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 7시 되기 15분 전, 정말 신기했던 하늘 그리고 정말 특별했던 저녁 🍷🍸🥂 [4월의 어느날 밤 + 생각] 우왓..! 오늘 밤하늘 뭔가요😍 밤인데도 구름이 엄청 많이, 그것도 잘 보이는데 너무나도 아름다웠다. 그런데 밤 온도가 7도는 무엇.. 비온 뒤에 정말 너무 추워서 덜덜덜~🤕🤒 4월의 한국은 이미 꽃샘추위를 넘어서서 마일드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추워서 깜짝 놀랐어욤😁😜😂 그런데 하늘이 정말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서울에 오니 육안으로 별들이 잘 보이지가 않는다. G의 말로 밤하늘에서 가장 빛나는 별을 만나면 많은 확률로 Sirius일 것이라고 했는데.. 흐음🤔 그럼 구름과 숨바꼭질하며 유일하게 빛나던 그 하나의 별이 시리우스였을까, 하늘을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태양과 달과 별과 우..
박효신 - Beautiful Tomorrow 박효신의 '숨'이 갑자기 생각이 나서 듣는데, 자동 연속 플레이로 박효신의 'Beautiful Tomorrow'라는 노래가 재생되었다. 4월의 봄꽃 사진들을 인스타그램에 정리하기 위해 사진첩을 뒤적이고 있었는데, 뭔가 읊조리는 듯한 노래에, 이건 뭐지..? 처음 듣는 노래야🤔 싶긴 했는데,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는 노래였다. 그런데 그 선율이 주는 감수성 때문인지, 훌쩍 가버리려는 봄을 아쉬워하며 한 컷, 한 컷 찍은 사진들이 더욱 짠한 느낌이 들었다. 노래가 선율적으로 좋긴 한데 뭔가 첫 부분이 이해가 안되서 몇 번을 들어봤다. 최근 들어 많이 느끼는 것이지만, 왜 요즘 가요들은 introduction 나와준 뒤 곧바로 클라이막스인가? 너무 단순화된 거 아니..
여름 해외여행으로 캐나다를 추천하는이유 캐나다는 넓은 지역과 다양한 자연 경관으로 여름에도 다양한 여행지를 즐길 수 있으며,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친절한 사람들, 맛있는 음식 등으로 인해 많은 여행객들이 안락한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밴프 국립공원, 뉴펀들랜드와 래브라도 지역, 위대한 호수 등에서 하이킹, 캠핑, 자전거 타기, 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캐나다는 인기 있는 여름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여름에 여행하기 좋은 캐나다의 주요 도시 및 방문지를 소개합니다. 밴쿠버(Vancouver) 캐나다 서쪽에 위치한 밴쿠버는 맑은 공기와 바다, 산, 숲 등 다양한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더욱이, 밴쿠버 근처에는 밴프(Banff)나 웨슬러(Westler)..
아직 끝나지 않은 나의 4월 한국에 이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많았나 싶을 정도로 한국의 자연이 새롭고 더욱 아름답게 보였던 시간. Lyla의 4월🌸 오늘의 애프터눈 티 : Fortnum&Mason - Smoky Earl Grey Tea 포트넘 앤 메이슨의 스모키 얼그레이 티. 향부터도 smoky하고, 끝 여운도 깊은 훈연향이 일품인 차. 다만 그 smoky함이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데, 난 이 스모키함이 좋다. 매일 마시기에는 좀 그렇지만 가끔씩 생각날 때 마시면 좋은 차. 그런데 오늘은 다른 날보다도 이 차가 정말 부드럽게 잘 우려졌다. 결이 silky하다고 해야할까. 뭔가 날씨와 물 온도와 우리는 시간과 실내 습도와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진 것인지, 수렴성도 높지 않고 잘 우려져서 스스로도 맛있다 맛있다..
오래간만에 한국에서의 여유로운 일상 이봐, 우리 두 사람은 해와 달, 바다와 육지처럼 떨어져 있는 거야. 우리의 목표는 상대방의 세계로 넘어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인식하는거야.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지켜보고 존중해야 한단 말이야. Hermann Hesse, - 헤르만 헤세, 지와 사랑 오래간만에 책을 읽는데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는다. 물론.. 100%까지는 아니다. 위의 문장은 기본 뼈대는 이해하고 동의했지만, 디테일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생각해보고 싶은 문장. 그런데 어쩜.. 이름이 Narcissus임에 감탄했다. 마치 내 마음을 읽고 그대로 옮겨다놓은 듯 오늘은 책 속에서 만나는 반가운 문장들이 많았다. 한국에 오게되면 꼭 일식집을 가게 된다. 왠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상하게도(?) 한식보다는 ..
태국 타이항공(Thai Airways) 이용 후기 2008년 인도를 방문할 때 처음 타이 항공을 이용했었다. 그리고서는 아마 그 이후로 첫 타이항공 비행 경험을 했다(2008~2023년 사이에 타이항공을 이용했는지 여부가 가물가물함). 이번 비행은 인천-방콕-벵갈루루 일정이었다. 2023년 1월의 어느 금요일날 비행을 했는데,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손님들은 대부분 태국인들 아니면 인도인들(한국말을 잘 하는), 또는 비즈니스를 하러 오가는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소수였다. 인상적이었던 점은 태국 사람 몇몇이 갓난아기를 안고 비행한다는 것이었는데 나중에 남자친구와 이 이야기를 해보니 혹시 원정출산 아니겠냐는 이야기를 해서 상당히 그럴듯 했다. 그도 그렇지만 좀 놀랐던 것은 태국인들도, 인도인들도 그들 복장이..
