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클레어 티 - 이그조틱 나이트 | St.Clair's Tea - Exotic Nights 오늘의 Night Tea - St.Clairs' Tea의 Tisane Collection 중 Exotic Nights. 오늘은 하루종일 밖에서 지내느라 물도, 차도 잘 못 마셔서 하루종일 목도 마르고 얼른 집에 와서 차 마시고 싶어 혼났다. 벌써 밤 10시가 되었지만, 오늘 저녁은 고기를 먹었기에 더더욱 차 한 잔 꼭 하고 싶은 마음에 '정심' 이라는 고급 중국차를 우렸다가 채 한 잔도 다 못 마시고 결국 홍차 한 잔😆 이름에 Night가 들어가면 홍차여도 Night tea로 괜찮지 않을까 싶어 스리랑카에서 사온 St.Clair's Tea의 Exotic Nights를 꺼냈다. Exotic Night라.... ..
바흐 파르티타 4번, BWV 828 J.S.Bach, Keyboard Partita No.4 in D Major, BWV 828 Opening overture가 참 아름답다😌 아름답다는 말이 꼭 들어맞는 곡. 개인적으로 Benjamin Grosvenor(벤자민 그로브너)의 깔끔하고 투명한 소리와 해석이 마음에 든다. 아직 나이가 어리기에 나오는 투명함일까? 그럼에도 결코 어린 것만은 같지 않은 그의 음악. 곡을 듣고 있다보니 다시 음악공부하고 싶어진다. 평생 음악 공부하며 연주하며 살고 싶다. 19 Feb 2018 벤자민 그로브너가 연주하는 바흐 파르티타 4번 Bach Partita No.4 in D Major, BWV 828 played by Benjamin Grosvenor https://youtu...
스리랑카 St.Clair's Tea(세인트 클레어 티)의 Vanilla Rose Tea(바닐라 로즈 티) 실론 차(FBOP : 플라워리 브로큰 오렌지 페코)에 장미 잎과 바닐라 향이 가향된 홍차이다. 스리랑카 실론 홍차에 장미잎과 천연 향이 블렌딩된 차. Ceylon Black Tea (FBOP : Flowey Broken Orange Pekoe) with natural rose petals and nature identical flavours. 바닐라 가향의 장미 홍차. 바닐라 향과 장미가 어우러진 달콤하고 그윽한 차😌 17 February 2018 세인트 클레어 티의 바닐라 로즈 실론 티 | St.Clair's Tisane Vanilla Rose Ceylon Tea 이 St.Clair's Tea(세인..
오늘의 정오 차 - 스리랑카 Ranra Tea(란라 티)의 UVA Pekoe(우바 페코) 차 차를 개봉하니 향긋한 꽃향이 피어오르고 좀 더 자세히 찻잎 향을 맡아보니 찻잎 특유의 비릿한 향이 진하게 난다. 아침에 Darjeeling tea(다즐링 티)를 마시면서, Ceylon tea(실론 티)보다도 강한 캐릭터의 Darjeeling(다즐링), Assam(아쌈)이 내게 맞나보다 싶었는데, 이 UVA Pekoe(우바 페코)를 마시자...! 맛에 놀라서 순간 듣고 있던 팟캐스트를 중지시키고 연신 차를 홀짝거리면서 맛에 집중하게 되었다. 실론의 차는 인도의 차보다도 훨씬 마일드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우바 홍차를 마시니 왜 이 차가 중국의 기문, 인도의 다르질링 차와 더불어 3대 홍차로 불리는지 알겠다 싶다(물..
오늘의 Morning Tea : 아마드 티의 다즐링 티 | AHMAD TEA - Darjeeling Tea 아마드의 다질링 티가 이렇게 맛있었던가? 티백 차인데도 훌륭한 맛이다! 차를 우리면 차 향은 그리 강하지 않는데 한 모금 머물면 특유의 쌉싸래한 찻잎 향이 입 안 가득 퍼지고, 그리 강하지 않은 딱 적당한 쌉쌀함과 달콤함이 우러나오다가 목넘김은 굉장히 부드럽다. 차가 조금 식었을 때는 또 맛이 달라지는데 끝맛에서 강한 쌉쌀함이 느껴지면서 드라이하게 마무리. 스리랑카 실론티를 줄창 마시다가 인도 다즐링 차를 마시니 아, 역시 이 맛이야ㅠ.ㅜ 나는 실론티보다는 다즐링 스타일인가보다😂 강한 캐릭터, 하지만 그 안에 수많은 섬세함이 들어있는 매력덩어리. 다즐링 차 한 잔과 함께 티백 포장지에 프린트된 런던..
토요일 오후 음악 감상,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 a minor Robert Schumann, Piano Concerto in a minor Op.54 이 곡을 듣고 있노라면 자연스레 떠오르는 17살 때의 추억들. 슈만은 사실 내 정서랑은 안 맞는 작곡가라는 생각이었다. 너무 예쁜 곡들보단 장대하고 파워풀한 곡들을 선호하던 그 시절 내 감성으로썬 말이다. 하지만 서점에서 악보로 접하고 구입하여 연주해보니 여성적인 섬세함 그 위에 강한 남성성이 느껴지는 두 가지를 모두 갖춘 곡이라서 즐겨 연주하고 많이 듣게 되고 또 친구들에게도 소개했던 곡. 지금도 아주 내 취향이라고 할수는 없지만, 부분부분 슈만 특유의 아름다움은 가슴을 울리는 감동이 있다. 17 Feb 2018 다니엘 바렌보임이 연주하는 슈만 피아노 협주..
