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와 세대, 민족과 민족 간 대물림되는 무시, 차별, 설움, 인종 차별 한국인이 해외에서 당하는 인종차별 | 동남 아시아인이 한국에서 당하는 인종 차별 오늘은 세대 간 세대, 민족 간 민족으로 전달되는 무시, 차별, 설움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한다. 뚝뚝, 모토 기사 아저씨들 매일 아침 사무실로 출근하는 길 중간에는 로터리가 있다. 신호등도 없고 보행자 길도 없는 로터리에서 좌우앞뒤를 살피면서 나를 향해 달려오는 오토바이와 자전거, 자동차 군단을 피해 길을 건너는 것이란 쉬운 일이 아니다. 캄보디아에 온 지 어언 1년, 수도 프놈펜 시내의 오토바이 및 차량 증가와 통행량이 외국인인 나도 체감될 정도로 증가하고 있는 요즈음, 차들을 피해 길을 건너는 데에는 어느 정도 선수가 되었다고 생각해도, 길을 다..
캄보디아 내 총기 사건 얼마 전, 주말부터 월요일까지 합쳐 긴 연휴가 있던 밤. 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었는데 갑자기 집 밖에서 뭔가가 탕-탕-탕!! 터지는 소리가 났다. 아직까지도 그 정체를 확실히 알 수는 없지만 본능적으로 총소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살고 있는 집은 큰 도로에 있기 때문에 구석진 골목 집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이긴 하지만, 총소리 같은 소리가 들리자 제일 먼저 생각난 것이 집 문이 잠겨 있는지, 침대 밑으로 숨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의 생각이 순식간에 머리를 스쳤다. 총소리가 타다닥 나고서는... 사람들의 웅성거리는 소리.. 호루라기 소리.. 경찰차 소리.. 앰뷸런스 소리.. 가 연달아 들려왔다. 무슨 일이 나긴 났구나 싶었는데 도저히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기가 두려..
캄보디아에서 맞이한 크리스마스 캄보디아는 국민의 95% 이상이 소승불교를 믿는 나라로, 크리스마스 휴일이 없다. 아마 전 세계에서 크리스마스 휴일이 없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일 듯. 현지인 직원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캄보디아는 서기 2000년이 되기 전에는 캄보디아력을 따라 새해를 맞이 했었다고. 그러나 서기 2000년 이후, 캄보디아도 서력을 채택했다고 한다. 어쨌거나 국민 대다수가 부다를 믿는다고는 해도, 시내 곳곳에서는 크리스마스 열기가 후끈! InterContinental Hotel(인터컨티넨탈 호텔) 로비에 대형 트리가 설치되어 있다. 약 1달 반 전부터 꾸며 놓았음. 여긴 인터컨티넨탈 호텔 앞 한 가게인데 대형 트리와 대형 산타가 흔들흔들 춤추고 있다. ㅎ 이 나라가 정말 불교나라 맞나 ..
박근혜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되다 - 제18대 대통령 선거 (2012년) 오늘은 오후에 외근 다녀왔다. 생각보다 외근 시간이 길어져 평소보다 약간 늦게 퇴근하여, 땅거미가 지는 아름다운 프놈펜 시내를 감탄하며 걸어 피트니스 클럽에 도착. 피곤하긴 하여도 운동은 꾸준히 해서 몸 관리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트레드밀 뛰면서 CNN을 봄. 요즘 CNN 채널 보는 재미가 쏠쏠. 요즘 자꾸만 '정치. 외교'에 관심이 많이 간다. 아까는 'decision maker'라는 말이 귀에 쏙. 예전에는 신문 보면 문화면을 제일 먼저 봤었는데 말이다. 캄보디아에 와서 이전에는 꿈도 안 꿨던, 꿈도 꿀 수 없었던 일들을 꿈꾸게 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만 든다. CNN에서도 'South Korea'의 투표를 굉장히 주목해..
제 18대 한국 대통령 선거일 (2012년) 한국 -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 12월 19일. 오늘은 한국의 제 18대 대통령 선거일이다. 어제 운동 가서 CNN 보니까 한국 대통령 선거를 꽤 비중 있게 다루더라. 오늘 BBC와 The Wall Street Journal 홈페이지를 보니 이곳들에서도 메인에 한국 대통령 선거 기사를 띄웠다. BBC The Wall Street Journal 그리고 아래 기사는 BBC 기사. 19 December 2012 Last updated at 02:46 GMT South Koreans vote in tightly-fought presidential poll Park Geun-hye is seeking to become South Korea's first female ..
훈 센 총리 - 정치범은 없고 전과 기록을 가진 정치인만 있다 훈 센 총리, 정치범은 없고 전과 기록을 가진 정치인만 있다 글쓴이 : 뉴스 브리핑 날짜 : 2012-12-05 (수) 10:50 조회 : 63 훈센 총리는 지난 금요일 공식적으로 캄보디아는"정치범은 없고, 전과 기록 있는 정치인들만 있다."라고 말했다. 야당과 인권 운동가들이 계속해서 정부에게 정치범 석방을 호소한 이후 총리는 이러한 발언을 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또한 아세안 회담차 캄보디아를 방문했을 시 훈센 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캄보디아의 정치사범 석방 필요성을 언급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20년 형을 받아 수감 중인 라디오 방송 진행자 맘 소난도를 예를 들었다. 훈센 총리는 지난 금요일 프레비히어 주민들에게 토지 양도식을 진행하며 ..
