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eda(아베다)의 Comforting Tea(컴포팅 티) 비☔ 오는 날이니까 허브차 - AVEDA(아베다)의 Comforting Tea(컴포팅 티) Ingredients : Licorice Root, Peppermint Leaf, Sweet Fennel, Basil licorice root(감초 뿌리)와 peppermint(페퍼민트)가 주성분인 차. 따끈할 때는 페퍼민트의 싸한 맛이 감도는데, 감초 뿌리 덕분에 찻물이 식으면 식을수록 무척무척 맛이 달다. 단 맛이 나는 차는 잘 즐기지 않는 편인데, 이 차는 자연의 단 맛이 나는 차라서 전혀 부담스럽지는 않다. 그럼에도 단 맛은 단 맛이라서 daily tea로는 부담스럽고 생각날 때 가끔씩, caffeine-free니까 잠 들기 전이나, 감기 기운 있..
TAVALON(타바론) x 라인 프렌즈(LINE Friends) 버라이어티 T12 TAVALON의 12가지 차(tea)가 들어있는 라인 프렌즈 버라이어티 선물 세트. TAVALON(타바론)이 LINE FRIENDS(라인 프렌즈)랑 콜라보 할 줄은 꿈에도 몰랐는데😂 새롭다💗 TAVALON은 한국에 런칭 시 고급 호텔에 가장 먼저 입점하면서 고급화 전략으로 들어오더니 한편 tea store에서 DJ의 펑키펑키한 라이브 음악과 함께 칵테일 파티를 열기도 하고, 차를 활용한 hand cream, face cream, face pack 등의 화장품이나 jam, extract 등의 식품들도 과감하게 개발해버리는, 모던한 듯 젊은 듯 고급스러운 듯 차 분야의 선두주자가 되고 싶어하는 팡팡 튀는 차 브랜드인 듯. 결론..
꽁뚜와 프랑세 뒤 떼 - 우롱 카라멜 오 뵈르 쌀레 | Comptoir Français du Thē - Oolong Caramel Au Beurre Salé 아끼고 아껴두었던 꽁뜨와 프랑세 뒤 떼의 우롱 카라멜 뵈르 쌀레. 우롱차니까 저녁에 마셔야지 싶었는데 마침 시간이 착 맞았다. 달콤한 향이 솔~솔 풍기는데 사실 그 향이 카라멜 향 같진 않다. 바닐라인 듯 카라멜인 듯 오묘한 향이 차를 우리는 내내 피어오른다. 이름 그대로 가염 버터 카라멜과 우롱의 조화라서 차의 맛이 좀 짭짤한데 우롱 특유의 비릿한 향인지 버터 향인지 뭔지 모를 비릿한 향이 나랑 잘 안맞는 것 같다. 카라멜 가향도 오늘은 인위적으로 느껴진다ㅠ.ㅜ 좋아하는 차 브랜드지만, 이 차는 그냥 한번 마셔보고 만족하는 차. 그냥 Joshua ..
Good Morning! 오늘 아침 차는 LUMBINI Tea Valley(룸비니 티 밸리)의 DALU(달루) 시리즈 중, Ceylon FBOPF EX SP(실론 플라워리 브로큰 오렌지 페코 팬닝스 엑스트라 스페셜) 찻잎에서는 Ranra Tea(란라 티)의 UVA Pekoe(우바 페코)에서 나는 장미 비슷한 향긋한 향이 나고 골든 팁스들이 많이 섞여있는데 수색이 무척 붉고 예쁘다. 사진으로는 표현 불가.. 8개 이상 상을 받은 차라고 하는데 맛이 달콤하고 괜찮다. 찻잎이 굵직굵직, 잘 말려있는 모습이 마음에 든다. 처음 우리면 수색이 이렇게 노란빛을 띤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오래 우려낼수록 수색을 더욱 짙어진다. 햇빛에 비취는 홍차가 영롱하기만 하다. 아침에 차와 함께 이 여유 있는 이 시간을 사랑한다..
