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육대 단기팀 인솔을 마치고 Siem Reap(시엠립)에서 이틀을 더 머문 뒤, 우리 센터 협력 기관이 있는 Battambang(바탐방)으로 바로 출장을 갔다. 시엠립에서 바탐방 가는 방향 쪽, 시엠립 외곽 지역이다. 푸르른 논과 파란 하늘을 보니 기분이 참 좋았다. :-) 동료 간사님 친구가 캄보디아를 방문하여 동행하였다. 우리는 소마데비 앙코르 호텔 프론트에 문의하여 택시를 타고 갔는데, 택시비는 편도 US$50이 안 되는 가격이었다. 사실.. 택시 요금은 매우 비싸다고 할 수 있다. 캄보디아인 누군가에게는 한 달 월급이 될 수도 있는 돈... 바탐방은 '캄보디아의 밥그릇'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캄보디아 내 쌀 생산량이 최고인 지역인데. 곧 있으면 만나게 될 그 바탐방을 마치 예고하기..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운동 삼아 프놈펜 시내를 이곳저곳 돌아다니다 보니 보고 깨닫게 되는 것들이 참 많다. 8월 말경의 한 오후. 강변에서 가까운 Norodom Blvd.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KFC가 꽤 많다. 그런데 브랜드도, 맛도 'real' KFC가 아니라는 말이 있다. 그러나 진실을 잘 모르겠다. (아는 분 있으시면 말씀 좀!) (↑ 이곳저곳 검색해서 알아보니 real 'Kentucky Fried Chicken' 이 맞단다. 원래는 KFC가 'Khmer Fried Chicken'이었는데, 'Real' KFC가 캄보디아에 진출하면서 fake가 사라짐. 그리하여 캄보디아 내에서 KFC가 최초이자 유일한 다국적 패스트푸드 체인점으로 자리 잡고 있는데, 아직까지 캄보디아에는..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Orussey Market(오르세이 시장)을 나와서 Psar Thmey(New Market, 중앙시장)로 가기 위해 Monivong Blvd.로 나왔다. PARADISE HOTEL 건물 중간에 대형 전광판이 설치되어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아마 프놈펜 시내에서 이런 전광판은 이곳 하나뿐이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을 쓴 이후 도시 곳곳을 더 돌아다니다 보니 전광판은 하나뿐만이 아니었다. 내가 발견한 디지털 전광판만 적어도 3개.) 문득 서울의 종로 한복판이 떠올랐다. Monivong Blvd.를 가로질러서 Psar Thmey(New Market, 중앙시장) 쪽으로 향했다. 프놈펜 시내에는 베트남 쌀국수 Pho를 파는 곳이 많다. 이것은 식당 앞쪽에 차려진 ..
지난 7월, KT 교육대 단기 봉사팀이 약 열흘간 일정으로 캄보디아에 다녀갔다. 일정 중 대부분의 시간은 Takeo(따께오)의 한 초등학교와 우리 센터와 협력 NGO인 Pathways to Development에서의 봉사활동이었고, 출국 직전 이틀은 Siem Reap(시엠립)에서 세계 7대 불가사의 유적 중 하나인 Angkor wat(앙코르 왓) 등을 보며 문화 탐방 시간을 가졌다. 나는 이 단기팀을 인솔하게 되면서 처음으로 Siem Reap(시엠립)에 가보게 되었는데, 이때 머물렀던 Somadevi Angkor Hotel(소마데비 앙코르 호텔)이 생각보다 너무 좋아서 깜짝, 황송한 느낌마저 들었다. 나와 동료 간사님이 함께 지낸 Twin room이다. 4성급 호텔이지만 가장 저렴한 방이 하룻밤 US$5..
