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갠지스 강의 지류, 흐름 간략 정리 어제 인도 영화 을 보고 나서 문득 생각이 나서 피드를 올려본다. 일단 인도 지도를 만들어봤다. 붉은색이 인도 영토, 하늘색으로는 갠지스강의 흐름을 표시하고, 그 강들을 품고 있는 몇몇 도시들을 표시해봤다. 갠지스 강의 품에 잠들고 싶어하는 인도인들의 염원과 삶과 죽음에 대한 인류 보편의 명제를 인도다운 색채로 그려낸 영화 . 이 영화의 대사 중에 “... then it flows through the country.” 라는 대사가 나온다. 그렇다. 갠지스 강은 바라나시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그 물줄기가 저 인도 북부 Himalaya range의 Uttarakhand(우타라칸드 주)부터 시작되어 Varanasi(바라나시)가 있는 Uttar Pradesh(우타르 프..
좋아하는 NGC의 건축공학 다큐 - Big,Bigger,Biggest (크게 더 크게) - Cruise Liner(크루즈 초호화 여객선) 이 시리즈는 정말 다 재밌다. Season 1의 Skyscraper(마천루), Bridge(대교), Airport(공항) / Season 2의 Tunnel(터널)도 이미 보았는데 건축공학 다큐는 언제 봐도 참 재밌다. 그 중 오늘은 Season 2의 Cruise Liner(크루즈 초호화 여객선) 여객선이 어느 정도까지 커질 수 있는지 그 극단적인 예를 보여주는, 선박 공학의 절정체인 초화화 크루즈 여객선인 Independence of the Sea. 150여 년간 다섯 분야의 도약을 보여주는 다섯 척의 배를 통하여 오늘날 이 160,000톤의 배를 가능하게 한 공학적 ..
Kusmi Tea(쿠스미 티)의 BB Detox Tea(비비 디톡스 티) 밤 9시~10시🌃 바람이 많이 불어서 제법 큼직한 나무들이 바람에 리듬을 타며 나뭇잎사귀들로 비 내리는듯한 소리를 만들어내고 있는 밤. Kusmi Tea(쿠스미 티)의 BB Detox Tea(비비 디톡스 티) detox가 필요하다기보다 소화를 돕는 민트가 들어있기에 고른 오늘의 밤 차. 그렇게도 나와 맞지 않다고 느꼈었던 민트 계열의 차와 점점 친숙해지고 있다. 이러다가 민트를 좋아하게 될지도🤔 얼핏 마시면 뭔가 역한 것 같은 느낌인데 곧이어 달콤한 맛과 새콤한 향이 올라온다. 테이블에 티팟을 계속 놓고 있으니 주변에 달콤한 향이 계속 감돈다. 가벼운 루이보스와 민트는 물 위에 둥둥 떠 있다. 수색은 의외로 연한 색인데 herbal..
오늘 낮에 마신 차 - STASH(스태쉬)의 Peppermint Tea(페퍼민트 티) 처방받아온 약에 속쓰림을 방지하는 성분이 같이 포함되어 있긴 한데 그래도 속쓰림이 유발될 수도 있다더니 속이 영 편하지가 않아서 기피 대상이었던 Peppermint tea를 요즘 밤낮으로 자주 마시고 있다. 좋아해서 마시는 것이라기보다도 생존본능으로 몸이 원해서ㅠ.ㅜ 한동안 속이 아파 힘든 것은 거의 없었는데 약 때문에 다시 속이 불편하다니 뭔가 서글프잖아ㅠ.ㅜ 약이라는게 늘 side effect가 있는 법이고 복용했을 때 100% 안전하진 않지만, 그럼에도 복용 시의 이익이 부작용으로 인한 손해보다 크니까 먹게 되는 것이 약이고, 한마디로 속쓰림으로 손해를 보더라도 그것보다도 약의 효과가 크기에 복용하는 것임을 알지만..
인도 영화 - Hotel Salvation (known in India as 'Mukti Bhawan' (2016) - 한국에서는 '바라나시' 로 개봉) 영화 초반의 바라나시(Varanasi)를 포함한 인도 풍경들이 나오는데 그 풍경들이 나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다. 인도에 있어도 나는 왜 인도앓이인가... 내 고향도 아닌데 왠지 모를 푸근함이랄까. 10년 전 인도에서의 첫 경험이 난 그렇게도 좋았나보다. 이 풍경과 사람들이 그저 좋다. 이유를 설명하라면... 설명하기 힘들다. 할아버지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바라나시로 떠나고 나서부터는 사실 좀 집중이 안됐다. 뭔가 극적인 긴장감 없이 죽음을 담담하게 준비하면서 잔잔한 흐름들이 계속된다. 그러면서 과거를 회상하고,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을 통해 자신의 인생..
리하르트 바그너의 리엔치 서곡 - Richard Wagner, Rienzi Overture 소름 돋도록 너무너무 좋은 바그너의 음악, 리엔치 서곡을 감상했다. 이 곡은 바그너에게 작곡가 인생, 생애 첫 성공을 안겨준 작품이라 더욱 의미가 있는 곡이기도 하다. Klaus Tennstedt(클라우스 텐슈테트)가 지휘하는 바그너의 리엔치 서곡 https://youtu.be/M2JjnB45D34 나는 클라우스 텐슈테트(Klaus Tennstedt)와 베를린 필(Berlin Phil)의 조합으로 감상했지만, Youtube에서는 찾을수가 없어 London Phil(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대신한다. 가슴이 벅차지는 Richard Wagner의 Rienzi Overture 클라이막스. 끝으로 끝으로 달려가..
