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 시립 박물관 - Museum of Ho Chi Minh City 베트남 근현대사를 느끼고 공부할 수 있는 박물관 조식. 아침 호텔 앞 풍경. 이곳에는 그냥 앉아만 있어도 재미있다. 마치 텔레비젼을 보듯, 베트남의 이국적인 풍경들이 내 눈 앞을 지나간다. 실제로 많은 여행자들이 이 호텔 이 공간에서 담배를 피우며 멍 때리고 앉아있기도 한다. . . Saigon Square(사이공 스퀘어). 한국에서 유행 중이라는 셀카 봉도 판매하고 있다. 쓰던 이어폰 양 쪽이 다 나가서 새 빨간색 이어폰을 구매했다. . . 나는 오후에 매우 피곤하였다. Rex Hotel 로비 카페에서 빵과 커피로 점심을 먹고, 평소 듣던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얼마간 졸듯이 잠을 잤다. 시간이 얼마 지나고 내가 좀 정신을 차릴 무..
베트남 사회, 문화, 경제 등 - 많은 생각과 질문들 | 베르나르 올리비에(Bernard Ollivier) - 나는 걷는다(Longue March) 새벽에 일어나서 가볍게 운동하고 아침을 먹는 것이 습관이 된 나. 이 호스텔에서 머무르면서 아쉬운 점 한 가지는 호텔 셔터문을 아침 6시 30분, 딱 조식이 시작될 시간에 연다는 점이다. 로비 쇼파에는 밤새 야근을 한 청년 한 명이 자고 있고, 1층 컴퓨터를 할 수 있는 쇼파 공간에도 또 다른 청년 한 명이 자고 있다. 그 외에는 좁디 좁은 이 호텔 어디에도 나는 갈 곳이 없다. 그렇다고 도미토리 룸에 있자니 답답한 마음이 들어 5시부터 잠이 깬 나는 차라리 계단에 앉아 나만의 아침 시간을 가지곤 했다가, 이제는 아예 호텔 셔터문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 일어나..
호치민 여행 | 렉스 호텔 - Rex Hotel | 베트남 과일 스무디 - 신또(Sinh tố) | 반 미 가(Banh Mi Ga) - 치킨 바게트 샌드위치 호치민 시립 미술관(Ho Chi Minh Museum of Fine Arts)을 나와서 길을 걸었다. 미술관을 다녀오니 베트남에 대한 새로운 시선이 생겨남을 느낀다. 베트남 중에서도 과거 사이공(Saigon)이라 불렸던 이 도시 속에서 어떤 경제와 문화, 사회가 형성되어 있는가 찬찬히 생각해보게 된다. . . 무작정 동 코이(Dong Khoi area) 쪽으로 걷다가 렉스 호텔(Rex Hotel)에 들어가봤다. 이 호텔 바로 앞에서는 현재 일본 JICA(자이카)의 ODA로 도시철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어서 호텔의 외관은 잘 볼수가 없다. 이 호텔의 ..
호치민 시립 미술관 - Ho Chi Minh City Museum of Fine Art | 베트남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공부의 산실 서민들의 삶. 베트남의 전쟁 이후의 도시 모습. 민간인들과 어울리는 군인들. 게릴라 전투를 준비하는 군인들. 전쟁 당시 표어 포스터들. 이 포스터들은 실제로 국민들에게 상당한 힘을 주었다고 한다. 강인한 표정의 곡식 베는 여성. 베트남 회화를 통해 참 강인해보이는 베트남의 여성상을 본다. (베트남 또한 모계사회임) 전쟁을 위해 투쟁하는 사람들. . . 박물관 1층에는 어린이들의 미술 교실도 있다. 미술대회에서 당선된 아이들의 작품들. 밝은 색채를 통해 베트남 교육이 어떠한지, 베트남 어린이들의 정서가 어떤지를 짐작해본다. Reunification Day 때 아이들이..
호치민 벤탄 시장 점심 - Cơm tấm (껌 땀) | 호치민 시립 미술관 - Ho Chi Minh City Museum of Fine Arts 호텔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어제의 도미토리 호스텔로 다시 짐을 옮겼다. 호스텔은 가족과 그의 친척들이 함께 운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직원들은 매일 아침 신상 앞에 향을 피우고 각종 차와 과일을 바치며 기도를 한다. . . 편의점. 캄보디아에서도 많이 볼 수 있었던 우유 브랜드들이 눈에 띈다. 그간 캄보디아는 우유와 유제품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었는데, 베트남 우유 회사인 비나밀크(VINAMILK)는 2013년 캄보디아 최초로 프놈펜특별경제구역(PPSEZ) 내의 2.7헥타르 대지에 우유 공장을 건설하여 우유와 요거트, 고온살균 우유인 UHT우유를 생산하게 ..
