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Elton John - Candle in the Wind 1997 엘튼 존 - Candle In The Wind 가사 GoodBye England's Rose may you ever grow in our hearts You were the grace that placed itself where lives were torn apart You called out to our country and you whispered to those in pain Now you belong to heaven and the stars spell out your name And it seems to me you lived your life like a candle in the wind never fading with..
퀸 Queen - Too Much Love Will Kill You Queen(퀸)의 노래가 뇌리에 계속 떠올라 음악들을 쭉 듣다가 꽂힌 노래, Too Much Love Will Kill You. 가사가 정말 예술이다. 사실 어제 영화를 보고온 뒤 너무 영화에 의해 그려지고 각색된 Freddie Mercury(프레디 머큐리)의 환상에 젖어 실제와 다른 프레디를 내가 좋아하게 되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일단 실제 프레디를 만나고 싶어도 이제는 만날 수 있는 방법이 없기도 하고 어떤 계기를 통해 어떻게 좋아졌다 한들, 내가 어떻게 좋아한다 한들 그건 그것대로 의미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지인의 말에 동의하는 마음이 들었다. 꼭 누군가를 완벽하게 잘 알아야만 좋아할 수 있는건 아니고 누군가를 좋아할 때에는 각자의 ..
퀸 Queen - Who Wants To Live Forever 프레디 머큐리의 인생과 음악 - 사회 부적응자를 위한 부적응자로서의 음악 영화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 2018)에 나오는 모든 곡들이 다 좋았지만, 특별히 마음에 남은 곡은 Freddie Mercury(프레디 머큐리)가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난 뒤 현재의 기술로써는 에이즈의 치료에 한계가 있다는 뉴스를 접하는 장면에서 Freddie의 표정과 함께 흐르는, 마치 프레디의 독백과도 같이 흐르는 'Who Wants To Live Forever' 였다. 그가 동성애자였는지, 양성애자였는지, 성적으로 타락했는지 비난과 옳고 그름 이전에, 예술적 영감을 가지고 사회 부적응자들을 위한 부적응자로서의 음악을 했던, 한 화려했던..
영화 Bohemian Rhapsody(보헤미안 랩소디, 2018) 프레디 머큐리(Freddie Mercury) - 영국 록밴드 퀸(Queen)의 리드 보컬의 삶과 인생이 담긴 전기 영화 영화 Bohemian Rhapsody(보히-미안 랩--소디, 2018)를 감상하고 왔다. 사실 한국에서 또 전세계적으로 열풍이고 한국에 귀국하자마자 Wembley stadium(웸블리 스타디움)의 1985 라이브 영상을 보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인도인의 혈통인 Freddie Mercury(프레디 머큐리)가 Queen(퀸)이라는 록 밴드의 리드 싱어로써 이렇게까지 전세계적인 열풍을 불러 일으킨 것이 대단하다는 것과 가창력이 정말 좋다는 것에 대한 느낌이 전부였다. 하지만 요 몇 일 지인이 플레이 시켜놓은 Queen(퀸)의 음..
브람스 교향곡 1번 | Johannes Brahms Symphony No.1 in c minor Op.68 칼 뵘(Karl Böhm) 지휘 - 베를린 필하모닉(Berliner Philharmoniker) 연주 포근한 아침, 햇살도 좋고 기분이 좋은데 :-D 문득 생각이 난 Johannes Brahms의 Symphony No.1의 1악장 첫 서주. Karl Böhm(칼 뵘; 카를 뵘)의 연주는 보통의 연주들에 비해 약간 더 느린듯한 인상이었지만 결국 첫 주제에 매료되어 이 부분만 몇 번을 듣고 또 들었다. 다른 지휘자들의 것을 들을 때에는 왠지 팀파니의 울림이 더 다가오고 주제는주제구나 싶을만큼 그냥 음악이 흐르는 느낌으로 그 깊이를 잘 체감하지 못하였었는데, Un poco sostenuto의 지시음만큼이..
인도 소설 - 화이트 타이거 The White Tiger | 아라빈드 아디가 Aravind Adiga 02:13am. 오늘도 잠이 안.. 온다기보다 또 의식적으로 정신줄 붙잡고 늦게까지 깨어있는 것 같다ㅠ.ㅜ 인도와의 애매한 시차도 시차지만, 한편 거의 유일하게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시간이 이 새벽 시간이라서 그런건가 하는 생각이 지금 이 순간 들기도 한다. 왠지 자는 시간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기도 해서 새벽 서너시까지 깨어있다가 쪽잠을 자고는 날이 밝은 아침에 일어나기 일쑤. 원래 베개에 머리가 닿으면 잠드는 타입이었는데 아무리 누워서 잠을 청해봐도 괜시리 답답하고 잠이 안 온다. 이렇게 시간이 허무하게 가느니 차라리 일어나서 책을 읽자 싶다. 인도 작가 Aravind Adiga(아라빈..
