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국내선 중 하나인 Air India (에어 인디아 ) 인도 국영 항공사로, 인도 국내선 중 제일 비쌈. 인도 국내선 항공사는 가격이 저렴한 순서대로 IndiGo, SpiceJet, Jet Airways, Vistara, Air India 정도. New Delhi(DEL) - Bengaluru(BLR) (2h 40m+) 기준으로 편도 가격이 한화 약 44,000원 ~11만원 선이다. 7~8년 전만 해도 커다란 대륙 인도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산업은 철도 산업이었는데, 최근 저가 항공사들의 등장으로 항공 가격이 웬만한 기차의 에어컨 칸 2AC~3AC 가격과 비등비등해짐에 따라 사람들은 당연히 시간, 가격 대비 더욱 경제적인 항공을 선택, 요즘 인도 국내선 청사는 그 어느 때보다도 활기차고 언제나 사..
인도 델리 공항 도착 - Indira Gandhi International Airport 인디라 간디 국제공항 भारत में आपका स्वागत है। Welcome to India. 인도에 다시 와서 엄청 행복😍 인도 광고판 하나하나 너무 반갑다. 3일 동안 총 6시간밖에 못 잔데다가 출국 전 엄청난 스케줄 때문인지 어젠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할 정도로갑자기 다리가 너무 아파서, 다리 아파서 인도 못 가게 발목잡나 하는 생각까지 들었고..😅 비행 전날 이상하게도 설레임, 두근거림 요즘 말로 1도 없고, 공항 가는 고속도로에서 잠깐 눈 붙였더니 눈 깜짝할 새 30분만에 공항 도착.. 그냥 옆동네 가듯이 체크인 하고 비행기도 이제 새삼스러울 것도 없고. 그러나 아무래도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기내 엔터..
비글로우 - 그린티 위드 레몬 | Bigelow - Green Tea with Lemon | 위장이 약하면 조심해야 하는 레몬 그린티 어제 낮에 마신 BIGELOW(비글로우)의 Green tea with Lemon(그린티 위드 레몬) - 오늘 새벽 4시까지 잠 못 들도록 나를 아프게 했던 녀석😷 한동안 속이 쓰리다거나 소화불량이라던지 '위(stomach)' 자체가 아프지는 않았었는데, 어제 이 차를 마시고 속 쓰리기 시작.. 사실 차 고를 때부터 이 차가 딱히 마시고 싶진 않았는데 lemon flavoured tea가 여러 종 있는 가운데 green tea 베이스 차니까 좀 순하겠거니 생각하고 마셨는데, 왠지 쎄한 느낌과는 달리 의외로 깊은 녹차의 맛과 레몬향이 그리 나쁘지는 않았었다. 하지만 바쁘게 일..
해부학 컬러링 북 (원제 : The Anatomy Coloring Book) 인간의 몸을 구조적으로 이해해보는 것이 흥미롭고 재밌다. 한국어 판인 「해부학 컬러링 북」은 번역투라서 약간 어색하긴 하고 아주 쉬운 난이도는 아니지만(의대생이 방학 때 심심풀이로 가지고 노는 정도로 적합하다고 함), 인체 구조들을 하나하나 아주 자세하게 분리하여 설명하고 있어 가이드 라인대로 색칠하며 공부하기에 즐거운 책. 컬러링을 통해 인체를 이해하고 공부하는 식이라서 컬러링 위주의 책이라기보다 (설명 + 컬러링) 식의 책이다. The Physiology Coloring Book (생리학 컬러링 북) 원서인 「The Physiology Coloring Book」은 설명들이 많이 빡빡해서 해부학 컬러링보다는 좀 더 내용의 난이..
포항 지진으로 인한 수능 일주일 연기 - 서울에서 여진 경험 | 2017년 3시간여 전, 집에서 음악 듣고 있는데 갑자기 집이 흔들리는 것인지 내가 어지러운 것인지 헷갈려서 잠시 하고 있던 일을 멈추고 가만히 있는데 진짜 건물이 흔들리는 것이었다.. 순간 머릿속으로 어떻게 대피할지 막 시뮬레이션이 돌아가고.. 여진이 멈춘 것 같아서 곧바로 서울 지진 검색해보니 어제 남부 지방에서 일어났던 지진이 뜨던데 지금은 이렇게 오늘 날짜로 다시 업데이트 되었다. 아주 잠깐이었지만.. 무섭긴 무서웠다. 작년 9월 경에도 한국에 와서 여진을 경험했었는데 올해도 또... 여진인데도 이렇게 경각심 드는데 하물며 진원지에 계신 분들은 오죽하셨을까.. 지금도 경상도에서는 여진이 계속 발생되고 있다고 한다. 지진에서 더 이상 ..
영화 - 캐논 인버스 Canone Inverso(2000) - 아름다운 OST 집에 있는 음반 정리하다가 듣게 된 영화 Canone Inverso(캐논 인버스, 2000, Italy)의 OST. 역시 Ennio Morricone(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이다. https://youtu.be/qQ77EXQGM-Q 오늘은 06번 트랙 ‘Con disperata gioia‘ 의 바이올린 선율에 사로잡혔다. 뭔가 희망적이고 굉장히 따뜻한 음악인데 연주자의 숨소리까지도 녹음되서 왠지 모르게 더욱 공감이 간다. 그리고 오케스트라 코드 진행이너무나도 멋지다.. ㅠ.ㅜ 폭풍 감동.. 마음에 엄청 위로된다. 난 항상 엔니오 모리꼬네의 음악에 헉.. 하는 숨이 멎을 듯 한 감동을 느끼곤 하는 것 같다. 이 음반은 예고 시절..