서울을 흠뻑 즐기는 나날들 지나가다 고양이 광고 발견. 앗! 이것은 예술의 전당에서 하고 있는 전시~ 프랑스의 고양이 아저씨, 토마 뷔유 Thoma Vuille(M.Chat) PARISEOUL 2019💕 갑자기 다시 가보고 싶당~ Paris 빠흐이~ https://youtu.be/oytpzMEYkZY 갑자기 문득 생각이 난 Charles-Camille Saint-Saëns의 Piano Concerto No.5 "Egyptian" 개인적으로 정말정말 좋아하는 곡인데, 오늘은 Jean-Yves Thibaudet의 연주를 듣고 완전 폭풍 감동😍 감상하는 내내 저녁 시간이 너무너무 행복했다. 연주 스타일과 해석이 완전 내 생각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너무나도 명쾌했다. 물론 100%까지는 아니지만 정말 내가 머..
여름의 시작 + 생각의 나열 초록 검색창을 잘 보는 편은 아니지만, 해외 폰을 사용중이라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Wi-Fi 접속 시 한국 웹사이트를 한번 연결해주면 연결이 아주 원활하다. 그래서 NAVER를 켜게 되었는데 오늘 웬 꽃이야🌸 어린이날 다음날이 내가 알지 못하는 무슨 특별한 날인가 싶어 클릭해보니, 오늘이 여름의 시작인 입하(立夏)라고 한다. 밖에 나와보니 초록이 무성한데 5월이 이렇게 여름이었나, 항상 5월=봄 이라는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성큼 다가온 여름이 너무 생소하다. 그런데 분홍 장미가 피어있는 모습을 보니, 4월의 봄을 떠나보내는 아쉬움이 사그라들고 5월의 장미를 기대하는 마음이 생겼다. 인스타그램에 이 계절을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모습들을 보고 있자니, 문득 한국이 이런 모습이었구나..
고국 방문 기념 꽃 구경 기록 한국에 오면 가장 먼저 오고싶고 빼놓지 않고 들르는 1순위 좋아하는 특별한 장소. 바로 지척인데도 서울 오자마자 바로 오지 못하고 이제서야 오다니...😢 하필이면 봄의 시기 중에서도 꽃이 피고 빠르게 지는 그 찰나의 아름다운 시간에 올 수 없었어서 너무 아쉬웠었다. 벚꽃....😢😭 그놈의 벚꽃 타령ㅎㅎ 오래간만에 이 장소가 너무 반갑긴 했지만 벚꽃도 이미 다 진 것 같고 날도 흐리고 마음에는 벚꽃이 계속... 너무 울적했었다. 그럼에도 마치, "내가 있잖아~🌸" 하는 듯 반겨주는 첫 번째 사진의 분홍 꽃에 기분이 좋아지고😉 참 아름답구나~ 하면서 이제 막 피어나려는 앙증맞은 꽃봉오리를 한참동안 들여다보며 벚꽃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보려고 애를 썼다. 그리고, 그래도 이곳에는 ..
라자르 베르만이 연주하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 https://youtu.be/D9CV1_WZndY Lazar Berman이 연주하는 Johannes Brahms의 Piano Concerto No.1 첫 시작이 부서질 듯 가녀린 이런 브람스는 처음이다. 느리고 느린 템포에 마치 끊어지려는 숨을 겨우 이어나가는 듯한 느낌의 아슬아슬한 느낌이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그것이 연주에 대한 집중력을 만들어냈다. 피아노가 등장하고부터는 그 자리에 그대로 얼음이 되어 귀 쫑긋 스피커에 집중하게 되었다. 자꾸 뒤가 궁금해서 계속계속 들어보게 되었다. 피아노는 달그닥 달그닥거리는 것이 굉장히 오래 전에 레코딩을 한 모양인데 확인을 해보니 1981년이다. 처음에는 피아노가 아슬아슬 절제절제해서 오케스트라와의 음향 밸런스..
연세 세브란스 병원 아트 갤러리 및 세브란스 역사 기록 전시 비가 온 뒤라서 벚꽃도 다 떨어져버리고 날도 회색빛에 막 기분이 별로이려던 찰나에 Vincent van Gogh 작품들을 재해석한 이승오 님의 [Paper Flowers] 전시가 열리고 있었다. 전시 공간에 내가 좋아하는 꽃들이 한가득! 그 날의 회색빛 날씨와는 대조적으로 색감도 그렇고 화사화사한 작품들에 기분이 정말 좋았다. 고흐의 작품들은 붓자국이 정말 예술인데, 이렇게 폐지들을 활용하여 작품의 '결'을 재해석한 것이 참신해서 자세히 관찰하며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한국에 오면 갤러리나 미술관은 꼭 가보고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작품 전시를 만나서 무척 반가웠었다. 이곳에 올 때마다 엄청 자극을 받는다. 전문성 + 외교 + 문화..
5월의 셋째 날, 내 생일! 소중한 이와 함께 보낸 행복했던 날 Today🌿 하루가 다르게 무성해져가는 나무들의 모습에 아직 봄의 끝을 붙잡고싶은 아쉬운 마음 + 한편 초록초록 나뭇잎들을 보는 즐거움. 거리를 걸을때면 이 아름다운 모습에 하늘을 바라보는 일이 많다. 겨우내 앙상했던 나무들은 이제 넓직한 잎사귀들을 뽐내면서 더운 여름 많은 사람들을 품는 안식처가 되겠지🤗 2 May 2019 Happy Birthday💐_03.May 5월의 세 번째 날. 5년만에 한국에서 맞이하는 생일🎂 하늘은 파아랗고 연둣빛 봄의 생동감 가득한 날, 생일을 맞아 평소 좋아하는 샘킴 셰프님 레스토랑 - 보나세라(buona sera)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아름답고 맛있는 음식들을 맛보고 예쁜 꽃도 구경하고 각종 향기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