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를 구입하는 나만의 첫 번째 기준 | 스마트 기기의 보편적 사용으로 인한 뇌의 생산 능력은..? 전자기기를 구입하는 나만의 첫 번째 기준 - RAM(램) resolution(화질)까지는 꽤 관대한 편인데 같은 해상도라도 PPI는 좀 보는 편이고, 무엇보다도 RAM만큼은 양보할 수 없지. 램이 낮으면 기기가 실시간으로 또는 순간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정보량에 제한이 걸리니 기기가 쉽게 버벅거리게 되고 그럼 오류, 일시 멈춤 현상 등으로 기기가 정상화 될 때까지 폰 앞에서 나도 순간 멍~ 해야 된다거나, 기기가 나의 타자 속도나 정보처리 속도를 못 따라가서 3~5초쯤 느리게 반응하는 일들이 지속될 때 발생되는 낭비되는 시간들이 생각보다 꽤 많을 것이므로, 이것에 스트레스 받기보다는 차라리 RAM이 높..
인도 클래식 음악회 - 인도 전통 악기 거장들의 영혼을 울리는 연주 | 사랑-인도 문화 축제 2017 주한 인도대사관과 인도문화원이 주최하는 올해로 3회째인 '사랑-인도 문화 축제' 중 에 다녀왔다. 오늘 음악회는 특별히 시인 류시화 씨가 25년 간 인도를 드나들면서 언젠간 한국인들에게 인도를 선물하겠다고 생각했던 것의 결과물로 무료 음악회로 기획하였다. 공연장에 가보니 벌써 길게 선 줄. 인도 문화에 대해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관심이 많았나 싶어 깜짝 놀랐다. 인도문화는 한국에서는 아직까진 minor 문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제는 그렇지만도 않은건가. 차 타고 이동 중 글 쓰느라 정신줄 놓고 한정거장 지나쳐 예상보다 10분 늦게 도착했더니 이미 좌석이 없었는데(사전예약 했는데도) 류시화 씨의 배려로 스..
한국에 와서 읽고 싶은 책들 마음껏 읽기 이책 저책 가져다가 책을 쌓아놓고 느낌 가는대로 읽는 스타일이라 내 책상은 늘 붐빈다.. ㅎㅎ 그런데 이기주 씨의 읽는데 완전 깜짝 놀랐다. 한장 한장 넘기는데 내가 평소에 하던 생각, 감상, 고민들이 그대로 씌여 있어서 진짜 놀랐다. 꼭 내 생각을 써내려간듯 한 책. 나랑 생각하는 방향과 감성이 꼭 맞는 사람인 것 같아서 만약 만나뵙게 된다면 몇 시간쯤 힘들지 않게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은 분. 책과 커피, 그리고 메모지와 연필. 이것으로 행복한 나. 해외생활 6년만에 처음으로 서울이 좋고 한국을 떠나고 싶지 않다는 생각까지 살짝 든다..ㅠㅜㅎㅎ 해외에 나가면 책과 문화 예술이 늘 아쉬운 부분 중 하나였었는데 한국은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문화적 기반이 정말 뛰어난..
홈메이드 홈 스프레이 & 퍼스널 퍼퓸 | Home-made Home spray & Personal perfume 개인적으로 floral하고도 exotic한 향을 좋아해서 주로 Patchouli(패출리)랑 Frankincense(프랑킨센스) 넣어 만듦. 향 조합이 꽤나 오래 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원하는 향을 빨리 찾았다. 향 하나에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해진다. 역시 자연의 향. 확실히 자연의 aroma는 사람을 힐링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 급히 외출하느라 장식이 못내 아쉬운데 디자인 테이프보다는 꽃 스티커가 훨씬 더 예쁜 듯🌸 더 많이 만들어서 선물도 해야지 : -) 25 Oct 2017
포트넘 앤 메이슨 - 기문 | Fortnum & Mason - Keemun | 강한 몰트향 그 특유의 맛이 매력적인 중국 기문차 오늘의 afternoon tea. Fortnum & 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Keemun(기문). 차를 따를 때 강하게 피어오르는 몰트향이 기분을 좋게 한다. 나는 이 향을 어느새 좋아하게 된 것 같고 길거리를 걷다가도 문득 가끔씩 이 향이 생각나 차를 마시고 싶어질 때가 있다. 요즘은 가향차, 허브차보다는 다즐링, 아쌈 등의 클래식 차를 선호하고 그 차 본연의 맛을 훨씬 더 즐기게 된 것 같다. 포트넘의 기문은 수렴성이 아주 강하지 않은 (내게는) 적당한 수렴성의 차이고, 수렴성 뒤에 남는 단 맛이 굉장히 달콤하게 느껴졌다. 3분보다 조금 더 우리면 다른 차들에 비해 ..
셜록 홈스 X 카카오 프렌즈 | 셜록 홈즈 탄생 130주년 기념 - 셜록 홈즈 전집 특별 한정판 아...... 셜록 홈즈 저작권 만료로 요즘 알라딘이 셜록 캐릭터를 매장 인테리어와 알라딘 굿즈에 마구마구 써먹더니 이제 카카오 프렌즈 셜록까지 탄생..! 셜록 홈즈 탄생 130주년을 맞아 미스터리 전문 출판사인 엘릭시르에서 카카오 프렌즈와 손 잡고 셜록 홈즈 전집 특별 한정판을 출간했다. O 왜 라이언이 셜록 홈즈가 아니지? 의외였지만, 프로도와 네오가 카카오 프렌즈에서 커플이니 각각 셜록 홈즈와 아이린 애들러로 설정한 것이 make sense하다. 아.. 아이린 애들러의 치명적인 매력..ㅠㅜ 카카오 프렌즈 캐릭터들이 특별 전집 책 중간중간에 수록되어 있다고 하니 혹 이미지에 민감한 사람들이라면 캐릭의 이미..
