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여행 3 | 런던 여행 London | 다인종 다문화 도시 런던을 거닐며 다양한 것들을 두루두루 느끼는 중 London Day 3. London is perhaps(!) the most culturally diverse city on Earth. 거리를 걷다보면 자주보게 되는 것이 스시 모양의 저 간판. 바로 'wasabi' 라는 shushi & bento 전문점이다. 일종의 fast food 점인데, shushi box 및 돈까스 등을 얹은 bento를 £3~8 (한화 약 4,500원~12,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손님 중에는 타지에서 rice 생각이 간절한 동양인도 있지만, 대부분의 손님들이 영국 현지인들이라는건 정말 놀랄만한 사실..!! 가게 안이 어느 때나 현지인들로 바글바글대고 있었다...
영국 여행 2 | 런던 여행 London | 실물로 마주한 빅 벤 Big Ben | 'nice'한 런더너들 영국 런던 Day 2. Big Ben(빅 벤)은 Big Ben이지 무엇이 특별할까 싶었는데, '역시' 빅 벤이구나 싶었다. 보고 보고 또 봐도 멋있기만 한 빅 벤. 그리고 만나고 만나고 또 만나도 친절하고 정말 'nice'한 런더너들. 영국에 대해서 사실 별 관심도, 생각도 없었는데 점점 영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정이 가고 더 알고 싶어진다. 교통 문화, 신호 체계, 의사소통의 방법(직접화법보다 돌려서 말하는 굉장히 'polite'한 방법), sorry와 please를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들, 영국 억양, 공원 문화, 길거리의 휴지통.. 등등.. 세밀한 것들이 더욱 눈에 들어온다. + 런던에는 무..
영국 여행 1 | 런던 여행 London | 입국 심사관부터 첫인상이 무척 친절했던 영국 런던..!! London!! 첫날부터 공항 UK Border에서 호텔까지, 정말로 모든 사람들이 친절친절. 기분 좋은 미소와 인사로 첫 만남, 첫 느낌이 좋은 영국. BBC Live news를 보며 영국식 억양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 근데 너무 춥다! 정말로 춥다.. 그리고 몰려오는 피곤. 새벽 4시 비행으로 이곳에 왔는데 서둘러와서 하루를 벌긴 벌었지만 새벽 비행은 정말 무리다 무리.. 오늘은 푹 쉬고 에너지 충전하는걸로..! 14 Mar 2017
에미레이트(Emirates) 항공 타고 영국 런던을 향하여 출발 - Leaving for UK Leaving for UK. 피곤하고.. 졸립고.. 커피라도 있음 버티겠는데.. 피곤하고.. 피곤하다.. 새벽 비행기는 역시 힘들...지만, 영국에 도착하면 시차 덕분에 하루를 버는 셈이니 즐거운 마음으로 비행해보자! 중동 지역 가보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중동 최고 항공기 타고 영국으로!! 13 Mar 2017
농 키아우 여행 Nong Khiaw | 농 키아우 마을 장터 | 바게트 샌드위치 | 커피 마시며 아세안 공부 | 프랑스 청년 농 키아우(Nong Khiaw)의 아침. 습관적으로 일찍 일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운동할 겸 일찍 숙소를 나섰다. 그런데... 어라? 평소와는 다른 농 키아우 마을 풍경. 오늘은 장이 서는 날인가 보구나! 아름다운 자연 외에는 별다른 볼거리가 없는 산간 시골 마을에 장이 들어서니 동네 분위기도 활기차지고 여행자도 덩달아 신이 난다. (분위기로 보아하여 이 장터는 여러 상인들이 함께 마을마다 순회하는 팀으로 구성된 장터 같았다.) 의류 가게가 없는 농 키아우에 이렇게나 다양한 의류 장이 열렸다. 각종 음료수, 커피, 조미료 등 공산품들이 한가득이다. 농 키아우 주민들은 이 마을에..
