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실사판 영화 알라딘(Aladdin, 2019)에서 여주인공이 부르는 OST - Speechless 나오미 스캇이 부르는 Speechless 감상하기 배우가 직접 이 노래를 불렀을줄은 몰랐는데 Naomi Scott(나오미 스콧)이 직접 부른 것이었구나~ 고음에서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매력있는 음색을 지녔고 노래를 꽤 했다. 영화에서 Naomi Scott(나오미 스콧)도 그렇고 알라딘 역의 Mena Massoud(미나 무사드) 역시 딕션이 참 좋다고 생각했었는데 영화라서가 아니라 평소에도 발성과 발음들이 무척 좋아서 깜짝 놀랐다. 아, 그런데 아쉬운 점. 연회 장면에서 자스민 공주와 알라딘이 춤 추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상에....!! 이건 디즈니가 완전 못했다. 안무가가 누구였는지, 멋진..
2019 서울시향 유카페카 사라스테의 라벨 - 공연 감상 후기 많은 감상을 썼지만 글자수 제한으로 간단 후기 1. Ravel, La Valse(라벨의 라 발스) 베이스로 먼저 울려주고 바이올린의 짧은 트레몰로, 이어서 점차 악기들이 하나 둘씩 합하여져가면서 장대한 사운드를 만들어내는 이 곡. 무척 멋졌다. 처음에는 긴가민가 했는데, 큰 소리로 한 번 빵! 터져주니, 오 보통의 연주가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익히 알고 익숙한 곡이지만 새삼스럽게 새롭게 멋졌다. SPO 단원들도 엄청 파이팅 넘치고 무엇보다 지휘자의 사인에 경청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스위스 쪽의 합리주의적인 캐릭터와 스페인 쪽의 자유분방한 성격이 그대로 묻어나는 라벨의 곡이었다. 기본 뼈대는 왈츠 느낌을 유지하되 그 위에 라벨 특유..
영화 Aladdin(알라딘, 2019) 관람 Zayn Malik(제인 말릭)과 Zhavia Ward(자비아 워드)가 부른 'A whole new world' 노래가 감명깊고 좋긴 했는데, 내가 디즈니의 알라딘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신이 없어서 굳이 꼭 봐야하나 싶기도 했다. 혹시 오히려 실사 영화가 동심을 깨지 않을까 우려되기도 했고. 그런데 잠도 일찍 깬 김에 산책 나왔다가 그대로 영화관에 갔다. 일단, 이 영화는 화면이 상당히 화려하다. 중동,아랍 지역이 배경인만큼 그 지역 풍의 화려한 옷감, 장식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리고 음악이 괜찮았다.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태의 인트로 음악이 좋았다. 많은 사람들이 Genie(지니) 역의 Will Smith(윌 스미스)가 이 영화를 살렸다고 했지만,..
문화누리카드는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의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게 문화적 혜택을 지원하는 공익 사업으로, 전국 문화예술, 관광, 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금액을 연간 11만원 지원합니다. 주민 등록 소재지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니 빠르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문화누리카드 지원대상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201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문화누리카드 지원내용 전국 문화예술, 관광, 체육 관련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한 문화누리카드 발급 문화누리카드 지원금액 1인당 연간 11만원 문화누리카드 발급기간 2023년 2월 1일~2023년 11월 30일 (*주민등록주소지(시.군.구 기준) 예산 소진 시 발급이 조기 마감) 문화누리카드 신청방법 가까운 ..
어제 디즈니(Disney) 그리고 뮤지컬, 그리고 연기력에 관한 이야기를 하다가 오래간만에 들어보게 된 Frozen(겨울왕국, 2013)의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겨울왕국 - For the first time in forever 바로 감상하기 디즈니 노래 중 개인적으로 세 손가락 안에 꼽는 좋아하는 노래이다. 노래를 들으면 Elsa(엘사)의 Coronation Day로 처음 성문이 열리는 것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찬 Anna(안나)가 느껴진다. 영상을 안보고 노래만 들어도 Anna의 신남과 설레임이 마구마구 느껴진다. 디즈니 예전 애니메이션들 보면 노래들이 무미건조. Aladdin(알라딘, 1992)도 그렇다. 디즈니 특유의 영상미는 있으나 노래는 요즘 감성 기준으로 하..
2019 인도 하원 의원 선거 - 록 사바(Lok Sabha Election) 개표 아침에 폰에 무슨 인도 뉴스 알람이 울리는데, 갑자기 촉이 왔다. 앗..!! 그러고보니 인도 총선 결과 발표할 때 아닌가?!! 하고 검색해보니 오늘이 딱 개표일! 인도 총선은 지난 4월 11일부터 29개 주 및 여러 연방직할지에서 6주에 걸쳐 진행, 인도 인구 13억 5천만 중 유권자는 9억 명😆😂 총선 비용만 무려 7조 4천억원. 현재 계속 개표 상황이 업데이트 되고 있는데, 전체 판도는 현재까지는 여당이 유력.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인도에서는 하원에서 과반을 차지한 세력이 총리를 내세워 정권을 잡는다. 총리를 두 번 연임한 Narendra Modi(나렌드라 모디)가 지금까지 눈에 띄는 크고 작은 개혁들을 통해 인도 국민..
