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기와 습도가 어마어마한 두바이의 8월 사막에서의 아침☉ 7시도 안되었는데 태양빛이 이글이글, 눈을 잘 뜰 수가 없다. 이것이 사막의 열기인가 싶을 정도로 열기와 습도가 어마어마하다. 땀도 잘 안 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체질인데, 이곳에서는 밖에 나오면 계속 땀으로 샤워😅 온 몸에서 마구마구 비 내리듯 땀방울이 흘러내려 옷은 젖기 일쑤고 심지어 머리, 얼굴에도 땀이 송글송글 맺히고 흐르는 경험을..! 이 땀을 황급히 식혀주는 것은 실내의 시원한 에어컨. 공공건물로 들어가면 너무시원한 나머지 오싹오싹 춥다. 땀이 급속도로 식으면서 체온이 확 내려가는데, 그래서 자칫 감기로 골골대지 않을까 싶기도 했지만 신기하게도 또 그렇게 만드는 날씨는 아닌 것 같은..? 두바이가 이런 모던 시티가 되기 이전, 예전에는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여행 둘째 날 버즈 알 아랍 Burj Al Arab - 세계 최고 7성급 호텔 : UAE 총리의 야심작 Good Morning from Dubai! 아침 8시도 안되었는데 도시를 가득 메우고 있는 엄청난 습기. 한 낮이 되면 그냥 다 익어버릴 것만 같은 날씨. 3월은 덥긴 더워도 습도가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이곳에서 사는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니 두바이는 Cold season이 6개월이고 Hot season이 6개월인데 지금이 Hot season으로 summer란다. 다들 만나면 하는 이야기의 레파토리들이 "두바이는 정말 살기 좋은 멋진 도시에요, 그런데 지금은 날씨가 너무 덥죠!" 하고 꼭 두 가지를 이야기한다. 어떤 사람은 날씨가 hell이라고 하고 외국인들은 the weathe..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여행 1 | 세 번째 방문인 도시 두바이 - 8월달엔 더워도 너무 더워 오늘은 이곳에서 Good Morning! Oil money로 부자가 되어 세계 최초, 세계 최고의 수식어로 승부를 보려는 나라 - 아랍 에미리트. 아랍 에미리트의 7개의 도시 중에서도 두바이(Dubai)를 방문. 인도 벵갈루루에서 아랍에미리트까지 비행 시간은 직항으로 약 4시간 정도 소요. 아랍에미리트의 두바이 - Palm Island(팜 아일랜드)와 Burj Khalifa(부르즈 할리파), Burj al Arab(버즈 알 아랍)이 대표로 상징적인 곳. 두바이의 상징 Burj Al Arab. 한국에서는 버즈 알 아랍이라고 부르는데, 현지에서는 '부흐즈' 라고 발음한다. 여기 약간 프랑스어처럼 ㅎ의 발음이 많다. 그..
인도 벵갈루루 공항 - Kempegowda International Airport Bengaluru 가는 길 09:09am. Good Morning! 사진은 흐리지만 태양빛에 너무 눈이 부셔서 하늘을 제대로 쳐다볼수가 없다. 흐리나 밝으나 늘 멋진 하늘❤ 똑 부러질 것만 같은 palm tree들이 서 있는 곳을 지나가는 길. 공항갈 때 벵갈루루의 혼잡한 시내를 거치지 않도록, 아직 개발되지 않은 지역 쪽으로 다른 방향으로 생긴 new airport road인데, 차도 별로 없고 막힘 없이 달릴 수 있는 곳이라 참 좋다. 그냥 창 밖을 바라보면서 풍경 감상만 해도 즐거운 곳🌴 그런데 오늘은 날이 흐린데도 눈은 너무 부셔서 자꾸 눈을 찡끗찡끗, 선글라스가 무척이나 편안한 날. 벵갈루루 국제 공항 - Kemp..
아라비안 오드 나이트 - Arabian Oud Nights | 사디크 자파르 Sadiq Jaafar - 오드(Oud) 연주 사디크 자파르(Sadiq Jaafar)의 오드(Oud) 연주. Oud(오드)는 목이 꺾인 류트(Lute) 족의 악기인데 모양새가 신기하기도 하고 소리도 신기신기. 중동 특유의 음계는 더 신기신기. 위 음악은 Arabian Oud Nights(아라비안 오드 나이트) 앨범 중 'Aog'라는 곡인데 음계 하나하나의 진행들이 재밌어서 완전 집중해서 재미있게 감상했다. 중동. Middle East... 힌두가 대다수인 인도에서도 이슬람의 강력한 문화적 영향력과 경제력을 무시할수가 없다. 인도 대륙은 또한 유럽 대륙과 연결되어 있기에 예로부터 전쟁, 무역 등을 통한 동.서양 문물의 교차로로써 ..