라오스 여행 9-2 | 농 키아우 여행 Nong Khiaw | 라오스 특산품 - 민물 김 카이팬(khái pâen) | 농 키아우 마을 산책 - 우체국 동글에서 나와 다시 농 키아우 중심가로 돌아가는 길. 로고의 단순성과 명확성. 한 눈에 봐도 이곳이 수도국인 것을 알 수 있다. 작지만 위엄이 있고 뭔가가 규모 있어 보이는 깔끔한 수도국 건물이었다. 산 위에서 흘러내리는 약숫물을 발견! 그럼 농 키아우에서 머무르는 동안은 이제 물을 굳이 사먹을 필요가 없겠다. 물통을 가지고 다시 들르리라. 물 길어 나르는 주민. 아름다운 나무 발견. 너무나 신비로운 자연의 작품.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다 아름다워 보인다. 이 집에서도 해조류를 말리고 있다. 자세히 보아하니 얇게 썬 양파와 토마토도 올렸다. 어제 만난 ..
농 키아우 여행 Nong Khiaw | 모닝 커피 | 농 키아우 동굴 | 라오스 학교 | 농 키아우의 아름다운 자연 농 키아우(Nong Khiaw)에서의 아침. 운동 겸 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인도 식당. 인도 국기 색을 칠해놓은 불발탄을 세워놓았다. 마을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탁! 탁!'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렸다. 무엇인고 하였더니 해조류를 발에 펴 말리기 위한 작업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아침이 쌀쌀한 농 키아우. 대부분의 주민들은 밥 짓는 화덕 근처에 둘러앉아 추위를 녹이고 있었다. 아름다운 나무를 만났다. 하나님의 창조 능력이 너무나 놀랍기만 하다. 어떻게 한 나무, 한 가지에서 이렇게 다양한 빛깔의 잎들이 같이 자랄 수 있는 것일까! 날이 더워지기 전에 운동, 산책 겸 동굴에 일찍 가보기로 ..
농 키아우 여행 Nong Khiaw | 사람이 그리워 도미토리 숙소로 이동 | 인도 식당에서 인도 향수 달래기 | 아름다운 카르스트(Karst) 지형 나는 도미토리가 있는 게스트 하우스로 옮겼다. 나는 뜨거운 물이 잘 안 나오는 화장실이 딸린 작은 방 한 칸에서 외롭게 지내는 것보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낼 수 있는 온기 있는 곳이 그리웠던 것 같다. 뭔가 빈티지스럽기도 하면서 그렇다고 멋이 없지도 않은 이곳은 역시나 알고보니 뉴질랜드 출신의 서양 남자가 운영하는 곳이었다. 문 색상이 참으로 마음에 들었다. 숙소를 옮기고 나서 Chennai restaurant 근처에 있는 또 다른 인도 식당을 찾았다. 이곳은 인도인 주방장과 인도인 종업원이 일하고 있는 곳이었다. 인도인을 만난 것 자체가 너무나도 반가웠..
라오스 여행 8-1 | 농 키아우 여행 Nong Khiaw | 아름다운 산간 시골 마을 - 농 키아우 산책 농 키아우(Nong Khiaw)에서의 첫 아침. 오늘은 다소 늦게까지 잠을 잤다. 일어나보니 오전 10시. 방 문을 열고 발코니로 나가니 그림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다. 산이 병풍 같이 둘러져 있고 라오스 아낙들의 수다소리가 재잘재잘 들려오는 라오스 북부 조그만 산악 마을에 내가 와 있다니..!! 이 아침 안개가 걷히면 카르스트 지형이 더욱 더 그 자태를 뽐내겠지! 커피가 무료로 제공된다 하여 아래로 내려가봤더니 제공되는 커피는 Nescafe 믹스 커피였다. 그래도 쌀쌀한 앙침 날씨에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바나나를 먹으니 속이 든든. 숙소 바로 옆이 Chennai restaurant. 2층 방으로 ..
라오스 여행 7 | 농 키아우 여행 Nong Khiaw - 라오스 북쪽 산간 조용한 시골 마을 | 라오스에서 만난 인도 레스토랑 루앙 프라방(Luang Prabang)에서의 마지막 날 아침. 나는 조금 더 북쪽으로, Nong Khiaw(농 키아우)라는 지역으로 이동하기로 하였다. 지금으로써는 그곳에서 Oudonxay(우돔싸이)라는 곳을 거쳐 태국 북쪽으로 넘어갈 생각이다. 라오스의 남부를 여행하지 못하고 빠져나간다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앞으로 아세안 10개국을 다 여행하게 될지, 아니면 태국을 거쳐 인도로 가게 될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할 수만은 없는 노릇이라 과감하게 라오스 북쪽으로 하여 태국으로 넘어가기로 결정하였다. 이 숙소의 침대에 누워 바깥 경치를 구경하고 있는 이 순간이 정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