캄보디아 켑 - 코 톤사이 섬 (Cambodia Kep, Koh Tonsay - Rabbit Island) 지난 5월 7~8일. Kep(켑, 껩)으로 센터 직원들과 1박 2일 워크샵을 다녀왔었다. 우리 센터와 오랫동안 일해 오신 van driver, 'Mr. Big eye' 아저씨의 차를 타고 한 2시간 30여 분 길을 달려 Kep(켑)에 도착. 바닷가와 접해있는 한 로컬 레스토랑에서 찐 새우, 생선국 등의 해산물로 점심을 먹은 뒤, 바로 워크숍 진행을 위해 한 리조트로 들어갔다. 바로 이 리조트인데 이름은 기억이 안 남. 숙소를 빌리진 않고 워크샵 할 공간만 몇 시간 빌렸다. 왜냐! 우린 섬에서 하룻밤 잘 거니까! 2층 발코니에서 바라본 풍경인데, 저 멀리 바다가 보인다.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공공 민간 파트너십 - PPP 사업(Public Private Parnership) - 삼성전자의 캄보디아 내 녹색 일자리 창출 (사진 : www.ichotelsgroup.com/intercontinental/hotels/gb/en/phnom-penh/pnhha/hoteldetail) 어제 저녁.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운동하러 Intercontinental Hotel Fitness Center(인터컨티넨탈 호텔 피트니스 센터)를 찾았다. 엘리베이터 앞 게시판을 보니 연말이라 그런지 호텔 내에서 각종 미팅 및 행사가 많이 잡혀 있었다. 기업들은 올 한 해 동안의 사업을 평가하고 정리하며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우는 미팅을 많이 하고, 사립학교나 사립학원, NGO 등의 단체들은 일 년 동안의 학습 결과물들을 ..
보디아 네이처(Bodia Nature) - 사플라워 티(Safflower Tea) = 잇꽃 차 = 홍화꽃 차 캄보디아 와서 'Bodia Nature'에서 처음으로 접해본 Safflower Tea. 홍화, 잇꽃은 옛날에 혼인 때 붉은색 연지의 원재료로 사용되기도 했다고 한다. 홍화 차는 홍화'꽃'차가 있고 홍화'씨'차가 있던데, 내가 경험한 것은 홍화꽃 말린 잎이 들어있는 차이니 홍화'꽃'차라고 하는 것이 더 적절할 듯. 이 차는 잠자기 전에 마시면 좋다고 듣긴 했는데, 차의 효능이 궁금하여 따로 검색해 보니 여성의 생리 촉진 및 혈액순환에 좋다고 한다. (생리를 나오게 하는 차이므로 생리 기간에는 먹으면 안 된단다.) 좋다는 것을 알고 먹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이 차를 마시고 나서 나는 효과를 바로 봤다...
베트남 자스민 차 : Trà Hoa Lài(짜 호아 라이) - Jasmine Tea 나는 개인적으로 자스민 꽃을 정말 좋아한다. 새하얀 색깔과 생김새도 생김새이지만 향이 정말 좋기 때문이다! 자스민 꽃은 특히 2010년 남인도에서 생활하며 자원활동하던 시절에 반하게 되었다. 인도 여인들 중에서도 특히 남인도 여인들은 자스민 꽃봉오리를 실로 엮은 것을 머리와 함께 땋아서 머리 장식을 하는데, 이 여인들이 지나갈 때마다 풍기는 향기로운 쟈스민 향기란~ (사진 출처 : southindianweddings.blogspot.com, sephi.photoshelter.com, pinterest.com, a-perfect-bite.blogspot.com, sephi.photoshelter.com, tillingthe..
보디아 네이처(Bodia Nature) - 시나몬 판단 티(Cinnamon&Pandanas Tea) 캄보디아에 처음 왔을 때, 식당에 갈 때마다 경험한 것은 식전에 꼭 차(茶) 한 잔씩을 제공받는 것이었다. 차는 보통 자스민 차(Jasmine tea)나 판단 차(Pandan tea)를 내오는데, 자스민 차는 워낙 대중적이어서 이전에 경험을 많이 해봤지만 판단 차는 캄보디아에서 처음으로 맛보게 된 것으로 그 맛은 구수한 보리차 같기도 하고 쟈스민 차 같기도 하고 약간은 알쏭달쏭하지만 자꾸만 끌리는 매력적인 맛이랄까. 그러다가 어느 날 선물 받게 된 차(茶)들. 이것은 Bodia Nature에서 판매하는, Safflower tea(샆플라워 티;새플라워 티;잇꽃 차;홍화 차)와 Cinnamon & Pandan..
서울 한남동 인도 문화원 (이 사진들은 2011년 5월 사진. 2011년 5월쯤 블로그에 사진만 임시 저장해 두었었는데, 오래간만에 열어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글을 써본다.) 인도와의 인연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2008년 1월. 10박 12일 동안의 인도 단기 봉사. 그렇게 처음 가 본 인도. 나에게 인도는 소리로 먼저 다가왔다. 자정쯤 인도 콜카타 공항에 도착. 2시간 여 길을 달려 새벽 2시쯤 숙소에 도착, 한 3시간 여 잤을까. 무슬림들의 기도 소리인 아잔 소리가 이곳이 낯선 이국 땅임을 알리는 동시, 그 소리가 왜 이렇게 내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 주던지.. 마음에 감동.. 울림 같은 것이 다가왔다. 인도에서의 첫 날 아침. 눈을 뜨고 창문을 여니... 자전거를 타고 논두렁 사이를 지나가는 할아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