이삭 알베니스 - 이베리아 모음곡 중 트리아나 | Issac Albéniz - Suite Iberia Book 2 No.6 Triana 인상주의적 음악 기법과 스페인 민속 음악의 결합 = 이베리아 모음곡 오늘 아침 음악은 Issac Samuel Francisco Albéniz(이삭 알베니즈)의 최고 걸작인 Suite Iberia(이베리아 모음곡) 중 제 6번 Triana(트리아나) 감상. 마침 스페인 팝가수 Enrique Iglesias(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Hero를 듣고 있었는데, 클래식 음악 플레이 리스트 넘어오니 마침 스페인 작곡가 알베니즈의 이베리아가 딱 떠서 오늘은 스페인 정서로 아침을 맞는다. 사실 어릴 적 이상하게도 클래식기타를 배우면서도 기타음악은 별로라고 생각했었다. 특히 그 유명한 ..
셀레셜 시즈닝스 - 벵갈 스파이스 | Celestial Seasonings - Bengal Spice | 다양한 향신료가 혼합된 허브차 오늘의 Afternoon tea - CELESTIAL seasonings(셀레셜 시즈닝스)의 Bengal Spice(뱅갈 스파이스). 차 패키지에 뱅갈 호랑이가 앉아있는 일러스트가 참 예쁘다. Bengal(벵갈)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2008년 인도를 첫 방문했던 지역이 West Bengal이기도 했기에 아련한 좋은 추억과 함께 자동 반사적으로 이 단어에 반응하게 되고 눈이 가고 손길이 간다. 아.. 콜카타(KOLKATA).. 오늘도 차 정보 (일부러) 모르는채로 선 시음. 차를 꺼낼 때 풍겨나오는 첫 향은 계피향이고 그 뒤에 다른 은은한 스파이스 향들이 따라온다. 우려서..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La Boheme) 중 '그대의 찬 손(Che Gelida Manina, 께 젤리다 마니나) 오늘 아침에는 주세페 베르디(Giuseppe Verdi) 이후 이탈리아가 낳은 세계 최고의 작곡가, 푸치니(Giacomo Puccini)의 오페라 중 테너의 아리아 'Che Gelida Manina(그대의 찬 손)'을 듣고 싶은 느낌적 느낌이 들어서 감상. 푸치니의 은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고단한 삶과 해학, 그 속의 안타까운 사랑이 담긴 오페라. 1막에 나오는 유명한 테너의 아리아인 '그대의 찬 손'은 가난한 시인 로돌포(Rodolfo)가 촛불을 빌러 온 옆집 아가씨 미미(Mimi)에게 관심을 보이는 일종의 작업송. 공연 영상으로는 1988년 San Francisco Opera(S..
트와이닝스 -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 | TWININGS - English Breakfast Tea | 아프리카,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차가 블렌딩된 다소 마일드한 차 오늘 차(tea) 사진이 빠지면 섭하지. 오늘 아침 차는 TWININGS Tea(트와이닝스 티)의 English Breakfast Tea(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 워낙 Fortnum&Mason이나 Harrods, TWG, Tavalon 등의 특색 있는 Breakfast tea들을 맛보다 보니 어느새 강한 맛에 길들여진걸까? 오늘 아침 Twinings의 English Breakfast는 굉장히 맛이 약하고 mild하게 느껴졌다. 컨디션이 안좋아서 맛이 잘 안 느껴졌을 가능성도 있어서 정확한 느낌이 아닐수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맛있게 즐..
크게 더 크게 - 세상에서 가장 긴 터널 | Big Bigger Biggest - Tunnel | 내셔널 지오그래픽 NGC 다큐 NGC(National Geographic Channel)의 을 봤다. 사실 흥미롭고 재밌어서 같은 시리즈의 "Terminal 5(히드로 공항)" 편과 더불어 여러 번 감상했다. "터널" 이야기에선 총 57km 길이로 세계에서 가장 긴 터널이 될(현재 완공 및 운영 중) 스위스의 'Gotthard Base Tunnel (GBT;고트하르트(고타드) 베이스 터널)' 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하는데, 어떻게 지반, 암석, 물 등의 자연 장애물을 기술적으로 극복하고 터널을 만들어왔는지를 영국 Thames 터널, Channel 터널 등 역사적으로 기념비적인 6개 터널의 예시를 들면서 스위스..
크게 더 크게 - 히드로 공항 Terminal 5 | Big Bigger Biggest - Heathrow Airport Terminal 5 | 내셔널 지오그래픽 NGC 다큐 내가 사랑하는 NGC(National Geographic Channel)의 다큐를 봤다. (한국어로는 '크게 더 크게 - 히드로 공항' 이라고 번역됨) 평소 항공기, 항공산업에 관심이 많은데 좋아하는 영국 히드로 공항이 나온다니 더욱 관심을 가지고 흥미롭게 봤다. 세계 최대의 공항인 히드로 공항의 공학적 성공 요인을 알기 위하여 공항이 처음 등장한 시대부터 설명해 나가는데, 항공 관제부터 터미널의 등장, 세계 최대 점보 항공기 A380의 어마어마한 무게를 견디는 콘크리트 기술의 혁신, 항공 여행의 보편화로 여행자들의 증가에 따른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