dandelion Granules(단델리온 커피) 오늘은 옆동에 가서 뉴질랜드에서 날아온 Dandelion Tea를 마시고 왔다🌼 dandelion root를 동글동글한 그래뉼 형태로 가공한 것인데 맛이 무척 구수하고 달았다! 그냥 스트레이트로 마시거나 커피나 우유에 마시는 방법이 설명되어 있는데 새로운 경험이었다. *** 그런데, 알고 보니 이건 tea가 아니라 coffee라고 한다..!! beverage라고 쓰여져 있어 허브 차의 일종인줄 알았다. 민들레 뿌리로 커피를 만들 수 있다니, 놀랍고 새로운 경험..! 민들레 커피는 치커리 커피처럼 커피의 새로운 대체제라고 한다. 골든 필드 민들레 커피는 구운 유기농 민들레 뿌리로 만들어졌다. 민..
베트남 Hanoi(하노이)의 Huong Mai Cafe(후옹 마이 카페)의 Weasel Coffee(위즐 커피) 예전보다는 커피를 잘 못 마시긴 하지만 내가 커피 좋아한다는 것을아는 지인이 베트남에서 사다준 커피. 더더욱 베트남 커피는 내가그 어떤 곳의 커피보다도 극찬하는 커피기에 더더욱 생각하고 사다준 듯 하다. 고마워요💕 베트남 커피 빈이랑 베트남 특유의 커피 내리는 도구인 커피 핀(coffee phin)을 같이 선물해주었는데, 인도 와서 편안하게 즐기고 싶어서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와서 오늘 개봉. 베트남 커피는 캄보디아에서도 즐겨마신 커피로(캄보디아 고지대 커피보다도 베트남 커피가 훠얼씬 맛있었다.) 그 어떤 나라의 커피보다도 맛과 향이 뛰어나서(나에게는) 한국에 와서 그 맛 좋다는 아프리카,..
인도의 망고 시즌! MANGO SEASON INDIA! 인도의 여름인 4~5월은 망고 가장 무르익는 최대 시즌이다. 세계 망고 생산량 1위, 전세계 망고 생산량의 40%를 넘게 차지하는 망고 대국인도는 망고 종류만 1000여 종이 넘는 망고 천국이다. 이런 인도에서 망고가 제일 잘 익었다는 것은 그만큼 인도가 가장 뜨거운 시기라는 것을 뜻한다. 하지만 요즘 오후마다 비가 와서 과일 맛이 다소 떨어진건지 주요 hypermarket(more.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망고를 잘 안 취급하다가 이제서야 본격 공급. 이제서야 좀 먹을만한 빛과 달콤한 향이 감돈다. 망고의 여왕 Alphonso mango(알폰소 망고)가 역시 제일 값비싸고 대부분이 수출로 빠지기에 물량이 적다. 위의 사진 망고들 속 박스 포장된..
토요일 오후 - 아주 오래간만에 Jazz 들으면서 그린 Mehendi(메헨디) 그림을 잘 그리고 싶은데 꼭 생각만큼 안되서 답답. 대충대충 쓱쓱- 마음의 여유가 없고 급하게 그린 복잡한 심리가 그림에 그대로 반영😅 원래 Mehendi는 대칭이 맞는 아주 정확하고도 과학적인 그림인데 어휴 이건 free style이라고 해야돼 뭐라고 해야돼😂 그림을 그리면서 든 생각은 난 차라리 공부나 음악이 더 쉽다는 것ㅠ.ㅜ 미술은 진짜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라는 깨달음이 깊이 오지만.. 그럼에도 문구점 가면 여전히 색연필, 물감, 파스텔, 붓펜 등 미술도구 구경하는 것이 제일 재밌다😜 잘하고 싶고 즐기고 싶은데 음악과는 달리 미술은 본능적으로는 잘 안 나오고 방법을 모르는 것이 문제. (방법을 모르면 배우면 되지, 뭐..