말러 교향곡 5번 | Gustav Mahler Symphony No.5 발레리 게르기에프(Valery Gergiev) 지휘 - 런던 심포니 오케스트라(London Symphony Orchestra) 밤 11시 음악 - Gustav Mahler의 Symphony No.5 한국 집에 오면 자꾸 짐 정리를 하게 되는데 컴퓨터 하드 정리도 포함된다. 낮 시간에 오래된 플레이 리스트중 말러 5번이 재생되어서 듣다가 밤 늦게 자꾸만 아른거려서 본격 다시 감상. Leonard Bernstein(레오나르드 번스타인)과 Bruno Walter(브루노 발터)의 오래된 녹음을 듣다가 1악장의 Trumpet opening이 아무래도 아쉬워서 다시 Pierre Boulez(피에르 불레즈) 것으로 넘어와서 역시 오프닝은 불레즈야..
Bui Doi(부이 도이) - 뮤지컬 미스 사이공(Miss Saigon) https://youtu.be/QVumUWtuoiw 아주 오래 전의 플레이 리스트를 재생했다가 뮤지컬 Miss Saigon(미스 사이공)의 Bui Doi(부이 도이)를 듣게 되었다. Bui Doi 가사는 다음과 같다. They're called Bui-doi. The dust of life, conceived in hell and born in strife They are the living reminders of all the good we failed to do We can't forget, must not forget, that they are all our children too These kids hit walls on e..
미드 The Newsroom(뉴스룸, 2012) 각본 및 감독 - 아론 소킨(Aaron Sorkin) First step in solving any problem is recognizing there is one. 아주 공감하는 말. 갑자기 생각이 난, 좋아하는 미국 드라마 - The Newsroom(뉴스룸, 2012) 물론 다 100퍼센트 공감하진 못하더라도 미국의 언론 현실을 고발하고 대안의 방향을 제시하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아주 좋은 드라마. 게다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인도계 영국 배우인 Dev Patel(데브 파텔)이 출연하여 완전 반가웠었다. 미국 감독이 제작한 인도를 배경으로 한 영화 Slumdog Millionaire(슬럼독 밀리어네어, 2008)의 Hero. 그리고 JTBC에 뉴스룸이 생겼..
인도 인스턴트 음식 - Poha 포하 인도에는 dry flakes에 뜨거운 물만 부어 3분 기다리면 완성되는 인스턴트 Oat(귀니)나 Poha(포하) 제품이 발달해있다. 향신료 음식을 좋아하는 편임에도 어떤건 좀 먹기가 불편한 것들이 있는데 이 제품은 합격! 맛있다. 입맛은 없는데 배는 고프고 뭔가 조금 달달한 것을 먹으면 좋을 것 같아서 Poha(포하) 중에서도 Meetha(미타)라는 말이 들어간 것을 골랐다. Meetha(मीठा, 미타) 는 힌디어로 sweet이라는 뜻인데, Poha 자체가 단 것은 아니고 현지에서 kissmiss(키스미스)라고 불리는 건포도와 dry mango powder(말린 망고 가루)가 들어있어 달콤한 맛을 준다. 이외 인도에서 빠질 수 없는 기본 향신료인 Curry leav..
Deewani Mastani(디와니 마스타니) 노래와 춤 - 인도 영화 Bajirao Mastani(바지라오 마스타니, 2015) https://youtu.be/h6lHUn20J5g 인도 영화 Bajirao Mastani(바지라오 마스타니) 중 좋아하는 'Deewani Mastani(디와니 마스타니)' 라는 노래와 춤. 여배우 Deepika Padukone(디피카 파두콘)의 화려한 의상과 주얼리도 멋지지만 무엇보다도 Deepika의 춤 동작, 그 선이 정말정말 아름답다. 아름다운 궁전과 궁전 곳곳에 배치된 거울, Mastani가 빙그르르 돌며 춤추는 장면이나 choreography에 맞춰 제작된 것인지 동작에 따라 옷의 디테일들이 슬쩍슬쩍 드러나는 모습 역시 정말 아름답다. 특히 첫 번째 영상 초반 다리..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 | Johannes Brahms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아이작 스턴(Isaac Stern) 바이올린 연주 | 유진 오만디(Eugene Ormandy) 지휘 -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오래간만에 Johannes Brahms - Violin Concerto in D Major Op.77 오늘도 역시 pitch가 가장 귀에 먼저 들어오는데 살짝 높은 pitch가 낯설어서 바이올린 솔로가 등장하기까지 살짝 긴장, 그러나 Isaac Stern(아이작 스턴)의 선율을 따라가다보니 어느새 부담감은 사라지고 그의 여유로운 템포의1악장을 따라 브람스의 선율을 즐기게 되었다. 2악장은 처음부터 2분 넘게 지속되는 오보에의 아름다운 선율에 가슴이 쿵쾅거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