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가 스펙이 되는 세상 속에서 - 해외 봉사의 목적은 해외 자원 확보 및 해외 일자리 창출...? 아래와 같은 기사를 보게 되었다. 페이스북에 짧게 남기려고 한 글이 생각보다 길어지게 되어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아프리카와 한국 ‘브릿지’ 만들었어요” ‘검은 대륙’에서 2년간 일하고 온 유네스코 청년활동가들 2013년 01월 01일 (화) 03:07:52 “아프리카는 우리의 친구가 있는 곳이죠.” 지난 2010년 10월부터 2년간 유네스코(국제연합교육과학문화기구) 한국위원회의 ‘아프리카 희망 브릿지’ 사업에 파견됐다 돌아온 18명의 청년활동가들이 한목소리로 하는 말이다. 아프리카의 지역사회 발전과 풀뿌리 교육 등을 지원하러 떠났지만, 봉사보다는 친구를 만들고 왔다는 데 더 자부심을 느낀다고 이들은 ..
세대와 세대, 민족과 민족 간 대물림되는 무시, 차별, 설움, 인종 차별 한국인이 해외에서 당하는 인종차별 | 동남 아시아인이 한국에서 당하는 인종 차별 오늘은 세대 간 세대, 민족 간 민족으로 전달되는 무시, 차별, 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뚝뚝, 모토 기사 아저씨들 매일 아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 중간에는 로터리가 있다. 신호등도 없고 보행자 길도 없는 로터리에서 좌우앞뒤를 살피면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자동차 군단을 피해 길을 건너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캄보디아에 온 지 어언 1년, 수도 프놈펜 시내의 오토바이 및 차량 증가와 통행량이 외국인인 나도 체감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차들을 피해 길을 건너는 데에는 어느 정도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길을 다..
캄보디아 내 총기 사건 얼마 전,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합쳐 긴 연휴가 있던 밤.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었는데 갑자기 집 밖에서 뭔가가 탕-탕-탕!! 터지는 소리가 났다. 아직까지도 그 정체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본능적으로 총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큰 도로에 있기 때문에 구석진 골목 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긴 하지만, 총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자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집 문이 잠겨 있는지, 침대 밑으로 숨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의 생각이 순식간에 머리를 스쳤다. 총소리가 타다닥 나고서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 호루라기 소리.. 경찰차 소리.. 앰뷸런스 소리.. 가 연달아 들려왔다. 무슨 일이 나긴 났구나 싶었는데 도저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
캄보디아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 캄보디아는 국민의 95% 이상이 소승불교를 믿는 나라로, 크리스마스 휴일이 없다. 아마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휴일이 없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일 듯. 현지인 직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캄보디아는 서기 2000년이 되기 전에는 캄보디아력을 따라 새해를 맞이 했었다고. 그러나 서기 2000년 이후, 캄보디아도 서력을 채택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국민 대다수가 부다를 믿는다고는 해도, 시내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열기가 후끈! InterContinental Hotel(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에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약 1달 반 전부터 꾸며 놓았음. 여긴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 한 가게인데 대형 트리와 대형 산타가 흔들흔들 춤추고 있다. ㅎ 이 나라가 정말 불교나라 맞나 ..
훈 센 총리 - 정치범은 없고 전과 기록을 가진 정치인만 있다 훈 센 총리, 정치범은 없고 전과 기록을 가진 정치인만 있다 글쓴이 : 뉴스 브리핑 날짜 : 2012-12-05 (수) 10:50 조회 : 63 훈센 총리는 지난 금요일 공식적으로 캄보디아는"정치범은 없고, 전과 기록 있는 정치인들만 있다."라고 말했다. 야당과 인권 운동가들이 계속해서 정부에게 정치범 석방을 호소한 이후 총리는 이러한 발언을 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또한 아세안 회담차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시 훈센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캄보디아의 정치사범 석방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년 형을 받아 수감 중인 라디오 방송 진행자 맘 소난도를 예를 들었다. 훈센 총리는 지난 금요일 프레비히어 주민들에게 토지 양도식을 진행하며 ..
