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클레어 티 - 이그조틱 나이트 | St.Clair's Tea - Exotic Nights 오늘의 Night Tea - St.Clairs' Tea의 Tisane Collection 중 Exotic Nights. 오늘은 하루종일 밖에서 지내느라 물도, 차도 잘 못 마셔서 하루종일 목도 마르고 얼른 집에 와서 차 마시고 싶어 혼났다. 벌써 밤 10시가 되었지만, 오늘 저녁은 고기를 먹었기에 더더욱 차 한 잔 꼭 하고 싶은 마음에 '정심' 이라는 고급 중국차를 우렸다가 채 한 잔도 다 못 마시고 결국 홍차 한 잔😆 이름에 Night가 들어가면 홍차여도 Night tea로 괜찮지 않을까 싶어 스리랑카에서 사온 St.Clair's Tea의 Exotic Nights를 꺼냈다. Exotic Night라.... ..
스리랑카 St.Clair's Tea(세인트 클레어 티)의 Vanilla Rose Tea(바닐라 로즈 티) 실론 차(FBOP : 플라워리 브로큰 오렌지 페코)에 장미 잎과 바닐라 향이 가향된 홍차이다. 스리랑카 실론 홍차에 장미잎과 천연 향이 블렌딩된 차. Ceylon Black Tea (FBOP : Flowey Broken Orange Pekoe) with natural rose petals and nature identical flavours. 바닐라 가향의 장미 홍차. 바닐라 향과 장미가 어우러진 달콤하고 그윽한 차😌 17 February 2018 세인트 클레어 티의 바닐라 로즈 실론 티 | St.Clair's Tisane Vanilla Rose Ceylon Tea 이 St.Clair's Tea(세인..
오늘의 정오 차 - 스리랑카 Ranra Tea(란라 티)의 UVA Pekoe(우바 페코) 차 차를 개봉하니 향긋한 꽃향이 피어오르고 좀 더 자세히 찻잎 향을 맡아보니 찻잎 특유의 비릿한 향이 진하게 난다. 아침에 Darjeeling tea(다즐링 티)를 마시면서, Ceylon tea(실론 티)보다도 강한 캐릭터의 Darjeeling(다즐링), Assam(아쌈)이 내게 맞나보다 싶었는데, 이 UVA Pekoe(우바 페코)를 마시자...! 맛에 놀라서 순간 듣고 있던 팟캐스트를 중지시키고 연신 차를 홀짝거리면서 맛에 집중하게 되었다. 실론의 차는 인도의 차보다도 훨씬 마일드하다는 느낌이었는데, 이 우바 홍차를 마시니 왜 이 차가 중국의 기문, 인도의 다르질링 차와 더불어 3대 홍차로 불리는지 알겠다 싶다(물..
오늘의 Morning Tea : 아마드 티의 다즐링 티 | AHMAD TEA - Darjeeling Tea 아마드의 다질링 티가 이렇게 맛있었던가? 티백 차인데도 훌륭한 맛이다! 차를 우리면 차 향은 그리 강하지 않는데 한 모금 머물면 특유의 쌉싸래한 찻잎 향이 입 안 가득 퍼지고, 그리 강하지 않은 딱 적당한 쌉쌀함과 달콤함이 우러나오다가 목넘김은 굉장히 부드럽다. 차가 조금 식었을 때는 또 맛이 달라지는데 끝맛에서 강한 쌉쌀함이 느껴지면서 드라이하게 마무리. 스리랑카 실론티를 줄창 마시다가 인도 다즐링 차를 마시니 아, 역시 이 맛이야ㅠ.ㅜ 나는 실론티보다는 다즐링 스타일인가보다😂 강한 캐릭터, 하지만 그 안에 수많은 섬세함이 들어있는 매력덩어리. 다즐링 차 한 잔과 함께 티백 포장지에 프린트된 런던..
오늘의 저녁 차 - Ronnefeldt(로네펠트)의 LeafCup Organic Wellness(리프컵 오가닉 웰니스) 차 향을 맡아보니 민트 향이 강하게 나는 가운데 뭔가 나에게는 좀 역하게 느껴지는 힘든 향이 나서 이거 카모마일(Chamomile) 들어간 차 아닌가 쎄~한 느낌에 도로 넣었다가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자 싶어서 우려봤는데, 우려와는 달리 의외로 마실만한 맛! 차가 조금 식으니 편안한 달콤함이 느껴진다😋 향은 조금 힘들지만 맛은 향과는 전혀 다른 달콤함. 무엇으로 이렇게 단맛이 나는걸까? Ingredients : Rooibos, anise, fennel seeds, cureld mint leaves, orange peel, cinnamon pieces, blackberry leaves, l..
오늘은 정오 차 - 스리랑카 엘라(Ella)에서 구입한, 란라(Ranra)의 자스민 티(Jasmine Tea) 일단 굵직굵직한 찻잎으로 기대감 상승. 은은한 자스민 향으로 더 기대감 상승. 티팟에 넣고 따뜻한 물을 부으니 금새 이파리들이 펼쳐지면서 그 커다란 이파리들이 티팟 안에서 두둥실 춤을 춘다. 향은 내가 평소 좋아하는 Mlesna(믈레즈나)의 Jasmine(자스민) 가향차보다는 분명 약하지만, 이 차는 입 안에서 은은하게 퍼지는 자스민의 잔향이 꽤 오랫동안 남는다. 그리고 달콤하다. Camellia Sinensis(카멜리아 시넨시스)라는 차 나무는 참으로 신기한 나무이다. 가공 방법과 정도에 따라 구수하고 달콤하고 씁쓸한.. 갖가지 맛들이 다 나오니 말이다. 초록 잎사귀에서 이토록 다양하고도 맛있..