오늘 아침 차 - Mlesna(믈레즈나)의 Kandy Flowery B.O.P(캔디 플라워리 브로큰 오렌지 페코) 해발 약 500m의 스리랑카 Kandy(캔디) 지역의 mid grown tea. 이 지역의 차가 특유의 기후로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찻잎을 살펴보니 붉은 빛이 감도는 찻잎과 초록빛 찻잎이 섞여있어 좀 특이하네 싶었다. 차를 우리니 붉은 찻잎들 사이로 초록 찻잎들이 자태를 뽐낸다. 맛은 응? 싶을 정도로 아주 순둥순둥 순둥이. 홍차니까 수렴성 있긴 있는데 처음에는 홍차 맞나 싶을 정도로 별다른 특색이 느껴지지 않다가, 찻물이 조금 식으니 특유의 녹차 비슷한 맛이 나기도 했다. afternoon tea로, milk tea로 좋다고 씌여있지만 상대적으로 어린 잎들이 블렌딩되어 홍차의 쨍한 맛을 ..
오늘 아침 차는 인도 북동부 아쌈(Assam) 지역의 CTC(Crush, Tear, Curl) Tea 물을 붓자 동글동글 찻잎들이 점핑하며 떠다니다가 물을 머금으며 가라앉아 찻잎의 향, 색, 맛을 뿜어내고 있는 중. 이 차는 사실 straight보다도 milk tea에 어울리는 다소 강한 맛의 차이다. 근데 난 우유 비린내를 안좋아해서 물 넉넉히 넣고 연하게 연하게 스트레이트로~ CTC 공법으로 만들어진 찻잎은 whole leaf 형태가 아닌 잘려진 자잘한 형태이므로 단시간에 차의 맛을 빠르고 강하게 뽑아내기에 적합하다. 인도에서는 인도식 밀크티인 Chai(짜이)를 만들 때 이 형태의 차를 많이 쓴다. 한마디로 인도에서 대중적인 찻잎 형태인 CTC. 좋은 양질의 whole leaf은 대부분 수출된다. 인..
밤 11시. 후카무시 차(深蒸し茶, Fukamushi sencha) - Japanese Deep Steamed Green tea 낮엔 커피를 마시고 낮잠을 자느라 티타임을 놓쳐서 밤에 가지는 티타임. 밤이니까 홍차는 부담이고 일본 후카무시 차를 꺼냈다. 향긋하니 맛있다😌🌿 귀한 차라면서 지인이 주신 차인데, 어떤 분은 몸이 아플 때마다 수시로 이 차를 마시면 좋다고 하신단다. 맛이 살짝 깊어지자 약간의 속쓰림이 있을까 말까 위태위태한데 사실 빈 속에 마시기보다 식후에 마시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겁도 없이 부주의하게 원목책상에서 뜨거운 차를 붓다가 흘려서 결국 테이블에 하얀색 water mark가 남았다. 별다른 사고 안치고 매사에 차분하고 조심성 있던 나였는데 평생 안 치던 사고들을 요즘 몰아서 치는..
Mlesna(믈레즈나)의 Passion Fruit Tea(패션 프룻 티) with 🎶Johann Sebastian Bach_Cantata No.42 Sinfonia 차 홀짝홀짝 마시며 J.S.Bach 듣기. 첫 시작이 꼭 Handel Messiah의 'Hallelujah' 를 닮았는데 다르게 전개되는 낯설음 ㅎㅎ 하지만 첫 시작의 느낌이 정말 좋다. Passion fruit(패션 프룻)은 신 맛이 있어서 신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잘 먹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라면 음료로 만들어 먹어도 참 좋다. 갑자기 손님이 찾아왔을 때 참 요긴하고 근사한 Passion fruit juice. 그런데 이 과일이 없더라도 음료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차를 활용하는 것. Mlesna(믈레즈나)의 Summ..