베트남 Hanoi(하노이)의 Huong Mai Cafe(후옹 마이 카페)의 Weasel Coffee(위즐 커피) 예전보다는 커피를 잘 못 마시긴 하지만 내가 커피 좋아한다는 것을아는 지인이 베트남에서 사다준 커피. 더더욱 베트남 커피는 내가그 어떤 곳의 커피보다도 극찬하는 커피기에 더더욱 생각하고 사다준 듯 하다. 고마워요💕 베트남 커피 빈이랑 베트남 특유의 커피 내리는 도구인 커피 핀(coffee phin)을 같이 선물해주었는데, 인도 와서 편안하게 즐기고 싶어서 개봉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와서 오늘 개봉. 베트남 커피는 캄보디아에서도 즐겨마신 커피로(캄보디아 고지대 커피보다도 베트남 커피가 훠얼씬 맛있었다.) 그 어떤 나라의 커피보다도 맛과 향이 뛰어나서(나에게는) 한국에 와서 그 맛 좋다는 아프리카,..
인도 영화 - Hotel Salvation(바라나시, 2016) 2016년 부산 국제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큰 호평을 받았던 인도 영화 이 지금 한국에서 라는 이름으로 상영 중이다. 올해 8월쯤 상영한다고 들어서 전혀 정보를 찾아볼 생각을 못하다가 문득 생각이 났는데 찾아보니 글쎄! 벌써 상영 14일째이고 서울에선 돌아오는 월요일에 막을 내린다. 나는 아직 못 본 영화를 어설프게 소개하기가 좀 그래서 피드를 올릴까 말까 고민을 하긴 했는데, 인도 문화를 공부하고 인도 영화를 꽤 critical하게 감상하는 신뢰할만한 친구가 이 영화를 정말 꼭 보라고 몇 달 전 추천해주기도 하였었고, 이 친구가 지난 달 영화 홍보 차 한국을 방문했던, 이 영화에서 Rajiv 역을 맡은 주연 배우 Adil Hussein을 직접..
너~~무 좋아서 오늘 열 번도 더 넘게 들은 노래. 인도 영화 OST 중 "Luka Chuppi(루카 추피)" https://youtu.be/_ikZtcgAMxo 역시 A.R.Rahman(라흐만)이 작곡한 곡이다. 어흑..ㅠ.ㅜ 정말 라흐만.. 엄청난 애국자에 천재 작곡가. 좋아도 정말 너~~무 좋다. 노래도 너무 잘하지만 간주에 나오는 인도 전통 음악의 Sa Re Ga Ma Pa(사레가마파) 자유 음형도 정말 감동. 어쩜 이래! 인간의 목소리.. 그 매력이란... 내 가슴을 뛰게 만드는 Tabla(타블라) 소리도 정말 좋고ㅠ.ㅜ 혼자서 너~무 좋아~💗를 연발하며 몇 번을 들었는지. "Luka Chuppi(루카 추피)"는 'Hide and Seek(숨바꼭질)'라는 뜻으로, 가사가 엄마와 아들의 대화로 이..
Tree of Hope, Remain Strong (1944) by Frida Kahlo(프리다 칼로, 1907-1954) 나는 내가 처한 현실을 그린다. 내가 아는 것이라고는 스스로 필요하기 때문에 그리며, 별 생각없이 그저 머리 속에서 떠오르는대로 그린다는 것이다. I paint my own reality. The only thing I know is that I paint because I need to, and I paint whatever passes through my head without any other consideration. (Frida Kahlo) _ Tree of Hope, Remain Strong (희망의 나무여, 굳세어라. 1944) 위 작품은 프리다 칼로가 자신의 후원자인 ..
Lupicia(루피시아)의 Kikeriki Tea(키케리키 티) 얼마 전 밤에 속이 불편해서 허브차를 마셨다는 이야기에, 지인이 소화를 돕는 차라고 마셔보라면서 보내주신 Lupicia의 Kikeriki Tea. 앗, 캄보디아에서도 가끔 마시곤 했던 레몬 그라스(Lemongrass) 줄기가 반갑게 눈길을 제일 먼저 사로잡고 자잘한 민트잎들이 강한 향을 뿜어낸다. 마셔보니 역시 민트의 화한 향이 시원한 느낌을 주고 은은한 달달함이 입 안에서 잔잔한 여운을 준다. KIKERIKI! is German for “Cock-A-Doodle Doo! “ A perfect blend of lemongrass, lemon balm, peppermint, rosemary and orange peel to wake your ..
Fortnum&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The Wedding Bouquet Blend Tea(더 웨딩 부케 블렌드 티) 영국에서 날아온 Fortnum&Mason(포트넘 앤 메이슨)의 해리 왕자(Prince Harry)와 메건 마클(Meghan Markle)의 로얄 웨딩 기념 한정 차 - The Wedding Bouquet Blend Tea 로얄 웨딩 티라서 뭔가 바닐라나 로즈 계열의 달달하고 floral한 향이 나지 않을까 싶었는데, 개봉하는 순간 민트 계열의 화한 향이 압도적인 것이 의외(?)였다. 찻잎도 당연히 홍차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녹차 잎이 들어있고 그래도 화려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미 꽃잎이 블렌딩되어 있다. Ingredients : Green Jasmine Tea (65%), Pe..