캄보디아 켑 - 코 톤사이 섬 (Cambodia Kep, Koh Tonsay - Rabbit Island) 지난 5월 7~8일. Kep(켑, 껩)으로 센터 직원들과 1박 2일 워크샵을 다녀왔었다. 우리 센터와 오랫동안 일해 오신 van driver, 'Mr. Big eye' 아저씨의 차를 타고 한 2시간 30여 분 길을 달려 Kep(켑)에 도착. 바닷가와 접해있는 한 로컬 레스토랑에서 찐 새우, 생선국 등의 해산물로 점심을 먹은 뒤, 바로 워크숍 진행을 위해 한 리조트로 들어갔다. 바로 이 리조트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남. 숙소를 빌리진 않고 워크샵 할 공간만 몇 시간 빌렸다. 왜냐! 우린 섬에서 하룻밤 잘 거니까! 2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공공 민간 파트너십 - PPP 사업(Public Private Parnership) - 삼성전자의 캄보디아 내 녹색 일자리 창출 (사진 : www.ichotelsgroup.com/intercontinental/hotels/gb/en/phnom-penh/pnhha/hoteldetail) 어제 저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운동하러 Intercontinental Hotel Fitness Center(인터컨티넨탈 호텔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 엘리베이터 앞 게시판을 보니 연말이라 그런지 호텔 내에서 각종 미팅 및 행사가 많이 잡혀 있었다. 기업들은 올 한 해 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정리하며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우는 미팅을 많이 하고, 사립학교나 사립학원, NGO 등의 단체들은 일 년 동안의 학습 결과물들을 ..
며칠 전, 피트니스 클럽 갔다가 운동을 마치고 잠시 쉬면서 본 Phnom Penh Post(프놈펜 포스트) 신문에 난 기사를 올려본다. 지난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있었던 ASEAN SUMMIT 2012(아세안 정상 회의)이 끝나고 바로 그 주 후반에 난 기사인데, 이날따라 본인의 나라를 바라보는 캄보디아 사람의 시선이 어찌나 사실적, 비판적, 그리고 절실하게 느껴지던지. 아프지만 바로 봐야 할 것은 바로 보고 고쳐야 한다는 느낌. Cambodia unprepared for integration Friday, 23 November 2012 Tong Soprach University students attend a graduation ceremony in Phnom Penh in February. Photo..
분별없이 들이대는 미국 - 오바마 미 대통령의 불안한 미얀마 방문 이병진 교수 기사 입력: 2012/11/13 [15:57] 최종 편집: ⓒ 자주민보 이 글은 인도 유학시절 이북을 다녀왔다는 이유로 간첩 혐의(국가보안법 위반)를 받고 전주교도소에 수감 중인 이병진 교수가 편지로 보내온 기사입니다. _ 편집자 4년 전 미국의 대통령에 당선된 오바마는 “핵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라며 사기를 쳐서 노벨 평화상까지 받고는 오히려 아시아 지역의 핵 확산 공포와 긴장을 고조시켰다. 재선에 성공한 오바마는 이번에는 그의 미얀마 방문을 놓고 미국이 무슨 대단한 아시아의 정치 발전에 기여하는 것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백악관의 언론 비서인 제이 카네이(Jay Carney)는 오바마는 “진행되고 있는 버마의 민주적 이행..
아세안 서밋 2012 (ASEAN SUMMIT 2012)에서 캄보디아, 제 역할 못 해 - 비판의 소리 Asean Univty Tested Unver Cambodia's Watch By Colin Meyn THE CAMBODIA DAILY Friday, November 23, 2012 Cambodia's time as the chair of Asean has left the regional bloc less united than at any point in its 45-year history, experts said this week. And as Cambodia serves out its final weeks as Asean chair, the failure to address the concerns ..
캄보디아를 방문한 미국 오바마 대통령 - 아세안 서밋 2012 (ASEAN SUMMIT 2012) 지난 18일~20일, 사흘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ASEAN SUMMIT(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 회의)이 열렸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 역시 캄보디아를 방문, 동아시아 정상 회의(EAS)에 참석하고 동남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정상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재선에 성공한 이후 첫 번째 외교 일정으로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의 아시아 3개국 순방을 선택하였다. 태국, 미얀마에 이어 19일 캄보디아에 도착한 오바마는 이날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오랫동안 권좌를 지키고 있는 캄보디아 훈센(Hun Sen) 총리와의 짧은 정상회담을 가졌다. 오바마 대통령은 캄보디아의 ..
아세안 서밋 2012 (ASEAN SUMMIT 2012) 캄보디아 현지에서 열린 ASEAN SUMMIT 2012를 직간접적으로 느끼며 회담의 내용들을 나름대로 정리해 보았다. 현장에서 회담의 분위기를 느끼니 정말 많이 공부가 된다. 지난 18일(일)부터 20일(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및 동아시아 정상회담(EAS)이 열렸다. ( - 아세안 10개국 : 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 캄보디아가 올해 2012년 ASEAN SUMMIT의 의장국.) 사흘간 열린 이 회담에는 아세안회원국 10개국 정상과 미국의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대통령을 포함하여, 중국(원자바오(Wen Jia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