인도 벵갈루루의 높은 경제 수준 - 부동산 가격 폭등 | 벵갈루루의 흔한 외제차들 - 벤츠는 흔차 인도의 실리콘 밸리인 벵갈루루(Bengaluru)는 IT 도시인만큼 평균 임금이 높고 그만큼 경제 수준도 높다. 임금은 대기업의 경우 거의 한국 수준에 준하는 정도이며 능력에 따라 더 대우받는다고 기업인에게서 들었다. 벵갈루루에 입주한 IT 기업은 벌써 2,000여 개가 넘고 이곳은 Intel, IBM, SAP, HP, Infosys, Wipro 등의 글로벌 IT 기업과 R&D 센터, 인도 공과 대학(IIT), 인도 경영 대학(IIM) 등의 유명 교육 기관, 인도 과학원, 우주 연구원(ISRO) 등이 모여있는 대규모 IT Cluster이다. 이곳이 2020년까지 세계 최대 IT 클러스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참된 성공이란 무엇인가 | 생각하고 사고하는 인재의 부재 | SNS를 기반으로 하는 경제 활동 시대의 염려점들 이틀 전 늦은 밤. 밤의 차로는 그다지 바람직하진 않지만 차 한 잔이 아쉬워서 한 잔. 힐카트 테일즈 허니 레몬 티 - Hillcart Tales, Honey Limon Tea 차를 개봉하니 위와 같은 명언이 나온다. "True success is overcoming the fear of being unsuccessful. - Anonymous -" 성공이란 무엇인가, 성공의 기준이 무엇이냐부터 고민하고 시작해야 할 명제이다. 성공의 의미조차 생각해보지 못한 채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 부모와 친구, 선배들이 말하는 성공이라는 것에 학습되어 그것이 성공이라고 믿으면서 모두가 그리로 이끌려서 살고 ..
샹달프 - 얼 그레이 | St. Dalfour - Earl Grey 실론티 베이스에 베르가못과 바닐라 향을 첨가한 얼 그레이 홍차 간만에 얼그레이 차 : 샹달프 얼 그레이 - ST. DALFOUR, Earl Grey ST. DALFOUR(샹달프) 브랜드의 이미지답게 다른 얼그레이에 비해 부드러운 향. 차마시는 내내 꼭 향초를 켜놓은 듯 달콤한 은은한 향이 계속 풍기는데 거부감없이 좋은 향이다. Bourbon 초코 과자와 함께 얼 그레이 차를 즐겼다. 맛 또한 부드러운데 알고보니 Ceylon Tea(실론티) 베이스에 Bergamot(베르가못), Vanilla flavour(바닐라 향)를 첨가한 차이다. 다소 강한 맛의 기존 브랜드들의 얼 그레이의 맛을 실론 티로 약간 다운시키고 향긋한 바닐라를 첨가했다니...
인도 우유 - 생우유 | 봉지 우유 | 팩 우유 | 직접 짠 우유 비보잉(?)하는 소 ㅎㅎ 소가 재주도 넘고 엄청나구만🐄 제품명이 Happy Milk(해피 밀크). 마시면 Happy해지는건가😆 괜히 구매해서 마셔보고 싶은 느낌이 드는 패키지 디자인과 상품명. 이래서 마케팅이 참 중요하다. 왼쪽 플라스틱 병에 들은 우유는 'Ready to drink' 라고 쓰여있듯이 그냥 생으로 마셔도 되는 fresh milk(프레쉬 밀크)이고, 오른쪽 봉지 우유는 한 번 가열하여 마셔야하는 우유이다. 가격은 플라스틱 병에 들어있는 fresh milk가 훨씬 비싼데 아무래도 생활 수준이 높은 사람들이 주로 구매한다. 그런데 이런 생우유는 비리지 않은 장점이 있는 반면 우유의 텍스처가 물을 탄 듯 굉장히 묽다. 인도 서민들..
알렉산드르 글라주노프 - 사계 중 가을 | Alexander Glazunov, Vremena Goda - The Seasons Op.67 - Autumn : Petit Adagio 자정의 음악 - 글라주노프의 사계 중 가을 (Alexander Glazunov, Vremena Goda(브레메나 고다, The Seasons) Op.67 - Autumn : Petit Adagio) 하프 들어간 음악은 내게 무조건 호감💗 편안하고 아름답고 좋다😌 잠자기 전 음악으로 괜찮은 음반. 러시아 감성이 풍부하고 넓고 낭만적이면서 뭔가의 편안함으로 다가온다. 살짝 헝가리, 체코 등의 동유럽 국가들의 느낌과도 겹치는 듯 하고 특유의 민속적 색채, 다른 의미의 exotic한 감성이 있다. 글라주노프의 '사계(The Seaon..
스카모르짜 아퓨미카타 - SCAMORZA Affumicata (Smoked) | 훈제 세미 소프트 치즈 매일 치즈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cheese lover로써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치즈 가게! 스카모르차 아퓨미카타(훈제 치즈) - SCAMORZA Affumicata(Smoked) - 살짝 익혀먹으면 사르르- 녹아서 부드럽고 맛있는 세미 소프트 치즈(semi-soft cheese). 나는 처음에 이 치즈 모양을 보고서 오뚜기나 마트료시카 인형이 떠올랐는데, SCAMORZA라는 이름의 어원이 이탈리아의 capa mozza, testa mozzata에서 온 것으로 severed head(참수)를 뜻한다고😨 치즈를 걸어두는 건조방식에서 유래된 말이라는데 섬뜩하다😰 왜 좋은 뜻보다도 그로테스크한 표현을 선택한 ..
인도 타밀나두 커피 Narasu’s Coffee - 100% 커피 파우더 제품 Narasu's Coffee. 100% 커피 파우더가 들어있는 제품. 요즘에는 illy(일리), Nescafe(네스카페) 등 100% 커피빈 제품이 시중에 많지만, 인도 로컬 제품 중에 커피 파우더로만 된 제품을 찾기는 쉽지 않다. 인도에서는 100% 커피(100% pure coffee)로만 된 커피보다는 커피 파우더에 chicory(치커리)가 20%, 많게는 40~50%까지 섞여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치커리는 예로부터 커피 대용품이라서 카페인에 취약한 사람들이 커피 마시고 싶을 때 대신 마시고 하는 것이었는데 인도도 그렇고 스리랑카도 그렇고 치커리를 섞은 커피 제품이 많다. 이런 제품은 카페인이 비교적 적고 가격도 저렴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