아침에 일어나는데 갑자기 최근의 일이 생각이 나면서 뭔가 깨달아졌다. 왜 살다보면 그런 일이 있지 않은가. 갑자기 뭔가의 일에 대해서 그것이 그 뜻이었구나..! 싶은~ 그래서 참 더욱 마음이 훈훈해졌고 감사해졌다. 힐러리 한이 연주하는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 바로 감상하기 그 감사함을 마음에 두고 시작한 아침. 일어나 정신을 차리고 뭔가를 읽고 있는데, 갑자기 머리 속에서 팍 터지는 음악. Max Bruch의 Violin Concerto No.1 in g minor (막스 브루흐의 바이올린 협주곡 1번) 3악장 Allegro energico에서 바이올린이 3도의 활기찬 1주제를 연주하고, 이후 단선율의 자유분방하게 연주가 이어지다가 고음으로 치닫아 클라이막스에 이르러 바이올린의 A 음을 ..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213번째 정기 연주회를 보러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다. 아는 사람들이 단원으로 있기에 선입견을 가지고 감상하지 않기로~ 냉정하게 관람하리라 생각했다😁 이번 연주회는 Antonín Dvořák(안토닌 드보르작) 특집이었다. 구성은 서곡, 협주곡, 교향곡으로 딱 교향악단의 전통적인 정기연주회 프로그램이다. 1. 오텔로 서곡 첫 금관 소리가 아쉬웠지만, 점차 사운드의 균형을 찾아가는 듯 보였다. 첫 곡부터 밸런스가 맞았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 그래도 나와줄 때 빵빵 나와주니 오케스트라 기량이 좋긴 좋구나 하고 느꼈다. 다만, 곡이 끝나면 여운도 좀 느끼고 싶은데, '누가 누가 박수 빨리 치나' 경연대회에 나온 사람들 때문에 아쉬웠다. 2. 드보르작 첼로 협주곡 나단조 워낙 ..
비가 내리는 서울. 5월. 그리고 장미. 오래간만에 꽤 내린 비로 수분 가득 충전한 나무는 한껏 무거워지고 촉촉해져 나뭇잎들은 손에 닿을 듯 말 듯 땅과 가까워졌다. 많은 비에 고개숙인 장미들. 20 May 2019 신창용 작가님의 이 작품을 보고 나는 왜 영국 드라마 셜록(SHERLOCK) Season 4의 섬이 떠올랐을까🤔😂 오후 음악☀️ Now Listening🎶 Wolfgang Amadeus Mozart의 Divertimento, K.334 좋긴 좋은데 심심하게 들리고 디테일이 빠진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 Sándor Végh 지휘의 Camerata Salzburg (Camerata Academica des Mozarteums Salzburg) 연주가 훨씬 생동감 있고 즐겁다. Leif Ove..
한국에 오갈 때마다 늘 궁금했지만 읽지 못했었던 책, 라틴어 수업(Lectic Linguae Latinae)를 드디어 읽어보게 되었다. 학창 시절, 합창 수업 때 라틴어로 된 합창 곡들을 배우면서 라틴어가 발음도 재밌고 간혹 이런 라틴어에서 이런 언어가 파생된 것이구나 싶을 정도로 영어나 또는 이탈리아 등의 다른 언어들과의 유사점이 발견될 때마다 무척 흥미롭긴 했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배워봐야지 싶긴 했었고, 최근 꽃과 식물의 라틴명들을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데 어원을 알면 더 기억에 남긴 하겠다 싶었다. 이 책이 라틴어를 직접적으로 가르쳐주는 책은 아니라는 느낌은 있었지만, 직접적인 라틴어보다도 라틴어 자체가 어떤 언어인지부터 설명을 해주니 생각보다 더 흥미로운 책 같다. 책을 보면서는 막 심장이 두..
듣고 들어도 또 좋은 OST - 영화 글래디에이터의 Now We Are Free 영화 글래디에이터 OST - Now We Are Free 바로 감상하기 오늘 여러 가지로 마음이 훈훈..💕 그 가운데 훈훈하고 가슴 뭉클했던 이 영화에 대한 기록도 해본다. 드디어 보았다. 영화 Gladiator(글래디에이터, 2000). 무려 거의 3시간에 달하는 긴 영화. Hans Zimmer(한스 짐머)의 'Now We Are Free'라는 노래에 반해 피드만 몇 번을 올렸었는데, 워낙 역사 기반 영화를 좋아하기도 해서 보게 되었다. 좋은 영화이고 왠지 가볍게 봐서는 안 될 것 같아서 마음의 준비가 필요해서 살짝 미루고 미루었었는데 이러다가 계속 못 보겠다 싶고 오늘은 컨디션 저조로 외출 불가, 과감하게 플레이! Han..
아직은 수줍은 5월의 장미 5월의 장미 장미 장미 🌹🌹🌹 때가 되자 하루 이틀 사이 순식간에 만개한 빠알간 장미들이 예쁘다. 사진에는 그 예쁨과 아름다움이 더 안 잡혀서 아쉽긴 하지만~~ 꽃잎 안에 흰 수술을 감싸고 있는 꽃. 응..? 그런데 설마 혹시 이 꽃도 부겐빌레아처럼 노란색이 포엽이고 안에 흰 것이 꽃인 것은 아니겠지?🤔 옆으로 누워있는 꽃들. 지친걸까, 아님 원래 옆으로 자라는걸까🤔 꽃잎 끝에 살짝살짝 벌어진 디테일~ 꽃잎 주름도 예쁘고 색도 너무나도 아름답다. 원래 포도주스 마시고 싶었는데 갑자기 눈에 띈 헬로키티. 키티 정말 1도 관심 없는데, 밀키스 30주년 기념 음료라네~ 역시 Limited/Anniversary 제품에는 손이 가게 마련 ㅎㅎㅎ😆 완전 러블리해~ 무려 향도 솜사탕향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