오늘의 저녁 차 - Ronnefeldt(로네펠트)의 LeafCup Organic Wellness(리프컵 오가닉 웰니스) 차 향을 맡아보니 민트 향이 강하게 나는 가운데 뭔가 나에게는 좀 역하게 느껴지는 힘든 향이 나서 이거 카모마일(Chamomile) 들어간 차 아닌가 쎄~한 느낌에 도로 넣었다가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자 싶어서 우려봤는데, 우려와는 달리 의외로 마실만한 맛! 차가 조금 식으니 편안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향은 조금 힘들지만 맛은 향과는 전혀 다른 달콤함. 무엇으로 이렇게 단맛이 나는걸까? Ingredients : Rooibos, anise, fennel seeds, cureld mint leaves, orange peel, cinnamon pieces, blackberry leaves, l..
영화 - Black Orpheus(블랙 오르페우스 - 흑인 오르페, 1959) 어젯밤 함께 봐서 더욱 여운이 짙고 의미있는 영화. 《Black Orpheus(흑인 오르페, 1959)》 - 브라질의 카니발이 열리는 동안 비극으로 끝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그리스 신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를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https://youtu.be/ZwDYcyqn7DY 1950년대에 어떻게 이런 영화를 찍었을까 싶을 정도로 영상미도 훌륭하고 배우들의 명연기는 물론, 브라질에 가보고 싶은 충동이 일게 만들기에 충분한 브라질의 아름다운 자연과 Rio De Janeiro(리오 데 자네이루)의 화려한 축제 배경, 여기에 브라질의 색채를 담아낸 보사노바 주제곡인 'Manhã de Carnaval(카니발의 아..
오늘은 정오 차 - 스리랑카 엘라(Ella)에서 구입한, 란라(Ranra)의 자스민 티(Jasmine Tea) 일단 굵직굵직한 찻잎으로 기대감 상승. 은은한 자스민 향으로 더 기대감 상승. 티팟에 넣고 따뜻한 물을 부으니 금새 이파리들이 펼쳐지면서 그 커다란 이파리들이 티팟 안에서 두둥실 춤을 춘다. 향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Mlesna(믈레즈나)의 Jasmine(자스민) 가향차보다는 분명 약하지만, 이 차는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자스민의 잔향이 꽤 오랫동안 남는다. 그리고 달콤하다. Camellia Sinensis(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 나무는 참으로 신기한 나무이다. 가공 방법과 정도에 따라 구수하고 달콤하고 씁쓸한.. 갖가지 맛들이 다 나오니 말이다. 초록 잎사귀에서 이토록 다양하고도 맛있..
오늘의 아침 차 : 믈레즈나 -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 | Mlesna - English Breakfast Tea 실론티(Ceylon Tea)의 특성 때문인지 아쌈 티(Assam Tea) 같은 강한 수렴성에 대비해서는 아주아주 마일드한 차. 응? 이게 English Breakfast tea 맞나 싶을 정도로 연해서 한 10분 정도로 길게 우려놓으니 구수한 맛이 조금씩 올라오나 그럼에도 아침 차로써 기대되는 강한 탄닌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찻잎은 굵직굵직하고 찻잎 향 역시 연하다. 그리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바디감. 스리랑카의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에서 맛본 맥우드 티(Mackwoods Tea)의 OP(Orange Pekoe, 오렌지 페코)의 깊은 맛이 갑자기 아련하다. 이 차는 아..
스리랑카 마타라(Matara) 여행 - 스리랑카 인도양의 최남단 해안 도시 스리랑카 여행 아홉째 날. The Dutchman's Street. 이젠 너무 더워서 두통인가. LAVAZZA 커피로 두통을 날려보려 했으나............. 더위 때문에 두통인지 힘든 것 때문에 두통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이곳은 정말 멋진 장소이다.. 스리랑카의 (최)남단, Matara. 바다에서 보는 석양은 역시나 황홀하다. 인도양의 최남단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여유로웠던 시간. 11 Feb 2018
스리랑카 엘라 여행 - 나인 아치 브릿지 Nine Arch Bridge | 실론 티 센터 Ceylon Tea Center | 자연이 아름다운 엘라 스리랑카 여행 여덟번 째 날. 속에 부담이 적은 아주아주 폭신한 프렌치 토스트를 기대했지만.... 그래도 맛있었던 Kitul Syrup 잘 시작했다가 꼭 여행 중반쯤 되면 입맛도 뚝 떨어지고 컨디션 저하😷 아름다운 붉은 꽃. 치명적인 매력, 붉은 장미. 어쩜 빛깔이 이럴수가 있는지.. 홍학색 이름 모를 식물... On the way to Nine Arch Bridge. 나인 아치 브릿지 가는 길. 이 선로를 따라 쭉 걸어갈 수 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엘라. 날씨도 정말 맑고 좋아서 찍는 사진마다 예술이었다. 안녕, 소? 가다보면 이렇게 전원의 풍경도 만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