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캄보디아는 아래 기사와 같이 2012년 6월 3일 지방 선거(Commune Election)을 앞두고 캠페인이 한창이다. (참고로 general election-총선거는 내년이라고 함.) 선거 열기가 정말 엄청 나서 놀랍다. CPP(Cambodian People's Party, 캄보디안 피플스 파티 - 현 캄보디아의 여당)는 내가 사는 집 근처인 Psar Tuol Tom Poung(프사 뚤뚬뿡, 러시안 마켓) 근처에 천막을 쳐놓고 캄보디아 사람들이 대부분 잠이 들 밤 9시 넘은 시각까지 엄청난 사운드로 노래며, 연설이며.. 고성방가... 짧은 치마를 입고 흰 모자와 흰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무대에 서서 노래를 하는데... 사람들은 둘러서서 그걸 구경하고 있고.. (특히 남성들이).... 별로 좋아..
캄보디아에 온지 채 1달이 되지 않았던 3월 중순 무렵, The Cambodia Daily News(더 캄보디아 데일리 신문)를 흥미롭게 보다가 크메르 루즈의 핵심 인물들 재판을 담당하고 있던 스위스 판사가 정부의 압박에 의해 사임을 표명했다는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한국에도 기사가 났길래 한번 올려본다. 캄보디아 크메르 루즈 전범재판서 스위스인 판사 정부압력에 항의 사퇴 | 기사입력 2012-03-20 11:38 【프놈펜(캄보디아)=AP/뉴시스】차의영 기자= 무려 170만 명의 양민을 희생시킨 크메르 루즈 공산통치의 주역들이 아직도 캄보디아의 감옥 안에서 멀쩡하게 살아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진행되고 있는 유엔의 크메르루즈 전범재판에 참가해온 스위스인 판사 한 명..
요즘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있는데, (잠을 침대에 누워 반듯이 자는 것이 아니라.. 꼭 무엇인가를 하다가 잠을 잠. 영상을 보거나 음악을 듣거나.) 잠을 잘 자보려고 피아노 음악.. 명곡 100을 거실에 크게 틀어놓고 방에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음악을 이렇게 자유롭게 틀 수 있는 이유는 룸메이트가 저 멀리 남쪽 Sihanoukville(시하누크빌)에 의료선교 캠프를 갔기에 가능한 일.) 잠이 비교적 금방 들었는데 중간중간 깼다. 그때마다 거실에서 울려 퍼지는 피아노 음악. 때로는 열정적이고 때로는 잔잔했는데.. 프놈펜에 있는 음악 학원에 가서라도 피아노를 치고 싶어졌을 정도로 아름다운 소리에 매료되어.. 잠을 자면서도.. '아.. 요즘 첼로를 너무 배우고 싶은데, 학원 가서 아이들 피아노 무료 레슨 ..
캄보디아 국가 정보 - Cambodia (the Kingdom of Cambodia) 캄보디아 : 인도차이나 반도 남동부 캄보디아 평원을 차지하는 평원국가로 북동쪽으로 라오스, 동쪽과 남동쪽으로 베트남, 북쪽과 서쪽으로 타이에 접하며, 남서쪽으로 시암만에 면한다. 국명은 프랑스어인 'Cambodge'를 영어로 음역한 것으로, 고대의 깜부자왕국에서 유래했다. 1975년에 폴포트가 이끈 크메르루즈 정권 시절 잔인하고 무자비한 반대파 학살이 이루어져 150만 명 이상이 사망했다. 제2차 인도차이나전쟁, 내전으로 인한 대량학살 등으로 인해 캄보디아에는 장년층을 찾아보기가 힘들다. * 국가명 : 캄보디아 왕국(Kingdom of Cambodia) * 수도 : 프놈펜(Phnom Penh) * 면적 : 181,035..
어시스트 카드(Assist Card) 이용 - 프놈펜 나가 클리닉(Naga Clinic) 병원 진료 아침을 안 먹었는데도 이상하게 배가 부른 느낌이었다. 점심을 너무나 맛있게 먹었는데, 많이 먹지 않았음에도 배가 너무 불렀다. 그러나 후식으로 나온 망고와 dragon fruit(용과)이 먹고 싶어 그것까지 먹었더니 배가 더더욱 불러.. 오후 내내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는 것이 힘들 정도로 속이 안 좋았다. 웬만하면 병원에 가는 성격이 아니지만 어시스트 카드(Assist Card) 보험 회사에 전화할 수밖에 없었다. JH 간사님이 알려주신 177을 누르고 한국으로 전화를 하니.. 한 5분 통화하는 데에 0.5 달러 정도로 너무나 저렴했다. 그런데 어시스트 카드.. 상담원을 잘못 만났는지 일을 너무 못했다..