찾았다..! 머릿속에서 계속 맴돌던 음악. Brahms violin sonata in d minor -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d단조 브람스 바이올린 소나타 3번 https://youtu.be/wfF2tznp0xs 어느 연주회에 갔다가 바이올린 소나타이지만 바이올린 못지 않게 대단한 피아노 기교가 요구되는 이 곡을 듣고 매료되어 바로 음악사에 달려가서 이 악보를 구입하고는 피아노 파트 연습 삼매경에 빠졌었던..^^;; 캡쳐해놓은 위 악보의 피아노 솔로 파트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저 곳만 몇 번을 연습했었는지.. 음반들을 들어보면 많은 피아니스트들이 이 부분을 그냥 연결부분, 경과구로써 특별한 의미를 두기보다는 건조하게 연주하는데 내가 이 곡에 매료되었던 그 연주회의 그 피아니스트는(기억이 안 나서 안타..
용돈 생기면 바로 은행에 들러 일부는 저축하고 일부는 들고서 서점으로 가곤 했던 초등학생 시절. 6학년 때, 커다란 책장 가운데 내 키의 내 눈높이에 꽂혀 있었던 헤르만 헤세(Hermann Hesse)의 「지와 사랑(Narziss und Goldmund)」 을 무언가에 이끌리듯 구입했었는데 당시에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는 무척 어려운 책이었지만, 자꾸만 읽어보고 싶고 이해해보고 싶은 생각에 줄곧 가장 잘 보이는 책장에 꽂아놓고 중학생이 되어서도 계속 읽기 시도를 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후 음악 공부하느라 줄곧 10년을 달리고 이후 6년은 그간 몰랐던 세상 경험하느라 달려왔으니.. 조금 더 세상을 알게 된 지금 그 책을 읽으면 너무나도 깊이 이해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든다. 하지만 이해는 되어도 이해되었다고 ..
PUKKA(푸카)의 허브차 - After Dinner Tea(애프터 디너 티) 저녁식사 후 차라고 하니 뭔가 소화를 돕는 허브들이 들어있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소화를 촉진하는 fennel(펜넬)과 cardamom(카다몸)이 들어있다. 인도 레스토랑 가면 식사 후 나오는 mouth refreshener가 주로 흰색 설탕에 코팅되어 나오는 초록색fennel seed일 정도로 인도인들은 익히 식사 후 펜넬을 섭취하고 있고, 또한 일상에서 인도식 밀크티인chai나, lime juice 등의 음료, sweets 등에 cardamom 씨앗을 넣어 맛과 향을 내는 것이 일상으로 되어있다. Chicory가 들어가있어 그런지 차의 수색은 갈색이고 맛은 구수하다. Ingredients : Roasted chicory ro..
좋아하는 인도 차(Tea; 茶) - ORGANIC INDIA(오가닉 인디아)의 Tulsi Original(툴시 오리지널) 2010년 북인도 추운 기후에 자연스레 차를 찾게 되었는데 그때 반하게 된 차. 이 틴에 들은 차는 dk의 지인이 인도 여행 후 사다주신 것이라는데 어떻게 이것이 좋은 차인줄 알고 사다주셨는지 그 센스에 감탄하며 오래간만에 한 잔 했다. Holy Basil(홀리 바질)이라는 허브를 인도에서는 산스크리트어로 Tulasi(툴라시), 또는 Tulsi(툴시)라고 부르는데, 툴시는 '비교할 수 없는' 이라는 뜻을 가졌을 정도로 인도인들이 건강과 종교 의식에 중요하게 여기는 허브의 여왕.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안정 효과도 있고 면역력도 강화시켜 준단다.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보통의 허브들과는 ..
TAVALON(타바론) - Crimson Punch tea(크림슨 펀치 티) Ingredients : Apple, Hibiscus, Rose Hip, Orange Peel, Sunflower Blossom 산미 있는 차에는 손이 잘 안 가는데, 강한 캐릭터의 Asssam(아쌈)+Keemun(기문) 조합의 Steven Smith Teamaker(스티븐 스미스 티메이커)의 Portland breakfast tea(포틀랜드 브렉퍼스트 티)를 마신 후에 그것을 다시 down 시켜줄 요량으로 골라서 마신 차. 그런데 의외로 이 차는 마실만하다. 차를 우리면 정말로 수색이 crimson crimson하다. 탄산수에 4~5시간쯤 냉침해두면 과일들이 물에 불고불어서 그 과일, 허브 파편들이 즙과 함께 물에 흩어지는데,..
영화 -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Once Upon A Time In America(1984) 강렬한 포스터의 이미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_ Director(감독) : Sergio Leone(세르지오 레오네) _ Cast (출연자) Deborah(데보라) : Jennifer Connelly(제니퍼 코넬리), Elizabeth McGovern(엘리자베스 맥거번) Noodles(누들스) : Scott Schutzman Tiler(스콧 슈츠만 틸러), Robert De Niro(로버트 드 니로) Max(맥스) : James Woods(제임스 우즈) _ Music(음악) : Ennio Morricone(엔니오 모리꼬네) 길을 걸으며 음악을 듣다가 '헉!' 소리가 날 정도로 아름다운 음악, 마음을 울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