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 탄생 - 만화로 보는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 | 패션 디자이너 히스토리를 알 수 있는 책 한국에 와서 제일 하고 싶었던 것 중 하나는 마음껏 책 읽기. 집에 오니 책 좋아하는 dk가 알림 서비스까지 이용해가면서 수시로 좋은 책들을 구입해 들이고 있는 덕분에 책 풍년일세😙 첫 책으로 이 책을 읽고 있는데, 한창 패션과 트렌드, 음반에 관심이 많아서 학교 마치면 자주 백화점을 들락날락 했었던 내 고등학생 시절의 기억이 새록새록 나기도 하면서 재밌다. 만화를 즐겨보는 편이 아닌데, 이 책은 만화를 본다는 느낌보다도 설명을 만화로 보는 느낌이랄까..? 내용이 꽤 충실하고 풍부해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명품 브랜드를 탄생시킨 인물들의 장인 정신과 철학, 명품 브랜드의 역사에 대해 읽다 보니 나는 내 인생에..
좋아하는 차 브랜드, TWG Tea를 선물 받다! 함께 Dilmah Lemon Tea(딜마 레몬티)를 마시다가 내가 어쩌다가 차(Tea)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대학생 때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차와 스콘 등의 tea food를 우편으로 주고받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나왔는데, 그렇게 한참 신나게 이야기 하다가 TWG tea 이야기를 꺼내자, "앗! 그 차 지금 우리 집에 있어요!" 하시면서 마침 누군가 사다주셨다면서 나의 완전 favorite인 TWG의 Silvermoon과 이 French Earl Grey 차를 보여주셨다. 또 나는 신나서 "Silvermoon 이거 제가 TWG 에서 가장 좋아하는 거에요!" 외치며 내가 5년 전 캄보디아에서 블로깅한 기록 사진을 보여드렸다(당시 TWG가 한국보다 캄보디아에 ..
한국 방문 -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하는 휴식 | 버터 치킨 커리, 트러플 애플 사이더 샐러드 요리 한국에서의 첫 날 생각의 흐름이 비슷하여 계속적으로 interaction 할 수 있는 사람 몇 시간 대화해도 계속 주제가 샘솟아 나오고 그것으로 서로 에너지를 주고받는 사람. 그래서 그간의 일들을 털어놓으며 좀 relax하게 되는 이 시간. _ 13 Sep 2017 나의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만든 요리🍽🍾🍷 버터 치킨 커리(Butter Chicken Curry), 트러플 애플 사이더 샐러드(Truffle Apple Cider Salad) 그냥 감으로 처음 만들어 본 요리인데 두 사람이서 진짜 맛있다고 바닥까지 싹싹 다 긁어먹음😊 다행히도 입맛에 맞다고 해서 고마웠다. 한국 오기 전부터 잠이 부족하였고, 인..
인도 가수 아리짓 싱 Arijit Singh - 감미로운 목소리가 매력적인 인도 가수 이것도 이제 한국 가면 이것도 한국 플레이 리스트로 바뀌겠지? 마지막 밤, 아쉬운 마음에 For Sunday Evening 리스트로 듣고 있는데 Arijit Singh의 목소리는 너무나도 감미롭다💕 힌두들도 노래를 잘하지만 무슬림들은 노래를 참 잘한다. 맨날 사원에서 코란 읽고 기도해서 그런지 목청이 트였다고 해야 하나?(지극히 개인적인 추측) 아무튼 비즈니스도 잘하고 여러 가지 뛰어난 많은 장점들을 지니고 있는 무슬림들. 인간성도 참 좋고.. 무슬림에 대한 맹목적인 편견보다도 인정할 건 인정하고 좋은 점은 본받고 배우기!! 10 Sep 2017 https://youtu.be/HyLCgkQtluw 2017년 무렵에 유행..