해외생활 중 한국의 믹스 커피 한국에서는 그냥 일상적인 것이지만 인도에서는 무척 귀해지고 몸값이 높아지는 한국의 믹스 커피. 귀한 손님이 오실 때만 내어드려야 한다. 그것도 더블로, 찌~인하게! 웬만해선 믹스 커피 잘 안드시는 분들도 인도에서는 가끔씩 생각난다면서 드시기도 하고, 무엇보다도 한국 기업으로 한국 출장 다녀온 인도인들이 이 커피를 보면 반가워하고 좋아한다. 늘 사무실에 있었다면서 ㅎㅎ 종종 인도네시아 믹스커피나 베트남 G7 등 다른나라 커피들도 가져다놓는 사무실들도 봤지만 한국 사무실 하면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커피가 이 노란색 맥심 모카골드인가보다. 인도에서도 더운 날씨에 이 강한 커피 마시면 정신이 확 들면서 맑아지는 효과가 있긴 한 모양인지 자국의 인도식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도 이 한국..
인도의 국민 카페, Cafe Coffee Day(카페 커피 데이)의 커피 파우더 몇 개월 전, 맛 좋은 커피 없나 하고 슈퍼마켓을 두리번거리던 중, 좋은 향이 솔~솔 피어나는 커피가 있었으니, 그것은 인도의 국민 커피 전문점인 'Cafe Coffee Day(카페 커피 데이)' 가 출시한 커피 파우더. 인도인들이 물에 끓이거나 커피 핀(coffee pin)에 내려서 마시는 Filter coffee용 파우더보다도 물에 녹는 더 간편한 커피 파우더를 찾고 있었는데, 이건 향이 참 좋고 내게 익숙한 그 콜롬비아 커피 비스무리한 향으로 날 유혹해서 다른 커피들에 비해 다소 값이 비싸지만 구입. 사실 100% 커피 파우더를 로스터리 전문 커피점 말고도 인도 로컬에서도 구해보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인도..
인도 벵갈루루(Bengaluru)와 첸나이(Chennai)의 도시 특성과 그 인식 나는 지금 내가 지내고 있는 Bengaluru(벵갈루루)보다 Chennai(첸나이)가 더 역사적 전통도 깊고 중요한 거점의 항구도시, 대도시라 좋은 곳인 줄 알았는데, 변호사 친구들 말로 Bengaluru는 modern city이고 Chennai는 그냥 제조업 노동자들이 많은 옛도시, 시골이라고 한다. Bengaluru는 fancy하고 모든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 IT 도시와 국제학교들이 밀집되어 있고 기후도 마일드한 좋은 곳이고, Chennai는 시골이라고 한다. 왜 Chennai 사는 주재원들이 자꾸만 Chennai를 시골이라고 했었던 것인지 변호사 친구들 말을 들으니 이제서야 이해가 가는^^;; 벵갈루루가 좋은 곳..
인도에 있다보면 가장 확실한 아침 기상은 아래 영상에 담긴 소리이다🌞 오늘 인도의 수많은 신들 중 Mahadevi(마하데비) 관련 무슨 날인 것인지 7시 20여 분부터 약 1시간째 멈추지 않고 이렇게 동네 쩌렁쩌렁 음악이 나오고 있다. 마하데비(Mahadevi)는 여성 신 중에서 최고의 여신을 뜻하는 산스크리트어 말 (Sanskrit: Mahādevī, Devanagari: महादेवी). 여자와 남자 가수가 번갈아가면서 "마하데비 어서오소서~나마스떼 나마스떼~" 하면서 시작하더니 이젠 마하데비 찬양하는 노래들이 줄줄 이어지고 있다. 무슬림들의 예배 시작 소리를 알리는 아잔(Adhan; أذان)은 보통 새벽 5시쯤 들려오고, 힌두들의 예배는 그보다는 조금 늦은 이른 아침에 들려온다. 인도 사람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