호치민 여행 - 북적북적 호치민 시장 구경과 간단한 아침식사 Good Morning~ HCMC (Ho Chi Minh CIty)~!! 나는 간밤에 무척 춥게 잤다. 에어컨이 켜져 있는데 리모콘이 고장난 것이었다.. 방에 있는 전기를 모두 차단해도 에어컨만은 꺼지지를 않아서 추위에 떨며 어렵게 잤다. 그런데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에어컨 스위치가 다른 곳에 붙어있던 것이 아닌가... 나는 한기를 떨칠 겸 얼른 밖으로 나갔다. 오히려 복도가 따뜻해~ 이 호텔은 조식이 없는 호텔이므로 일단 밖에 나가보기로 했다. . . 나는 호텔 근처 골목으로 들어갔다. 골목 풍경이 꼭 새마을운동이 일어나던 우리나라 1970년대 골목 같다고 해야하나... 나는 그 시절을 경험해보지도 않았는데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호치민 여행 | 반 미 바게트 샌드위치 전문점 - BMV : Banh Mi Viet 반 미 비엣 | 밤의 호치민 시내 풍경 (대학,학원,병원,약국,성당,편의점,반찬가게, 호텔 등등) 동 코이 지역(Dong Khoi Area)과 팜 응우 라오(Pham Ngu Lao) 인근 산책을 마치고 잠시 호텔로 돌아왔다. 싱글룸을 잡았으니 혼자 있는 공간, 이 시간을 만끽해야 하는데 오늘따라 호치민 시 보는 매력에 푹 빠져서 너무 밖에 오래 있었다. 저녁 먹기 전에 잠시 호텔에 들렀다. fan room 가격으로 에어컨 룸을 얻어 기뻤다. 무엇보다 방이 참 마음에 들었는데 왜 마음에 들었을까... 아주 fancy하진 않지만, 가구도, 텔레비전도 비록 오래되어 보이긴 했지만 깨끗하게 청소해놓고 벽지도 꽃벽지에, 꽃병에, ..
호치민 여행 | 동 코이 지역 - Dong Khoi Area | 팜 응우 라오 거리 - Pham Ngu Lao | 스티브 맥커리 - 못다한 이야기 (Steve McCurry Untold: The Stories Behind the Photographs) Majestic Hotel(호치민 마제스틱 호텔)을 나와서 주변을 거닐었다. 이곳은 강변 가에 위치한 Dong Khoi Area(동 코이 지역)으로 각종 fancy한 고급 부티크 상점, 레스토랑, 호텔 등이 모여있는 곳이다. 호치민 시에서 많이 볼 수 있는 TRUNG NGUYEN COFFEE(쭝 응우옌 커피) 카페. 여행사들도 참 많다. 아시아 나라에서 더욱 이국적으로 느껴지는 유럽풍의 건축물들. 고급 실크 자수 전문점. 저 안의 화려한 꽃에 눈길이 갔다...
베트남 여행 3-4 | 호치민 마제스틱 호텔 - Hotel Majestic Saigon 강가에 위치한 Majestic Hotel(마제스틱 호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 있는 호텔 입구. 궁금해서 들어가보니 호치민 마제스틱 호텔은 1925년에 문을 연 유서 깊은 호텔. 바로 이 날 호텔에서 무슨 행사가 있었나보다. 베트남어 lễ hội는 축제, 향연이라는 뜻이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이 호텔의 유서 깊음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것 같다. 로비 라운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장식은 사람들로 하여금 다가오는 연말 축제에 대한 기대감과 설레임을 갖게 한다. 종교, 문화, 인종, 사상, 사회가 달라도 전세계인이 하나 되어 즐기는 크리스마스. 예수 그리스도의 영향력은 이렇게나 크다. 호치민 시, 사이공을 떠올릴..
호치민 여행 | 일본 자이카(JICA)의 ODA | 베트남 간식들 | 카티나 사이공 호텔(Catina Saigon Hotel) | 호치민 씨티 은행 (Citi Bank) Rex Hotel(렉스 호텔), Saigon opera house(사이공 오페라 하우스) 근처에서 일본 원조로 도심 철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와.. 일본 JICA(자이카)... 광고 효과가 엄청나다. 이렇게 원조를 통해 나라의 중요 기반인 도로, 철도 깔아주면서 동남아시아 내 영향력을 확장해나가고 있구나. 대단하기도 하고 멋있다는 생각도 든다. 철도가 건설되면 이 나라 시민들은 또 얼마나 나라 시설에 대해 자부심을 느낄까? 출출하던 찰나, 딱 내가 찾던 건강 간식이 다가왔다. 왠지 캄보디아에서 보던 밥과 바나나를 바나나잎 안에 넣고..
호치민 도시 산책 |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 - Bitexco Financial Tower | 올드 마켓 | 사이공 스퀘어 - Saigon Square 몸이 좋아지기 시작하니 자연스럽게 온 변화 중 한가지는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는 점이다. 그도 그렇고, 나는 크로스백을 메고 있었는데 1.5L 물까지 들고 다니려니 여간 다니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그래서 얼른 짐을 줄이려고 물을 많이 마시게 되자 자연히 화장실도 많이 가게 되었다. 어딜 돌아다니려고 해도 화장실이 문제니 돌아다니는 것 역시 쉽지가 않구나~ㅎ;; 그래서 박물관 가기보다 먼저 가게 된 비텍스코 파이낸셜 타워(Bitexco Financial Tower). (*사진 출처 : http://en.wikipedia.org/wiki/Bitexco_..
호치민 골목 산책 | 골목 카페 베트남 커피 | 신 투어리스트 카페(Sinh Tourist Cafe) | 벤탄 시장 점심 오늘도 역시 아침 일찍 일어나 아침식사를 했다. 오늘은 어떻게 움직일까? 기대하며 호텔을 나서려는데, 오늘 호텔 예약이 꽉 차서 이곳에서 더 머무를 수가 없단다. 자유롭게 돌아다닐 생각을 했었는데 갑자기 막막해졌다. 호텔 매니저는 똑같은 시설의 자매 호텔이 멀지 않은 곳에 있으니 그곳 예약을 해주겠다고 했다. 일단 예약 신청을 하고 12시 체크아웃 시간 전에 돌아오겠노라고 하고 밖에 나왔다. 나는 나름대로 11시까지는 호치민 도시를 즐겨야지 싶었는데 아무래도 여행을 하다보면 머무를 곳이 가장 큰 문제라서 나의 관심사를 자동으로 호텔을 알아보는 데에 있었다. 매니저가 말한 자매 호텔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