LUMBINI Tea Valley(룸비니 티 밸리)의 DALU(달루) 시리즈 중 Golden Tips(골든 팁스) 스리랑카 LUMBINI 매장에서 가장 맛있게 마셨던 Golden tips인데 Silver tips보다도 더 맛이 좋았다고 느껴졌던만큼 차들 중에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했다. 그런데 집에 와서 개봉해보니 Silver tips보다도 향과 맛이 덜하다. 물론 여전히 맛있긴 하지만, Silver tips의 강한 청포도향이 너무나도 압도적이었기에 이 Golden tips는 오히려 인상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물론 차는 우려낼 때의 공간의 기온과 물의 온도, 우려내는 시간, 다구 등 여러 조건 속에서 그 맛과 향이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이지만, 오늘 우려낸 차는 향과 맛이 약하게 느껴진다. 달콤하고 맛있..
Tavalon(타바론)의 GENMAICHA(겐마이차)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차를 자주 냉침해서 마신다. 언제나 어떤 종류든지 기대감을 저버리지 않는 타바론의 차들. 뾰족뾰족한 그린티에 구운 현미가 믹스되어 있는데 한마디로 현미녹차. 적은 양의 물에 고농도로 차를 우려내는데, 티백의 찻잎들이 물을 머금고 점점점 통통해지지만 찻잎들이 점핑하지 못하고 티백 안에 갇혀있는 것이 안타깝다. 잎도 질 좋은 찻잎 같은데 티백 안에 들어있는 것이 아까워서 티백을 뜯어 점핑시킬까 하다가 냉침으로 마실 것임으로 그냥 우렸다. 내가 좋아하는 녹차 특유의 파우더리한 향과 맛, 그리고 구운 쌀의 구수함이 잘 조화되는 맛있는 겐마이차. 카메라에 여리여리한 실제의 예쁜 노란 연둣빛 수색이 영 안 잡혀서 아쉽다. 하지만 여름날 냉..
LUMBINI Tea Valley(룸비니 티 밸리)의 DALU 시리즈 중 Silver Needle(실버 니들) 지난 2월 스리랑카에서 사온 것인데 아끼고 아껴오다가 홍차보다는 뭔가 가볍고 산뜻한 것을 마시고 싶은 오늘 오후에 딱 맞을 것 같아서 개봉. 개봉하고 나니 찻잎 향이 확~ 피어오르는데, 어? 이거 어제 마셨던 Mlesna의 Canadian ICEWINE Tea 처럼 청포도향과 함께 질 좋은 샴페인 같은 향이 난다! 어떻게 찻잎에서 이런 향이 날 수가 있는 것인지 정말 자연의 신비. 너무 감동적이어서 한동안 향기를 맡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Silver needle의 백차 중에서도 봄에 나온 어린 싹만을 따서 만든 최고급 백차라고 하는데, 작년에 rishi tea의 silver needle을 맛보..
Mlesna(믈레즈나)의 Canadian Icewine Tea(캐나디안 아이스와인 티) 술을 전혀 할 수 없으니, Mlesna의 Canadian Icewine Tea로 당분 보충 겸 기분 내기🍷 이 차는 얼마나 유명한건지, 스리랑카 믈레즈나 매장에서 웨스턴 여자들이 앞다투어 사갔던 차. 7 up 소다 드링크에 티백 넣고 냉장고에서 2시간 정도 냉침. 티백 개봉 후 티백에도 남아있는 청포도 향이 향수같이 은은하게 테이블 위에 퍼져 테이블에만 와도 기분이 좋아졌다. 티백에 서리가 내린 포도송이 일러스트가 있는데, 캐나다의 아이스와인을 만드려면 포도송이를 첫 서리가 내릴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오전 10시 이전, 포도송이가 대리석 같이 단단하게 얼어있는 영하 8도 이상에서 수확하는데 이때 농축된 맛이 그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