오늘의 아침 차 : 믈레즈나 - 잉글리쉬 브렉퍼스트 티 | Mlesna - English Breakfast Tea 실론티(Ceylon Tea)의 특성 때문인지 아쌈 티(Assam Tea) 같은 강한 수렴성에 대비해서는 아주아주 마일드한 차. 응? 이게 English Breakfast tea 맞나 싶을 정도로 연해서 한 10분 정도로 길게 우려놓으니 구수한 맛이 조금씩 올라오나 그럼에도 아침 차로써 기대되는 강한 탄닌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찻잎은 굵직굵직하고 찻잎 향 역시 연하다. 그리고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바디감. 스리랑카의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에서 맛본 맥우드 티(Mackwoods Tea)의 OP(Orange Pekoe, 오렌지 페코)의 깊은 맛이 갑자기 아련하다. 이 차는 아..
오후의 차 - 노르드크비스트의 OLET IHANA NORDQVIST, OLET IHANA(Moomin Sweet Heart, Wild Strawberry flavoured tea) 티 패키지에 무민(Moomin) 캐릭터가 그려져있는 일명 Moomin Tea. 영어권에서는 Moomin Sweet Heart라고 판매하고 있다. 찻잎은 아주 잘게 부서져 있고 은은하게 달콤한 향이 나는데 솔직히 이것이 '딸기' 향이라고 느껴지진 않는다. 홍차 베이스에 딸기 조각, 딸기 향이 블렌딩되어 있다고 하는데 딸기 조각은... 어쩐지 보이지 않는다. 우려보니 Tea Gschwendner(티 게슈벤드너)의 Earl Grey No.69(얼그레이 69번)에서 느껴지던 Rhubarb(루바브) 향이 느껴지기도 한다. 오히려 딱 딸..
티 게슈벤드너 - 얼 그레이 티 69번 | Tea Gschwendner - Earl Grey No.69 얼그레이 쿠키나 케이크는 좋아하지만, 얼그레이 차는 마시면 머리가 띵~ 해서 영 즐겨지지가 않는데, 그렇지만 집에 얼그레이 차가 브랜드별로 무려 17종이나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얼른 해치워야겠다고 생각해서 용기내어(?) 하나 열어봤다. 개봉하니 다른 얼그레이 티들보다도 더욱 강한 베르가못(Bergamot) 향이 코 끝을 찔렀다. 이건 뭐 거의.. 향수 수준. 하지만 이내 그 향에 서서히 매료되었고, 약간의 기대감을 가지고 차를 우렸다. 강한 맛이 두려워서 600ml 물에 3g으로 연하게 우려서 맛을 보니...! 어?! 이건 내가 알던 그 얼그레이가 아니잖아..? 코 끝을 찌르는 강한 베르가못은 어느새 ..
오설록(OSULLOC)의 제주 아일랜드 드림 그린티(Green tea with Spring flowers and Apricot flavor) 봉투를 개봉하니 기분 좋게 만드는 강한 시트러스 향이 올라온다. 패키지에 '제주의 화사하고 향긋한 봄꽃을 담은 녹차' 라는 설명이 있어서 은은한 차일줄 알았는데, 패키지의 강한 오렌지 색처럼 향이 강렬해서 의외다. 영어 설명은 'Green Tea with Spring Flowers and Apricot Flavor' 라고 되어 있어서 그때 알았다. 아, 이것이 복숭아 향이구나..? 그러고 보니 복숭아 향 같기도 하고. 차나 커피를 접하면서 향 감별을 해보면 실제로 내가 그 향을 감각적으로는 잘 모르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 '라벤더' 라는 글자가 씌여 있으니 이것이..
오늘 아침 차 - VERLET(베를레) 의 Blue Lotus tea(블루 로터스 티) 개봉하니 달콤한 향이 올라오면서 내가 좋아하는 보라색 Cornflower petals(수레국화 꽃잎)이 반갑게 얼굴을 내밀고~~ 꼭 달콤한 가향 홍차에 자주 콜라보되는 수레국화 꽃잎. 차를 우렸을 때는 차의 향이 많이 감소된다. 갓 우려서 차가 뜨거울 때는 맛 자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였지만, 어느 정도 온도가 떨어지니 은은한 단맛이 기분좋게 올라오며 차의 떫은 맛, 수렴성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마시면 마실수록 베리의 단 맛이 은근히 깊게 올라온다. 차의 설명을 찾아보니 Black tea flavoured with rhubarb and wild strawberry. 라고 되어있다. 루바브와 산딸기의 향이었구나..
Harney and Sons(하니 앤 손스)의 White Christmas Tea(화이트 크리스마스 티) 티백을 살펴보니 카모마일 꽃이 들어었어서 지레 겁 먹었었는데, 막상 차 향이 향긋하고 기분 좋은 향이 나서 우려본 차. 뭔가 spicy하고 nutty하면서도 달콤한데, 내가 무서워하고 잘 못 먹는 카모마일의 향은 싹 가려진 느낌. 아마 이 달큰한 맛이 바로 카모마일에서 나오는 맛이겠지만 말이다. Ingredients : White tea, cardamom, chamomile, almond flavor, vanilla flavor, and cardamom flavor. Contains natural flavors. 알고보니 백차에 아몬드, 바닐라, 카다몸(Cardamom), 그리고 카모마일 꽃이 블렌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