믈레즈나 - 메이플 티 | Mlesna - Maple Tea 메이플 향을 좋아하는지라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마신 차인데.. 향은 일단 합격점. 그러나 티백은 믈레즈나 티백 중에서도 아주 기본적인 티백. 맛은.. 너무 기대하고 마셔서 그런지 생각과 기대에는 미치지 못하는 맛이지만, creamy함과 약간의 씁쓸함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차. 냉침하여 메이플 시럽 넣고 아이스 티로 마시면 맛있을 것 같다. 그러나 아직 내게 냉침의 계절은 오지 않아서 잠시 보류. 가향차보다는 클래식 차를 훨씬훨씬 좋아하고 즐기지만, 일상에 무료함이 찾아오고 뭔가의 새로운 자극이 필요할 때 즐거움이 되어주는 가향차들. 23 February 2018 믈레즈나의 메이플 티 패키지 - Mlesna, Maple Tea 캐나다의 일상이 연..
헤로즈 티의 마가렛 호프 무스카텔 - Harrods Tea, Margaret's Hope Muscatel SFTGFOP1 어제 아침 빈 속에 스리랑카의 DIMBULA BOP를 마시고는 다시는 절대 빈 속에 잘게 부서진 잎의 차는 마시지 않으리 다짐. 오늘 아침에도 아직 다 마치지 않은 스리랑카의 6개 다원 시리즈를 마저 '등정' 해보려다가 문득, Harrods(헤로즈)의 Margaret's Hope Muscatel(마가렛 호프 무스카텔)이 눈에 들어왔다. 오늘 아침 나 마실래? 😉 하고 ㅎㅎ 홍차의 샴페인이라 불리는 다질링(Darjeeling) 차. SFTGFOP1 (Special Finest Tippy Golden Flowery Orange Pekoe 1, 스페셜 파이니스트 티피 골든 플라워리 오렌지 ..
란라의 로즈 티(장미 홍차)- Ranra, Rose Tea🌹 찻잎 향 - 어떤 오일을 덧입힌 것인지, 다른 어떤 브랜드들의 장미 향보다도 진정성이 느껴지는 자연의 깊은 그윽한 장미향이 마치 아로마 테라피를 하듯 심신을 편안하게 해주고 안정시켜준다😌 향긋한 깊은 장미향과 함께 구수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차. 잘게 부서진 찻잎보다도 whole leaf tea를 마시니 속에 훨씬 부담이 덜하고 편안하다. 향긋한 장미홍차. 맛있다. _ 스리랑카 다녀온 이후로 일주일 동안 무려 20종이 넘는 차를 마셨다🙄 요즘 차를 너무 많이 몰아마셔서 몸에도 무리가 가나 급 걱정. 이제 당분간은 차보다도 물과 친해져야겠다😜 (라고 하면서도 또 차를 마시게 될지도) 22 February 2018
트와이닝스의 퓨어 카모마일 티 - Twinings, Pure Camomile Tea Pure Camomile(퓨어 카모마일). 이름처럼 카모마일 100%의 차이다. 차(tea)는 차를 부른다고🙄 강한 실론차로 불편해진 속을 달래보겠다고 허브차를 찾으니 대부분 시트러스 계열의 차밖에 없어서 추리고 추리다보니 결국 남는 것은 평소 기피 대상 1위인 카모마일... 이 기회를 계기로 다시 도전해봐? 싶어서 우려봤는데, 향을 맡는 순간... 윽.. 이건 아니야. 그래도 속을 진정시킬 겸 허브의 힘을 믿으며 말 그대로 울며 겨자먹기로 아주 연하게 우려서 마셨는데 향은 고약하게 느껴지지만 카모마일 본연의 단 맛을 조금씩 느끼게 되었다. 속도 좀 진정되는 것 같고. 몸에는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그래도 아주 특별한 계..
믈레즈나의 딤불라 BOP(브로큰 오렌지 페코) | Mlesna, DIMBULA BOP(Broken Orange Pekoe) 스리랑카 중부 5000 feet 이상의 고지대에서 자라는 High Grown Tea(고지대 차). 딤불라(Dimbula) 지역은 스리랑카의 중부에 위치한 고지대 지역으로 해발 약 1,289m이다. 찻잎이 잘은 덕분에 물과 조금만 닿아도 찻잎에서 홍차 아로마가 마구마구 풍겨져 나온다. BOP(Broken Orange Pekoe)라서 깊은 수렴성이 느껴질 줄 알았는데, 오히려 creamy한 부드러움을 갖추고 있어 놀랐다. 가벼운 바디감이 첫 인상이지만 목넘김은 제법 묵직하며 특유의 깊은 향이 순식간에 입 안 가득 퍼지다가 목이 칼칼해지는 쌉쌀함으로 마무리된다. 우유와도 잘 어울리는 차라..
BASILUR Tea(베질루르 티)의 Raspberry&Rosehip Tea(라즈베리&로즈힙 티) 결국 다시 과일 홍차 한 잔. 홍차 중독인가🤔 내 피의 절반은 아마 카페인일거야😅 인도 벵갈루루 25도 날씨에도 추위를 느끼니까 따뜻한 것을 자꾸 마시고 싶은 생존본능 때문에 차를 마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BASILUR(베질루르)의 Raspberry&Rosehip Tea(라즈베리&로즈힙 티). BASILUR(베질루르)는 스리랑카의 차에 러시아 사람의 디자인이 합해진 브랜드라고 한다. 사실 과일 홍차보다는 클래식 차를 즐기기에 이 브랜드의 과일차를 구입할 생각이 전혀 없었으나, 책 같은 디자인으로 상품화 한 Tea Book(티북) 시리즈가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이 브랜드의 과일차를 마시면 다른 브랜드..
