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맥레오드 간즈(McLeod Ganj)에서 봉사활동 + 틈틈히 여행 중. EBS 세계 테마 기행 - 베트남 편을 보는데.. 여행은 다른 사람을 통해서.. 그 거울을 통해서 자신을 들여다보는 것이란다. 문득 깨닫는다.. 사람들이 인도를 성자의 나라 운운하는 것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바라보고 싶은 것만 바라보기 원하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이나.. 다른 사람들이.. 그 나라에 없는 것들을.. 바라보고 싶기 때문에 인도를 성자의 나라라고 이름 붙이고.. 내면의 것들... 영적인 것들을 찾기 위해 인도.. 종교의 나라로 규정하고 인도를 찾는 것은 아닐까? 이미 ‘이미지’화 된 그 이미지를 가지고 여행을 하기 때문에 인도 여행이 어쩌면 더 특별할지도.. 그냥 사람 사는 이곳이 누군가에게는 깨달음의 나라.. ..
인도 다람살라 인근 시드푸르(Sidhpur)에 있는 노블링카 연구소(Norbulingka Institute) 관람 중. Norbulingka Institute(노블링카 연구소)의 중앙, main temple 왼편에 있는 Losel doll museum(로쎌 인형 박물관)을 찾았다. 인형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인형을 통해 티베트 문화를 잘 알 수 있다기에 더욱더 흥미가 갔다. 과연 박물관에 들어가니 벌써부터 다가오는 학습 효과. 난 사실 티베트가 이렇게 큰 나라인지 몰랐었다. A Market Scene in Lhasa. 이렇게 티베트어와 영어 설명이 자세히 있어서 티베트의 삶과 문화를 이해하는 데에 아주 많은 도움이 되었다. Nomads of the Northern Plains. 가축을 키우면서 유목생활을..
인도 맥레오드 간즈(McLeod Ganj)에서 봉사활동 + 틈틈히 여행 중. lower Dharamsala에서 버스를 타고 한 20~30여 분 정도를 달려 Sidhpur(씨드뿌르)에 도착, 티베트의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Norbulingka Institute(노블링카 연구소)에 도착했다. 노블링카는 Tibet의 수도 Lasa(라사 또는 라싸)에 있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인 Dalai Lama(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기 바로 전에 머물렀던 여름 궁전이란다. (달라이 라마는 수비 병사로 위장하여 이곳을 탈출, 인도로 망명하였다고 한다.) 달라이 라마가 인도로 망명하고, 인도에 망명정부를 세우면서.. 티베탄들이 살아가는 주요 터전인 upper Dharamsala(McLeod Ganj)에는, 티베트에..
인도 맥레오드 간즈(McLeod Ganj)에서 봉사활동 및 틈틈히 여행 중. McLeod Ganj(맥레오드 간즈)에서 걸어서 lower Dharamsala(다람살라)까지 갔다. 경치 구경하며 사진도 찍고 쉬엄쉬엄 내려가니 약 1시간이 채 안 걸렸다. 그런데 시장에서부터 여긴 인도. 티베트 난민들이 많은 지역인 McLeod Ganj(맥레오드 간즈)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아.. 내가 인도에 있구나.. 인도에 있다는 사실이 행복하고 감사했다. 인도.. 왜 이렇게 내 마음을 잡아끄는 것일까.. 언제 봐도 정겹고 왠지 모를 정직함이 느껴지는 인도의 노점상. 정말 오래간만에 느끼는 인도의 채소. 과일 가게. 쭈욱 내려가는 길은 시장 거리. 와.. 인도. 인도다!! +_+ 티베탄들만 보다가 인도를 접하니 인도..
인도 맥레오드 간즈(MacLeod Ganj)에서 여행+자원활동 중 토요일이다. 토요일은 이곳 게스트 하우스 매니저들도 좀 자유로운 분위기. 왠지 휴일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내 방 오른쪽의 통로로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2개의 손님 방, 왼쪽엔 컴퓨터가 있는 사무실 같은 공간이 있다. 더 들어가면 큰 책상과 큰 의자들이 있는 넓은 공간이 나타나고 왼쪽엔 부엌 공간과 식료품 저장 공간이 있다. 정면에 보이는 방(한번도 못 들어가봄)은 게스트 하우스 매니저들인 4명의 티베트 라마들의 생활 공간이다. 내 방 오른쪽으로 한 스무 발자국 정도 가면 이렇게 부엌이 보인다. 게스트 하우스에서 너무나 훌륭한 요리 냄새가 나서 관심을 보이다가 어느새 이 부엌에 자유롭게 출입하게 되었다^^ (물론 스텝들 동의 하에) 깔끔하고..
인도 배낭여행 - 맥레오즈 간즈(McLeod Ganj) 여행 중 기분 좋은 공간으로 숙소를 옮기고 정착을 하니 허기가 밀려왔다. 점심은 뭘 먹을까~ 꽤 깔끔하게 생긴 주인이 있는 Nick's Italian kitchen 가서 한숨 돌릴까? 파스타는 지금 몸 상태에 너무 heavy하고.. Quiche(키쉬)랑 커피나 먹을까?(이곳의 키쉬는 대략 50루피에 커피 30루피.. 80루피로 간단한 식사가 가능하다. Cafe Coffee Day에 가면 커피 한 잔이 대략 Rs.80에 TAX까지 따로 받는다. 그러니 키쉬랑 커피.. 남는 장사! ㅎㅎ) 암튼 너무 기분 좋은 하루! 이제 산책도 제대로 할 수 있을 것 같다. 빨래해야지~ 룰루~~ . 빨래 하려고 cold 샤워실 들어가려는데 누군가 쓰고 있어.. hot ..