베토벤 첼로 소나타 1번 - 모리스 장드롱 연주 L.V.Beethoven, Cello Sonata No.1 in F Major, Op.5 played by Maurice Gendron 대학을 다니면서 피아노라는 것이 체력적.정신적으로 어려운 악기라 학을 떼고는, 대학 졸업 이후로는 한동안 음악은 좀 멀리 해야겠다 싶었다. 그런데 역시 내겐 클래식만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에 우연히 Beethoven의 첼로 소나타 No.1을 들었는데.. 그 피아노 소리가 너무 좋은 것이지... 사실 낮은 첼로 소리로 마음의 위안을 얻고 싶었던 것인데 피아노 소리가 더 귀에 들어왔다. 음악을 듣고 있자니.. 당장 피아노 앞에 달려가 음악을 연주하고 싶은 마음.. 나도 이렇게 예쁜 소리를 내며 음악을 즐기고 싶은 마..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오늘은 일요일이다. 캄보디아의 대부분의 가게와 시장이 문을 일찍 열길래 아침 8시부터 소반나 쇼핑 센터(Sovanna shopping center)를 찾았다. 그런데.. 역시 너무 일찍 왔다. 주변을 거닐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어느새 9시. 하나둘씩 가게들이 문을 열길래 NH 간사님과 신발을 사러 돌아다녔다. 소반나 쇼핑 센터 전경. 입구에 Lucky burger가 있는데 맥도날드와 뭔가 비슷하다. ㅎㅎ 캄보디아에도 중국 화교들이 많다고 한다. 많은 상점, 레스토랑에 이런 캐릭터? 가 붙어 있다. 이런 식으로 가게 문에 붙어 있다. 福이라는 글자가 쓰여있고, 때때로 돈을 들고 있는 캐릭터도 있다. 입구에는 이렇게 자선을 위한 모금함이 마련되어 있다. 캄보..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숙소 근처, Jars of Clay에서 브런치를 먹었다. Earl Grey Tea(Twinings teabag)가 1.75달러, Raisin&Cinnamon Bagel이 2달러였다. NH 간사님은 Full breakfast를 주문했는데, 둘이서 먹어도 될 정도로 양이 많았다. french stick(프렌치 스틱-바게트)을 드디어 먹어봤다. 겉은 바삭, 안은 부드럽고.. 약간 짭짤한 것이.. 베이글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 앞으로 이사하면 달걀 샐러드.. 등을 만들어 채소와 함께 바게트 안에 넣은 샌드위치를 아침으로 먹고 출근해도 좋겠다 싶었다. NH 간사님에게 맛있는 음식 많이 만들어주고 싶고, 간사님이 음식으로 인해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하..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사무실 아침. 현지인 직원들이 사 온 빵을 함께 먹었다. 캄보디아는 정말 빵 퀄리티가 높은 듯.. 개인적으로는 맨 위에 호밀빵같이 생긴 빵이 담백하고 제일 맛있다. 이것은 '반스롱'이라는 국수 요리인데 처음 먹어보고는 눈이 번쩍! 정신이 번쩍! 들었다. 정말 맛있는데 좀 달다. 캄보디아 사람들이 아침으로 먹는 국수. . 기관 방문을 마치고 센터로 돌아오는 길. 이 뚝뚝 아저씨는 항상 우리 센터 앞에서 뚝뚝을 세워놓고 손님 자리에 편하게 앉아 영어 공부를 하신다. 전화를 하면 바로 달려오시는, 거의 우리 센터 전용 뚝뚝 기사로 일하시는 아저씨. 1년에 400불씩 내고 주말마다 대학에 가서 영어 공부를 한다는데, JH 간사님의 말에 의하면 이전에 비해 영어가 ..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게스트 하우스에서 가까운 Koffee corner에서 아침을 먹기로 했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카페 종업원이 향을 피우며 Puja를 드렸다. 이것은 과연 Buddhism(불교)일까, Hinduism(힌두교)일까? veg. Quesadilla를 먹었다. 먹다 보니 머리카락 한 올이 나오긴 했지만 맛은 훌륭했다. 밥을 먹으며 NH 간사님과 이런저런 학창 시절 이야기와 outreach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간사님이 아침마다 CCM 틀어놓고 QT를 하는데 솔직히 그 순간이 매번 반갑진 않다. 하지만 사랑의 하나님을 느끼는 NH 간사님을 보면 나도 그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간사님의 Turkey outreach 이야기를 듣다가 사진을 보게 되었다..
스바이 리엥의 K*** primary school 교장 선생님이 우리를 점심 식사에 초대하셔서 교장 선생님댁에 갔다. 교장 선생님댁 안마당에 들어와서 본 대문. 교장 선생님댁 집 전경. 아까 본 나무로 지어진 집과 달리 나무가 아닌 콘크리트로 지어진 집이라 역시 교장 선생님댁이구나 싶다. 이미 식탁에 음식을 차려놓고 기다리고 계셔서 도착하자마자 바로 밥을 먹을 수 있었다. 고기를 평소 안 드시는데 우리가 방문한다고 일부러 고기 요리를 만드신 것 같다. 캄보디아인의 식탁에는 어디나 간장과 칠리 소스가 빠지지 않는 것 같다. 난 고기를 안 먹는지라 그냥 양파를 넣어 만든 달걀 요리를 먹었는데, K 지부장님이 당근 먹으라며 채소를 챙겨 주셔서 참 감사했다. ㅎㅎ 얼음까지 일부러 사 오셔서 콜라에 띄워 주셨다...
P 센터장님 댁으로 향하는 큰 대로까지 나왔다. 서양인 아줌마가 헬멧을 쓰고 오토바이를 탔는데 그게 그렇게 멋지고 귀여워 보였다..ㅎㅎ 서양 여성들은 어디서나 참 당찬 모습이라서(모두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그런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긴 생머리를 휘날리며 쉬크하게 오토바이를 타고 가는 캄보디아 처녀도 참 멋져 보였다. NH 간사님이 커피를 먹고 싶다고 해서 Toul tom poung 시장 쪽 KFC에 갔는데 인스턴트 커피만 파는 듯하여, 그냥 주변 옷 가게도 구경하다가 무슨 커피 가게에 들어갔다. 그곳은 수족관에 닥터 피쉬도 있는 곳이었는데, second hand 가방, 책들과 화려한 팔찌, 반지 등의 액세서리 등을 기본 5달러에 꽤 비싸게 팔았다. 이 가게는 서양인 여행자들을 겨냥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