차 Tea 부자의 차茶 사랑 어쩌다 보니 Tea 부자😉😅😘 짐 싸다가 차가 이렇게 많았나 헛웃음이 나와서 기념사진 한 방. 그간 구입해서 마셨고 선물도 받았고 또 이번 한국 여정에서 마시고 선물할 차들도 구매. 찍어놓고 보니 또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기도... 차는 접하면 접할수록 더욱 더 다양한 새로운 차들을 경험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 만들고, 참 마음과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준다. 베이킹이나 요리 같이 과학적이고도 민감해서 찻물의 온도나 우려내는 시간, 찻잔의 모양과 깊이 등에 따라서 천차만별 맛이 달라지는 차. 그래서 차를 마신다는 것은 참 재밌고 즐거운 일이다. 내가 그간 느껴보지 못했던 맛으로 나의 감각을 깨워주고 쉼을 넘어서서 때로는 힐링의 기능도 하는 차🍵 미처 다 못 먹은 티백들은 짐을 ..
오남 페스티벌 Onam Festival - 인도 추수 감사절 오남 축제(Onam Festival) 인도 남부 케랄라(Kerala, 께랄라) 지역에서 기원한 힌두 축제인 Onam festival(오남 페스티벌)이 지난 수요일에 있었는데, 학생네 집 아파트/빌라 단지 내 Club house(클럽 하우스)에서는 오늘 celebration을 한다. 오남 축제는 수확의 계절을 축하하는 일종의 추수감사절인 동시에 Mahabali 왕 등 힌두 신들을 기념하는 축제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 꽃 문양으로 장식한다고 한다. Club house 앞에 가보니 동네 마담들이 아주 고급진 Saree(사리:인도 전통의 여성 의복)를 차려입고 화장도 예쁘게 하고 모여들고 있었다. 정말 봐도봐도 또 봐도 너무나도 예쁘게들 하고 오셨다💕..
인도 몬순 Monsoon | 어마어마하게 퍼붓는 비 - 끝날 듯 안 끝나는 인도 우기 와.. 비가 이렇게 내릴수도 있나? 천둥번개를 동반한 장대비가 진짜 엄청난 속도로, 엄청난 양으로 쏟아지면서 바람까지 세차게 부는데 도로도 금방 물에 잠기고 오토바이 탄 사람들, 오토릭샤 탄 사람들은 사정 없이 비 맞으면서 홀딱 젖어서 달리는 중. 차 안에 있어서 안전한 감이 있지만, 바람이 더 불면 차도 뒤집혀질 판ㅠㅜ 번쩍번쩍 천둥번개도 계속 치고.. 도로 위에 있다는 것 자체가 너무 위험. 이제는 비 오는 시간이 오후 3시, 7시, 새벽 1시 무렵으로 하루 세 차례다. 끝날 듯 안 끝나는 인도 몬순(Monsoon). 30분 넘게 그렇게 비 내리는 중. 엄청나네...!! 비오는 스케일에 입이 딱 벌어진다. 공항 가는..
인도 홈 인테리어 편집숍 - 홈 센터 Home Centre 쇼핑몰에서 체감하는 인도 소비 규모의 변화 인테리어 용품들과 가구, 주방용품 등 홈 디자인에 관한 모든 것을 판매하는 곳이다. 진짜 화려하고 문양들이 에스닉해서 윈도우 쇼핑만 해도눈이 호사. (Home Centre는 두바이(Dubai)에서도 매장을 볼 수 있었다.) 소소한 생활소품부터 키친웨어, 욕실용품에 리빙룸,베드룸,키친을 아예 통째로 인테리어 해놓은 전시 공간까지 있다. 가격은 생각보다는 저렴한 편이지만 그래도 인도 물가 대비 무시무시하게 비싼 제품들이 대부분인데 사람들 많은 주말에는 계산대에서 20~30분 줄서는 것이 보통. 여기 벵갈루루(Bengaluru)가 IT 도시라는 지역 특성상 해외에서 태어난 인도인들이 주재원으로 와있거나 아예 ..