인도 배낭여행 - 맥레오즈 간즈(McLeod Ganj) 여행 중 밤에 영화 를 보다가, Natura sound, deep sleep 틀어놓고 iPod으로 카드 게임을 했다. 게임을 하면서 드는 생각.. 어떤 카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승패가 바뀌는데.. 순간의 선택으로 게임을 다시 시작해야 하는 수도 생긴다. 게임이야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인생의 실수.... 도 다시 시작할 수 있겠지? 게임처럼 시간이 좀 더 지연되겠지만 말이다. 하지만 게임은..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판을 갈 수 있지만.. 인생도 과연 그럴까? 때론 신중해야 할 필요도 있는 인생.. 무슨 도박 같은 인생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 새벽에 또 속이 쓰렸다. 영화 남은 부분을 보았다. 무슨 내용인지 잘 이해가 안 됐다가.....
인도 배낭여행 - 마날리(Manali) 여행 셋째 날 Nature Park를 통해 마날리의 아름다운 숲과 강.. 자연을 느끼며 New Manali(뉴 마날리)에 도착했다. Tourist information center를 찾아 마날리 지도를 구하고, Leh(레)에 가고 싶어 직원에게 레의 지금 상황이 어떠냐고 물어보니 지금은 홍수 직후라 위험해서 안 된다며 말렸다. 그럼 Srinagar(스리나가르)는 어떠냐고 물으니, Spiti(스삐띠), Parvati valley(빠르와띠 계곡) 쪽이 그쪽이랑 느낌이 비슷하다면서 거길 추천하더라.. 스삐띠랑 빠르와띠 계곡을 가고 싶긴 하지만.. 그쪽은 마날리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아 다시 남쪽 Shimla(쉼라) 쪽으로 향해 가는 것이기에.. 그렇게 되면 McLeod Ga..
Hidimba Devi Temple(히딤바 데비 템플)과 Dhungri Van Vihar Park(둥그리 반 비하르 공원)을 구경하고 나오는 길. 템플 입구는 전통 복장을 한 마날리의 여인들이 살이 통통하게 오른 토끼를 옆구리에 끼고서 자신들의 모습 그 자체를 돈을 받고 여행자들의 카메라에 팔아 생계를 이어나가는 삶의 현장이다. . 템플 입구를 벗어나자 어떤 아이가 야크 위에 올라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주인이 야크를 잘 꾸며서 사람들로 하여금 소에 올라타 기념사진을 찍게 하고 있었다. 이 지역이 아니면 만나보기 어려운 소의 모습에 인도인들도 신기한지 너도나도 올라타서 사진을 찍었다. 특히 호기심 많은 인도인 어린이가 주요 고객~ㅎㅎ 근데 이거 Yak 야크 맞겠지? 털이 엄청 길고 신기하게 생긴 소....
인도 배낭여행 - 마날리(Manali) 여행 둘째 날. Museum of Himachal Culture and Folk Art... 히마찰 민속 박물관을 나오니 옆에 Tree Temple이 있었다. 동물의 뼈, 뿔 등을 나무에 달아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정말로 동물을 바로 잡아서 금방 걸어놓은 것만 같은 모습에.. 물론 진짜긴 하겠지만 너무나 사실적이어서 흠칫 놀랐다. 건물이 없이, 나무 그 자체가 경배의 대상이 되고 사원이 될 수 잇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 Dhungri Temple(둥그리 템플)이라고도 불리는 Hidimba Devi Temple(히딤바 데비 템플)에 들어가려는데, 입구에서 이 지역의 민속 의상을 예쁘게 차려 입고 한 쪽 팔에 토끼를 낀 여성이 20루피라면서 사진을 찍으라고..
히마찰 문화 및 민속 예술 박물관(Museum of Himachal Culture and Folk Art) - 한국과 많이 닮은 인도 북부 전통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 히마찰 민속 박물관에서 예쁜 것들을 보고 싶어 그쪽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또 어떤 Dhaba(다바, 인도의 간이 식당) 앞의 남자가 자기 옆에 앉아 얘기 하자고 했으나.. 어제처럼 또 많은 시간을 보내기가 싫어 그냥 몇마디 나누다가 딱 자르고 자리를 떴다. . 박물관 가는 길에 만난 멋진 호텔. 돌과 나무가 조화를 이루는 호텔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여행지에서 건축만 공부해도 참 재밌겠다!! 박물관 쪽으로 향하는 길은 수많은 소나무들이 있었다. 길이 구불구불 약간 오르막이지만 경치가 뛰어났다. 어쩜 이렇게 쭉쭉 뻗어 있을까... 이 ..
인도 배낭여행 - 마날리(Manali) 여행 중, 식당 가는 길. Manu temple(마누 템플) 옆에 있는 Old Manali(올드 마날리)의 한 전통 가옥이다. 빨래가 널려있는 모습이 정겹다. 호텔에서 가까운 마누 사원. 사원 옆으로 등에 사과 박니를 짊어진 농부들이 걸어오고 있다. 마누 사원에 들어가봤다. 목조 건물 옆에 해바라기가 피어 있는 풍경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다. 마누 사원의 탑(?). 벽돌을 쌓아 참 견고하게 지었다. 신상. 사람들이 이곳에 꽃을 바친다. 마누 사원의 모습. 들어가는 입구. 해가 잘 통해 안이 환한 사원. 템플 안에는 하나의 큰 신당이 있고, 여러 개의 방들과 신상이 곳곳에 있었다. 참 경건한 분위기였다. 나무로 지어졌지만.. 1천년 이상? 되었다는 템플.. 보존이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