TWININGS Tea(트와이닝스 티)의 Lady Grey Tea(레이디 그레이 티) 향은 좋지만 다소 강한 향과 맛의 얼그레이 차를 그리 즐기지 않았었지만, 집에 무려 17종이나 되는 얼그레이 차가 있다보니😅 얼른얼른 소비해버리려고 하나하나 맛을 보고 있는데, 의외의 브랜드에서 의외의 얼그레이 맛들을 느끼고는 점점점점 얼그레이의 매력으로 빠져드는 듯, 오늘은 자진해서 얼그레이를 꺼내보았다. 트와이닝(Twinings)의 레이디 그레이(Lady Grey)에는 홍차(black tea)에 보라색 수레국화 꽃잎(Cornflower Petals), 오렌지 제스트(Orange zest), 심지어 오렌지 씨앗까지 들어있다. 베르가못(Bergamot)도 가향되어 있겠지만, 실제로 말린 오렌지 껍질이 들어있으니 향이 더..
믈레즈나의 루후누 - BOP1 | Mlesna, RUHUNU - BOP1 스리랑카의 저지대에서 생산되는, Low Grown Tea. Ruhunu(루후누)의 찻잎 향은 Nuwara Eliya(누와라 엘리야)보다 묵직한 향이다. B.O.P.1은 'Broken Orange Pekoe One(브로큰 오렌지 페코 원)'이라는 뜻. BOP 끝에 1이라는 숫자는 BOP와 BOP1을 구분하기 위함인 것 같다. BOP1의 잎이 BOP보다 조금 더 많이 말려있는 잎이 아닐까... 추측해본다. 루후누(Ruhunu) 지역은 스리랑카 남부의 저지대 지역이다. (약 600m) 첫 모금 첫 인상은... 철 맛이라고 해야하나..? 밍밍한 듯 독특한 찻잎 향.. 누군가는 담배잎 향이라고 하던데 담배를 안 피워봤으니 그건 잘 모르겠고,..
믈레즈나 - 누와라 엘리야 오렌지 페코 | Mlesna - Nuwara Eliya High Grown Tea - Orange Pekoe 스리랑카의 고지대 차 - High Grown Tea.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는 스리랑카 중부 고지대에 위치한 지역이다. (약 1,868m) 누와라 엘리야의 고지대 차는 스리랑카의 또 다른 고지대 차(High Grown Tea)인 우바 티(UVA Tea)와 어떤 차이점이 있을지 궁금했다. Nuwara Eliya(누와라 엘리야)의 Orange Pekoe(오렌지 페코)는 홍차홍차 하고 풍겨나오는 찻잎 향이 무척 향기로웠고, 첫 한 모금을 마셔보니 굉장히 가볍고 산뜻한 느낌. 산뜻하게 입 안을 휘감고 들어와서는 달달함을 여운으로 남기고는 사라지는 차. 수렴성은 ..
지인이 선물해주신 TWG의 French Earl Grey Tea(프렌치 얼그레이 티) Bergamot(베르가못) 향을 좋아하지만 차로 마시기에는 다소 부담스러워서 얼그레이 차를 잘 마시는 편은 아니지만, 점심으로 닭가슴살을 먹고는(요즘 매 식사를 고기와 함께~) 갑작스럽게 이 차가 생각나서 꺼내봤는데 무난하게 적당한 향에 마시기가 참 좋다. 이상하게도 그냥 Earl grey에는 잘 손이 안가는데 왜 French Earl grey(프렌치 얼그레이)에는 손이 가는걸까😆 이 차는 강한 수렴성 없이 부드럽고도 은은한 얼그레이 차. 손으로 한땀한땀 바느질하여 만들었다는 코튼 티백도 참 마음에 든다. TWG가 한국에 입점하기 전, 2012년 캄보디아의 한 호텔에서 처음 만난 TWG의 다양한 향과 맛에 반했었다. 예..
스리랑카 실론차 - 룸비니 티 밸리의 실론 FBOPF EX SP | LUMBINI Tea Valley, DALU - Ceylon FBOPF EX SP FBOPF EX SP는... Flowery Broken Orange Pekoe Fannings Extra Special 이라는 뜻. 헉헉.. 이름 참 길기도 하다. 스리랑카 엘라(Ella)의 티룸(Tea room)에서 맛보고 실버 니들(Silver needle), 골든 팁스(Golden tips)와 더불어 가장 맛있어서 구입한 차. 산바람과 바닷바람이 만나는 룸비니 밸리(Lumbini valley)의 다원에서 자란 달루(DALU) 라인의 차들은 자연적인 단맛, 중간 바디감, 독특한 아로마를 풍기는 차라고 브랜드 자부심이 엄청나다. 그도 그럴 것이 더욱이 이..
Akbar Tea(아크바 티)의 Green Tea(그린티-중국 녹차) 어제 저녁도 고기 먹고, 오늘 점심도 고기 먹고.. 다소 속이 불편해서 간만에 코카콜라를 먹었지만, 몇 모금 못 마시고 이내 다시 차에 손이 간다. 고기를 먹었으니 보이차 생각이 간절했지만 아쉽게도 집에 없어서 질 좋은 녹차를 마시기로 결정. 스리랑카에서 구입한 AKBAR Tea(아크바 티)의 Green Tea(그린티-녹차). 향을 맡아보고는 바로 구입을 결정했을만큼 향이 참 좋다. 스리랑카의 차 브랜드이지만 스리랑카에서 재배한 Ceylon tea(실론 티)가 아닌 Chinese Green Tea(중국 녹차)를 상품화한 것인데, 녹차지만 수색은 황금빛이며 맛에서는 스모키함이 올라오는 것이 내 마음에 쏙 들었다! 아주아주 잘 구입한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