선생이 아닌 스승이 되고 싶게 만드는 학생들 | 음악 교육을 통해 부정 언어 생각을 긍정 언어 생각으로 바꾸어주기 토끼 한마리에 이렇게 좋아하다니😙😘 아주 신이 나서 레슨 마치고 엄마한테 자랑하고 꽃꽂이에 토끼를 꽂아두기까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만들었는데 만들어다주길 잘했다. 다음번엔 거북이랑 강아지도 만들어다주기로😉 종이접기한 것으로 스토리 텔링하며 레슨하니 아이들이 더욱 집중하고 좋아한다. 레슨하면 할수록 더 힘이 솟아나는건 왜일까? 오늘은 몸이 힘드네.. 하고 시작해도 레슨 마치고는 오히려 더 에너지를 얻어서 돌아온다.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이들💕 무엇인가를 전달해주는 가르치는 입장이지만 아이들 만나서 내가 더 힐링된다. 아참! 오늘의 포인트. 항상 "몰라요, 못해요, 어렵다." 하는 부정 언어가..
인도 슈퍼마켓에서 판매하는 두부 - 토푸 소이 파니르 TOFU Soy Paneer 영국에서 만난 트러플 발사믹 글레이즈 Truffle Balsamic Glaze 슈퍼마켓에서 TOFU - Soy Paneer 라고 해서 판매하고 있길래 구매해봤다.(Briyas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 Soy Paneer(소이 파니르)라고 이름지어 Tofu가 어떤 음식인지에 대한 사람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그런데 나름 두부 흉내를 내려고 한 모양인데 너무 퍽퍽하고 맛이 없다... 차라리 일반 Paneer(파니르 : 인도의 일종의 코티지 치즈(Cottage Cheese)로 우유로 만듦) 살걸... ㅠ_ㅠ 두부보다 파니르가 훨씬 더 담백하고 부드럽고 맛있다. 그래도 내가 좋아하는 Ching's Secret의 Sweet And H..
인도 스승의 날 (Happy Teacher’s Day)이 보람있어지는 순간 (인도 학생들 피아노 교육) 피아노 레슨을 마치고 나오는 길. 피아노 레슨 하면서 아무래도 말을 많이 하니까 에너지 소비가 크긴 하다. 레슨하는 도중에도 에너지가 고갈되면 지칠 때도 있긴 하지만, 학생들의 초롱초롱 배우고자 하고 재미있어 하는 그렇게 살아있는 눈망울, 진지한 표정과 즐거운 표정을 볼 때면 다시 힘이 나고 나도 신기하게도 지혜가 자꾸 생기고 레슨 노하우가 점점 더 늘어나니 결국엔 나도 레슨하면서 에너지를 듬뿍 얻고 돌아오게 된다. 몸에 생기가 있고 힘이 있는 것은 그냥 잘 먹어서만 되는 것은 분명 아닌 것 같다. 내가 가장 살아있는 시간, 에너지를 얻고 또 그 에너지를 서로 주고받는 그 시간 때문에 기쁘고 행복하다...
내가 좋아하는 라임 콜라 | 집 떠나갈 듯 비 내리는 인도 몬순(Monsoon) 계절 직접 만들어먹는 라임 콜라(Lime Coke). Fresh Lime과 콜라의 궁합이 환상! 콜라만 먹으면 왠지 텁텁..? 하면서 특유의 단맛이 좀 이상하게 느껴지는데, 라임을 넣어서 먹으면 상큼한 맛에 그 알쏭달쏭한 맛이 좀 상쇄된다. 이것도 라임 값이 저렴한 인도에서 누리는 호사일까? I Love Lime🍋 (라임 이모티콘이 없네.) 우왓...! 집 떠내려갈 듯 비가 엄청 많이 내리고 천둥번개까지.. 혼자 있는데 진짜 무섭다ㅠㅜ 하늘이 찢어지는줄 알았네. 일찍 쉬려고 일부러 커피 안 마시고 그린티 라떼 마신건데 잠이 안 오는 새벽.. 01:53am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서 그런건지.. 공기 중 약간 습한 것이 또 비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