빌딩 건설이 끊이지 않는 도시, 프놈펜(Phnom Penh) 현재 캄보디아의 수도 Phnom Penh(프놈펜)에서는 고층 건물 공사들이 한창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나라의 이미지를 새롭게 하여 국외에 어필하고, 캄보디아 발전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려는 것이다. 나는 운동 삼아 프놈펜 시내 이곳저곳을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면 캄보디아에서 일어나고 있는 상황들이 보이고, 그 상황들에 대한 자세한 정보들을 신문이나 인터넷 검색을 통해 공부하듯 알아보고 있다. 그리고 그 내용들을 블로그에 차근차근 기록 중이다. 이번 글은 8월 중순 경, 역시 프놈펜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본 고층 빌딩을 토대로 한 글이다. 나는 Orussey Market(오르세이 시장)을 나와서 한 번도 가보지..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저저번주 일요일. Steung Meancheay(스텅 민쩨이)를 다녀오다가 그대로 Olympic Stadium(올림픽 경기장), Orussey Markey(오르세이 마켓), Psar Thmey(프사 트마이 = 중앙 시장)까지 걸어가 보기로 했다. 지금은 Steung Meancheay(스텅민쩨이)에서 Olympic Stadium(올림픽 경기장) 쪽으로 향하는 길. 가다 보니 Lucky supermarket(럭시 슈퍼마켓 - 중국인이 운영하는 international good가 있는 대형 쇼핑몰)이 있는 커다란 건물이 눈에 띄었다. 무엇인고 보니... 바로 City Mall Shopping Center(시티 몰 쇼핑 센터). 말로만 듣던 Legend cinem..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지난 일요일. 최근 몸이 너무 무겁다 느껴서 운동을 하고 싶었다. 집 앞 Parkway square의 fitness center나, 친구가 좋다고 추천해 준 Intercontinental Hotel(인터컨티넨탈 호텔)의 gym에 가서 treadmill도 한판 달리고 수영도 할까.. 하다가, 아무래도 인위적인 운동보다는 야외 공기도 좀 쐬고 뜨거운 태양 아래 땀도 좀 흘려보자! 싶어서 밖에 나가게 되었다. 프놈펜에서 지내면서 river front까지는 운동 삼아 너무 지겹게 다닌 터라.. 새로운 곳, 새로운 장소를 가보고 싶어졌다. Tuol Kork(뚤꼭) 쪽은 프놈펜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프놈펜 외곽 지역으로 좀 위험하다고 들어서 그쪽으로 가보기는 좀 꺼려졌..
캄보디아 쌀국수 만드는 과정 2 놈반쪽 쌀국수 만드는 과정 2 Num Banh-Chok, Rice to Noodle - Part Two Once Madame Moul has finished teasing the fermented rice dough into a substance resembling (to the eye, not to touch) whipping cream at the stiff-peak stage, it's time to make the num banh-chok. She starts by spooning the dough into a mold, which consists of a round cylinder covered at the bottom by a perforated piece of..
나는 쌀국수를 참 좋아한다. 밀가루 국수보다 훨씬 소화가 잘 되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캄보디아 국수 종류 중 하나인 'Num Banh-Chok(놈반쪽)'에 대한 정보를 찾다가 쌀국수 만드는 과정이 상세히 소개된 글이 발견하여 소개해본다. 한글로 번역을 할까도 싶었지만, 서양인이 캄보디아를 경험한 시선을 생생하게 느끼기에는 영어가 더 재미나서 그냥 원어 그대로 옮겨본다. 놈반쪽 쌀국수 만드는 과정 1 Num Banh-Chok, Rice to Noodle - Part One About eight hours after our memorable meal of num ban-chok we return with our resourceful tuk-tuk driver Hak (you can find him ha..
캄보디아에서 지내면서 내가 좋아하게 된 음식이 있다. 그것은 바로 '놈반쪽' 이라는 음식이다. 영어로 표기하자면 Nom banh chok / Num banh chok / Nom banh chowk 등 여러 가지로 쓸 수 있다. 이 음식을 처음 만나게 된 곳은 INGO 등록을 위한 CDC Connector와의 미팅 자리였던 Tonle Bassac Restaurant(톤레 바삭 레스토랑)이라는 곳에서였다. 이 레스토랑은 우리 집 바로 건너편에 있는 인기 많은 뷔페 레스토랑인데, Khmer, Vietnamese, Mongolian food를 비롯하여 Japanese Sushi, Korean Kimchi까지 다양한 음식을 제공한다. 난 당시 속이 좋지 않아 가능한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담아서 먹던 중, 쌀국수를..
캄보디아의 의류 공장 노동자들의 현실 - 사회의 관심과 노력 필요 캄보디아 프놈펜(Phnom Penh) 생활 중 - 캄보디아 뉴스나 매거진에 나온 자료들을 열심히 읽으며 공부 중이다. Factory Girls MONDAY, 07 MARCH 2011 THE GARMENT INDUSTRY ACCOUNTS FOR AROUND US$2 BILLION OF CAMBODIA'S GROSS DOMESTIC PRODUCT PER YEAR. WITH PREDOMINANTLY FEMALE WORKFORCES, GARMENT FACTORIES OFFER SOME CAMBODIAN WOMEN OPPORTUNITIES-YET ARE THEY ENOUGH? MAI LYNN MILLER NGUYEN TAKES A LOOK AT T..
캄보디아 의류공장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시위 Garment Worker Demonstrations Pay Dividends By Simon Marks and Phorn Bopha The Cambodia Daily Wednesday, June 27, 2012 At the M&V International Manufacturing Factory in Kompong Chhnang province last week, 5,000 workers filed thourgh the gates, sat behind their neat rows of sewing machines and refused to work. A year earlier, hundreds of female workers had fainted at th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